와인 안주로 좋은 치즈
- 마블스 멜론&망고 후르츠 치즈 (Mable's Melon&Mango Fruit Cheese)
와인 사면서 안주로 먹으려고 마블스 치즈를 함께 구매했다.
원래 벨큐브를 사려고 했으나 누가 다 사갔는지 치즈코너에 살만한 치즈가 별로 없어서 고민하다 구입한 녀석이다.
치즈는 잘못사면 입맛에 안맞는 경우도 있어서 누가 맛있다거나 직접 먹어본 치즈로 구매하는 편인데 이 치즈는 살까 말까 망설였던게 미안해 질 정도로 맛있었다.^^
치즈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치즈, 마블스 멜론 & 망고 후르츠 치즈를 살펴보자.
가격은 6980원으로 동네 이마트에서 구입했다.
역시나 좀 부담스러운 치즈가격~ 그래도 양이 그리 적지는 않다ㅎㅎ
치즈와 함께 한 와인은 솔라티오 모스카토 다스티!
멜론&망고 후르츠 치즈라는 이름만큼이나 맛있어 보이는 외관이다.
치즈에 뭐가 잔뜩 들어있어 어떤 맛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요 치즈는 크림치즈가 59%고
나머지는 파파야, 망고, 멜론, 코코넛 등 열대과일들이 들어있다.
용량은 190g
칼로리는 20g당 75kcal로 맛있다고 계속 먹으면 곤란하다.
포장을 뜯어보니 이야~ 큼지막한 과일이 콕콕 박혀 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건조과일이 많아서 먹는 재미도 있다.
겉면에는 아몬드 가루가 붙어 있어 모양도 예쁘고 먹을때 고소하니 씹는 맛도 좋다.
치즈가 느끼하거나 짜지 않고 아주 달달한 맛이다.
치즈속까지 말린 과일들이 가득 들어있다.
멜론&망고인데 실제로 먹어보면 멜론 맛은 별로 안 느껴진다.
파파야랑 망고가 씹히고 코코넛 향도 살짝 나는 듯한데 여하튼 엄청 달콤하니 맛나다.
스파클링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치즈가 달아서 드라이한 와인이 더 맞지 않을까 했는데
달달한 화이트 와인과 먹으니 디저트로 딱이었다.
마블스 멜론&망고 후르츠 치즈와 어울리는 와인 |
크림치즈라서 빵이나 비스켓에 발라먹어도 맛있다.
나는 베이글에 발라 먹었는데 치즈가 워낙 맛있어서 카나페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치즈가 크리미한 편이라 와인안주로 먹을 때는 냉장보관해뒀다가 조각조각 잘라서 차게 먹는게 맛있고,
빵에 발라 먹을 때는 상온에 좀 둬야 잘 발린다.
마블스 멜론&망고 후르츠치즈는 치즈가 반, 과일이 반이라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달달한 거 좋아하고 치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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