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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놀자

[가을 여행] 구로 항동철길 &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가는 법)


[가을 여행] 구로 항동철길 & 푸른수목원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분위기 있는 기찻길 데이트~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에 다녀왔어요. 

항동철길은 서울 데이트 명소이자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됐습니다. 기찻길을 따라 이어지는 가을 풍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구로 항동철길 가는법 1



길가에 간간이 피어있는 코스모스 철길과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 항동철길 가는 법 ★


구로구에 위치한 항동철길은 천왕역에서 가까워요. 7호선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직진하면 철길 차단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철길로 들어서면 됩니다.



구로 항동철길 가는법 2



여기서 정말 중요한 사실!! 


위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천왕역 지하철 출입구가 2016. 10. 20일 부로 변경됐어요. 

기존 2번출구 3번출구로 변경돼서 항동철길을 찾아가려면 3번 출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다른 블로그들을 통해서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된다고 알고 갔는데 아파트 단지만 나와서 길을 좀 헤맸어요. 

나중에 집에 갈 때 저 안내문을 발견하고 부들부들...! 지하철 출구 번호가 변경됐을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기존 출구는 그냥 두고 1-1 이렇게 번호를 부여하지 헷갈리게 아예 번호를 다 바꿔버렸네요...흠흠;



구로 항동철길 가는법 3



길을 좀 헤맸지만 길가에 핀 예쁜 꽃들을 보고 마음 정화 중~~

다시 항동철길을 찾아갑니다.



구로 항동철길 가는법 4



올~ 여기부터가 철길 시작이구나!


철길 차단기를 지나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푸른수목원까지 쭉 철길이 이어집니다. 초반에는 아스팔트 길이라서 별로 멋은 없어요. 바로 옆에 나있는 산책로 길이 더 분위기가 좋습니다.



구로 항동철길 가는법 5



"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 "


야자수 매트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구로 항동철길



사진도 분위기 있게 잘 나와요. 

항동철길만의 운치가 느껴집니다.



구로 항동철길 2



핫 플레이스인 항동철길역

토끼같이 생긴 킁킁 역장님과 함께 사진도 찍어줘야죠!ㅎㅎ 



구로 항동철길 3



철길을 따라 걸으며 이런 문구들을 찾는 재미도 있어요.


" ㅇㅇ살의 나를 만나다 "

" 17살 두근대던 첫사랑 "

" 25살 청춘은 용감했다 "

...


구로 푸른수목원



여기는 항동철길역 맞은 편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이에요.


푸른수목원 개장시간은 5시~ 22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구로 푸른수목원 2



푸른수목원은 작은 나무들이 많아서 울창한 느낌은 없지만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곳도 있고 아기자기한 정원같이 꾸며진 곳도 있어요. 

     


구로 푸른수목원 3



푸른수목원 수변데크


구로 푸른수목원 5



들판의 버드나무 한 그루~
엄청 크고 멋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구로 푸른수목원 6



푸른 수목원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해가 집니다. 

오후 6시가 되면 수목원에 조명이 켜져 더 멋지네요.



구로 항동철길 10



마지막은 철길 그림자 샷으로 마무리!^^





가을 여행지로 좋은 구로 항동철길~!!


커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진도 잘 나와요! 저도 남자친구와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어요. 덕분에 좋은 사진도 많이 건졌습니다~ㅎㅎ 


철길 자체는 생각보다 짧은 편이지만 푸른수목원이 있어서 아쉽진 않았어요. 항동철길 산책로가 폐쇄될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던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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