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Fit 생각보다 괜찮다.
블로그에 다음 카카오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핏(adfit)을 단지 이제 3주째가 되었다.
처음엔 모바일 화면을 전부 가려버리는 전면형 광고 때문에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더 나아가서 반감을 사는건 아닌가 걱정했었다.
그러나 3주간의 블로그 방문자 수치를 그 이전과 비교해보니 크게 차이가 나는것 같지는 않다.
그 기간동안의 애드센스 수익 또한 그 이전과 별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현재 나의 일일 애드핏 수익은 애드센스 수익의 70~80 퍼센트에 달하고 있다. 애드핏의 광고가 pc에서는 나오지 않고 모바일에서만 노출되고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결과다.
지금까지만 보면 애드핏을 설치한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 다음카카오 광고 플랫폼 AdFit
애드센스에 비해 절반이나 낮은 fill-rate는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이렇게 놀라운 애드핏의 효과에도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부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낮은 필레이트다. 다음의 도움말에 따르면 Fill-rate란 이렇다. "광고 요청 대비 실제 노출한 광고의 비율."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다. < 총 광고노출수 / 총 광고요청수 >
애드센스의 경우 이 광고게재비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블로그에 100번 방문하면 100번 방문할때마다 매번 광고가 뜬다는 얘기다. 근데 애드핏의 광고게재비율은 참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애드핏을 이용한 3주동안의 fill-rate는 평균 50%를 맴돌았다.
낮게 나오는날은 20%대를 기록했던 날도 있으니 이거 참 깝깝한 노릇이다. 수치상 100%의 광고 노출이 이뤄지면 지금 수익의 두배가 나올수도 있을텐데...
결국 이건 뭔가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광고 고객센터에 문의 메일을 보내보았다.
답변은 다음날 아침 바로 날아왔다.
"해당 현상은 시스템상 오류 및 특정 매체에만 발생한 현상은 아니며 2015년 1분기부터 일부 대형 광고주의 캠페인 off로 인해 전체 광고물량이 감소하여 나타난 업계 비성수기 이슈로 확인됩니다."
"또한, Ad@m의 트래픽 규모가 증가하여 광고물량 대비 트래픽 상승으로 Fill-Rate가 더욱 하락한 부분으로 일시적인 이슈인 만큼 1월 중순 이후로 차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로 광고물량이 딸린다는 얘기다.
여기에 친절하게도 한마디 더 붙여줬는데 1분기(1~3월) 매출이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수준만큼의 발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단다.
여기저기 검색을 좀 해보니 이런 현상은 매년 연초에 발생되었던 고질적인 문제인것같다.
다행스럽게도 1월 중순 이후부터 차차 나아질거라니 다행이긴 하다.
어쨌든 현재 백퍼센트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애드핏이란 광고플랫폼이 상당히 매력적인건 부정할 수 없을것같다. 앞으로 모바일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상승할것으로 예상되는바, 모바일 최강자 카카오를 등에 업은 다음의 공격적인 행보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환영받을것같다.
어서빨리 애드핏의 광고 게재비율이 정상화 되어 100%의 fill-rate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그렇게되면 나의경우 애드핏의 수익이 애드센스 수익을 확실히 넘어설것같다.
블로그 활동이 잘만하면 취미에서 그치지 않고 패시브 인컴의 한 가지 수단이 될 수도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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