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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간식거리

[종로 수입과자] 세계과자 할인점 - 더하프캔



종로3가에 새로생긴 수입과자점 - 더하프캔



지난달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았을때는 기존에 있던 세계과자할인점이 한창 점포정리 중이었다. 

점포정리가 끝나면 그렇게 종로3가에서 수입과자 가게는 없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간판을 갈아달고 다시 나타났네! 거기다  The Half Can 이란 이름까지 붙어서 가게는 전보다 깔끔하고 그럴싸하게 보였다.


아마 더하프캔 이란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새롭게 장사를 시작 하는가보다.


요즘 레드버켓, 스위트타임등 전국적으로 수입과자 프랜차이즈점들이 속속 생겨나던데 이곳도 시류에 편승하는 모양이다. 하긴 물 들어올때 노젓는것이 세상사는 이치 아니겠는가!


오늘의 포스팅은 '더하프캔'이란 이름으로 바뀐 종로3가 세계과자할인점을 둘러보고온 이야기다.

오늘이야기 바로 출발!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더하프캔의 위치는 기존 세계수입과자점의 위치 그대로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종로3가역 15번 출구로 나와서 ybm가는 방향으로 약 10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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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매장 밖 매대에는 이렇게 천원짜리 균일가 과자들을 판매하고있다.

헬로키티 크래커, 피아토스 감자칩, 베이비스타 치킨라멘, 스피드 웨하스등 동남아의 저가 수입과자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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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빠지면 섭섭한 화이트캐슬 쿠키와 웨이퍼스틱도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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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쌓여있는 조지아 캔커피. 

3개에 천원, 7개는 2000원이다.

다크블렌드는 요즘 편의점에서 잘 안보이던데 여기서 보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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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인테리어는 지난번과 다를바없이 썰렁하지만 넓은 매장안에 벽쪽으로 과자들을 차곡차곡 진열해두어 보기도 편하고 매장안을 편하게 왔다갔다하며 쇼핑하기에도 좋다. 매장이 상당히 넓어 사람들이 많아도 많이 붐비지 않다.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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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각종 젤리류를 모아놓은 코너.

벨트젤리 4개 천원, 유피젤리 1000원, 스폰지밥 1000원, 네슬레의 푸룹티스는 2000, 

플로리다 내추럴 어썸너겟이 3500원이다.

어썸너겟이란 못보던 젤리외엔 상시 판매중인 물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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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할인이란 이름으로 매장밖 매대에 있던 천원짜리 균일가 과자들이 한쪽벽면을 차지하고있다.

하여튼 여기 물량하나는 끝내준다.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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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열면 멈출 수 없는 프링글스의 친구들 재커리고 감자칩이 1500원이다.

첨보는 릴레라는 쿠키가 2500원. 카나페용으로 먹기 좋은(그냥먹으면 맛대가리없는) 카스 테이블 워터가 2000원. 오레오 미니 컵이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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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특가 코너라는데 매번 보던가격이라 그닥 초특가는 아닌듯 하다만 캔디, 캬라멜등이 모여있다.

파라고 캬라멜이 좀 싸긴하다.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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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일본 캔디들. 방사능이 걱정된다면 멀찍이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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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가는 이런게 초특가지. 레드불 330ml짜리 대용량 알미늄보틀이 1500원이다.

지난번엔 2000원이었는데 고새 500원이 떨어졌다.

예거밤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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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산 최고급 웨하스라는 밀크 웨하스가 4개에 1000원, 한박스는 4000원이다.

이 과자는 처음본 과자인데 맛을보니 상당히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으니 한번 사먹어보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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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콜릿 코너. m&m's, 토블론, 키세스, 누띠맥스등이 진열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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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종전과 대부분 비슷했으나 이모티 초콜렛이 2000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00%가 인상되었다.

이런 슬픈일이!


   [종로/수입과자 리뷰] 16. 맛있는 벨기에 초콜릿-이모티 아몬드 초코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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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쨈이라는 누텔라가 6000원, 스위스미스 코코아가 4000원, 8000원, 12000원씩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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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과자 팀탐은 1500원이다.

뭔놈의 악마가 맨날 쪼꼬렛만 먹는지 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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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엔 웨하스의 최고봉 이태리 로아커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로아커 아래 오스트리아 캐스트너의 밀크 웨하스는 한봉지에 18개입짜리가 천원인데 이것역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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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세계의 각종 쿠키들의 향연이다.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어떤 쿠키들이 맛있을까 천천히 살살 둘러보자.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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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프렌치 프레첼, 이태리의 비첸지쿠키와 살라티 크래커, 독일의 그라쩌링게와 쿠키온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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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의 헬레마 쿠키, 벨기에의 로투스, 미국아니고 영국의 다이제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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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스 쿠키와 이탈리아의 로아커 웨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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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레돈도, 벨기에 쿠키 프레첼, 이태리의 sfoglie 페스트리, 

그리고 집단자위권 행사 허용을 주장해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자처하는 일본산 리쯔와 오레오 까지.

세계는 지금도 조용할 날 없이 투닥투닥 중이지만 이 과자들은 이곳에서 위아더월드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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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대용량 버터 쿠키 임페리얼 깡통도 있고, 아이들 장난감통처럼 생긴 

비스킷탑의 피넛, 치즈 크래커도 있다. 이런거 한통 집에 사놓으면 어쩐지 맘이 든든.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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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옆에는 우유팩처럼 생긴 디자인의 미니스 심슨가족 크래커가 있다.

우유에 말아먹는 시리얼 비슷한 과자같은데 심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눈길이 갈만하다.

(※첼시님께 헌정 함)

하지만 이마트에서 3700원에 판매중이라는 첩보를 접하니 이말이 떠오른다.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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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외에 몇가지 수입식품들도 판매중이다.
일본산 UCC 커피와 브라질 이과수 커피, G7 커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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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은 레킷벤키저의 후렌치 옐로우 머스타드 소스다.

이거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싸다고 사온건데 여기가 더 싸다.. 근데 여기보다 동묘가 더싼건 함정 ㅋ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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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 대용량 500ml 짜리 캔이 세개에 천원.

무겁지만 않으면 집에 사들고가 쟁여놓고싶은데 들고가기 힘들어 포기.



종로_수입과자_더하프캔_종로3가



먹고싶은 과자들을 잔뜩 골랐다면 이제 이곳에 한줄로 서서 계산하면 되겠다.

참고로 카드계산은 안된다니 현금을 준비하자.





오래간만에 들러봤는데 지난번보다 물건들도 다양하고 새로운 품목들도 많아 좋았다.

값은 여타 매장들과 비교해봤을때 확실하게 싸다곤 못하겠으나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각 수입과자가게마다 싼물건과 비싼 물건이 있는법이니 구매전 잘 비교해보고 사는것이 좋겠다.

그래도 매장이 넓고 물량이 넉넉해서 느긋하게 이것저것 구경하며 쇼핑하는덴 나쁘지 않다.

종로3가 근처에서 달달한 군것질거리가 땡긴다면 여기 더하프캔 종로점을 방문해보자.

다이어트 실패는 책임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