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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놀자

곤지암 화담숲 늦가을 단풍구경 나들이


곤지암 화담숲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는 nolgo 입니다.

얼마전 저는 늦가을 단풍구경을 하기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에 다녀왔습니다. 


화담숲은 바로 인근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와 함께 LG에서 운영하고있는 수목원입니다.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단풍나무를 보유하고있는 수목원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덕에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상당히 예쁘게 잘 꾸며져있고 볼거리가 꽤 많더라구요.


포스팅이 조금 늦긴했지만 볼거리 많았던 화담숲의 이모저모를 간단히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혹시 이번 가을에 화담숲을 다녀오실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살짝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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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은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않은 곤지암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자가용 뿐만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버스를 타고 곤지암 터미널에서 내려 리조트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자세한 ☞ 화담숲 가는길셔틀버스 시간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참고로 셔틀버스는 한시간 단위로 운영하며, 리조트에서 곤지암 터미널로 나오는 마지막 셔틀은 저녁 9시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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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11월3일) 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단풍구경을 하려는 사람들로 상당히 북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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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요금은 성인이 9,000원, 경로/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입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 가격은 성인이 4,000원, 그 외는 3,000원 입니다. 


저희는 여유롭게 산책하며 올라가려고 모노레일은 타지 않았습니다.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줄이 상당히 길던데 그리 힘든 코스도 아니고 그냥 걸어 올라가는게 더 낫지 않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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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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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지도를 하나 챙겨서 길을 떠나봅니다. 

길을따라 올라간지 얼마 되지 않아 멋진 다리가 나오네요. 여기에는 사람들이 걸어놓은 자물쇠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자물쇠 자판기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하나씩 사서 걸어보세요. 


참고로 여자친구와 저는 콧방귀 끼면서 지나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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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멋지네요. 

올해 단풍은 가뭄때문에 예전만 못하다고 하던데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꽤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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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하게 경사진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렇게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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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경치가 멋져서 TV광고 촬영지로도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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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은 크기가 상당히 작아서 많은 사람들이 타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줄이 상당하더라구요.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던데 경치보며 쉬엄쉬엄 올라가도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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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부가 사진을 부탁하길래 찍어주고 저희도 한장 찰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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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엔 돋자리 반입이 금지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중간 앉아서 쉴수 있는 벤치도 많고 이런 테이블 쉼터도 많습니다.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으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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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리조트 스키장쪽을 바라봅니다.

날이 좀 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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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이라 그런지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산책로도 잘 닦여있고 길가에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청결했습니다. 시설들도 깨끗하구요. 


단 화장실이 상당히 띄엄띄엄 있기 때문에 수분섭취 조절을 잘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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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화담숲이 자랑하는 단풍나무 숲이 보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단풍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울긋불긋한 다양한 나무들을 볼수 있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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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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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분재원이 꽤 크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멋진 작품들이 많으니 천천히 감상해 보세요.


입구에서부터 여유롭게 화담숲 전체를 한바퀴 도는데는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것 같네요.

규모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아서 조용히 자연을 느끼며 산책길을 걷는데는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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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은 해가 빨리져서 관람시간이 오후 5시 까지 입니다.

저희는 화담숲에 시쯤 도착해서 5시 폐장 시간까지 알뜰히 즐기고 나왔습니다. 

화담숲 바로 옆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 식당가에서 간단히 요기후 커피를 마시며 7시 셔틀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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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폐장시간이 되기전에 수목원을 빠져나갔는지 곤지암 터미널로 향하는 셔틀은 저희포함 세명밖에 안타더군요. 덕분에 편안히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단풍 나들이가 상당히 맘에 들었기때문에 다음 봄에 한번 더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겨울엔 이곳도 휴장을 하기 때문에 올해 가보시려면 서두르셔야 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