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캉스 여행]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디럭스 더블룸 파크뷰 좋아요~!!

호캉스 여행 -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 호캉스 호텔을 하나 추천할까 해요. 요즘 대세는 또 호캉스 아니겠습니까~ㅎㅎ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인천 송도에 있는 센트럴파크 호텔이에요. 

어디가 좋을지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가격도 별로 안 비싸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럭셔리한 호텔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예약해버렸지요~^^ 

알고보니 송도가 호캉스로 유명하더라고요~ 

근처에 호텔이 정말 많았는데 수영장이 있는 오라카이로 갈까 센트럴파크 호텔로 갈까 마지막까지 고민했어요. 비가 온다고 해서 수영장 호텔은 다음 기회에 이용하기로 했어요.   

호텔이 센트럴파크 바로 앞에 있어 위치가 정말 좋아요.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거리라 차 없이도 갈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동 38

호텔 로비가 다 금빛 대리석으로 아주 그냥 번쩍 번쩍 합니다. 뭔가 쫌 휑해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멋있어요!ㅋㅋㅋ

로비에 있는 쇼파 뒤쪽으로는 호텔라운지에요. 체크인 기다리면서 사진도 엄청 찍고 완전 신났답니다.

센트럴파크 호텔 이용시간

체크인 15 : 00

체크아웃 12 : 00

다른 호텔들은 거의 대부분 11시 체크아웃인데 여기는 12시 체크아웃이라 여유가 있어요. 다들 아침 1시간의 소중함! 아시죠?ㅎㅎ 

덕분에 늦잠도 늘어지게 자고 화장할 시간, 브런치 먹을 시간까지 있었어요. 여행가서 체크아웃이 이렇게 여유로웠던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3시 체크인 시간에 딱 맞춰서 갔더니 13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제가 이용한 룸은 "디럭스 더블룸" 입니다. 5층부터 15층까지 있다는데 고층에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크뷰라 정말 마음에 쏙~ 들었어요. 

짜자자잔~!! 

들어가자마자 wow!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빤딱빤딱 대리석 바닥에 전체적으로 금빛으로 꾸며져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요. 화려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욕실도 아주 깔끔하죠? 

한가지 불편한 점은 욕실화가 따로 없었다는 점! 거실화 신고 다녔어요;;

세면대 벽면에 드라이기와 수건걸이가 있고, 세면대 아래 서랍에 수건과 여분 휴지도 넉넉히 들어있어요. 세면대 손잡이도 아주 블링블링합니다. 전체적인 청소상태도 깔끔했어요. 

이용후기 찾아보면서 어메니티가 별로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샴푸, 린스, 바디샴푸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샤워장에 달려있어서 조금 아쉽네요. 

센트럴파크 호텔의 하이라이트~~ 바로 월풀욕조!!

밤에 불 꺼놓고 야경보면서 스파하기 좋습니다. 욕실이 투명 유리로 되어있어서 흠칫 놀랐지만 블라인드를 내리면 안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ㅎㅎ

센트럴파크 호텔 어메니티.

진짜 별거없어요~~!! 스킨 로션도 남자용이라서 여성분들은 기초 화장품 챙겨가는게 좋아요. 드라이기 빗도 없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좋은 건 치약, 칫솔이 제공된다는 거~ 그리고 거품목욕용 버블바쓰가 있어서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당연히 목욕 가운도 있습니다요! 

가구들이 다 고풍스러워요. 

좀 웃긴 게 외국인들도 알아보기 쉽게 겉에 '냉장고', '옷장' 이렇게 이름표가 붙어있어요ㅋㅋ

티비도 50인치인가? 암튼 큰 편이었어요. 

채널은 그리 많지 않아서 금방 껐지만 외국 채널도 나오더라고요. 

여기 호텔은 미니바는 준비되어 있지 않고 생수는 3병이 제공됩니다. 

뭐 어차피 별도로 요금을 내야하는 미니바는 이용하지 않으니까 상관 없지요~~

침대~ 아! 이 침대 진짜 엄청 편하고 좋아요.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가봤던 호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침대의 푹신한 정도와 침구 상태가 좋았어요. 밤에 암막 커튼 딱 치고 꿀잠 잤습니다!  

화장대도 아주 멋져요!

제가 갔을 때는 날이 좀 흐렸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해가 떠서 화장대에 볕도 싹 들고 화장할 맛 났어요.

쇼파도 엄청 푹신 푹신 합니다. 

호텔이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가구들도 그렇고 비품들도 다 새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호텔에서 바라 본 센트럴 파크에요. 정말 끝내주게 멋집니다.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이 호텔은 뷰가 다 했어요!ㅠㅠ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쇼파 끌어다가 앉아서 계속 구경했어요ㅋㅋ 

낮에도 멋있지만 밤에 야경이 정말 예뻐요!

제가 묵었던 방은 사이드 방이었는데 오른쪽으로는 오크우드 호텔이 있는 포스코 타워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기 주변은 다 고층 건물들이었는데 포스코 타워가 높긴 엄청 높네요. 안개 낀 모습이 뭔가 신비로워보이기까지 합니다;;ㅋㅋ

센트럴파크 호텔 바로 아래에는 한옥마을이 자리잡고 있어서 한옥마을, 센트럴파크, 삐까뻔쩍한 빌딩들까지 한 눈에 다 내다보입니다. 

호텔방 안에서도 이렇게 잘 보이니 날도 더운데 굳이 나가서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어요.

인천 송도 야경~ 너무 멋졌어요! 

새벽이 되면 불이 다 꺼질 줄 알았는데 송도는 늦게까지 불을 켜놓은 곳이 많아서 밤에도 아주 환합니다. 야경 실컷 즐기고 잘 때는 암막커튼 치고 잤어요.

핸드폰 사진으로 대충 찍었는데도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멋있게 나오네요.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진정한 꿀 휴가를 만끽하고 왔어요.

 

가격 대비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라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호텔 부대시설이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수영장, 워터파크, 헬스장 등이 2019년에 오픈 된다니까 그때 또 한 번 더 방문해야겠어요. 

어메니티랑 수압이 좀 약한 거 빼고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호캉스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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