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라르고빌 호텔 숙박 후기. 전망 끝내주는 오션뷰 호텔 추천!

강화도 라르고빌 호텔

며칠 전에 다녀 온 2박 3일 강화도 여행 중에 두번째 날 묵었던 강화도 호텔 '라르고빌' 입니다. 

첫날은 동막해변 근처 엘리시아 펜션에서 묵고, 둘째날은 강화도 후포항에 있는 라르고빌 호텔로 숙소를 옮겼어요. 깔끔하고 전망이 정말 끝내줘서 강화도 여행 계획 있다면 강력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강화도 후포항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라르고빌~

언덕 위를 올라가면 라르고빌 카페, 리조트, 호텔, 펜션이 있어요.

※  라르고빌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내리 1829-33

가장 앞에 보이는 건물은 라르고빌 카페인데 상당히 규모가 크고 전망이 좋아서 숙박하는 사람들 말고도 드라이브 하면서 카페에 들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카페 건물 뒤에 보이는 저 건물이 제가 묵었던 라르고빌 호텔이에요.

라르고빌은 펜션형 리조트형 호텔형 이렇게 객실 유형이 다양해서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커플이라면 제가 갔던 호텔로 추천하고 싶어요!ㅎㅎ   

테라스 하우스에서 체크인하고 호텔로 들어가는 중~

복도에서 좋은 향기도 나고 상당히 조용합니다.

방음도 잘 되는 것 같아요!

라르고빌 호텔 슈페리어 방입니다. 

청소상태 양호하고 쾌적한 방이에요. 

바닥이 카펫이라 걱정했는데 아주 깨끗하고 침구류도 보송보송했어요.

호텔 디자인도 깔끔해요.

침대는 좀 낮긴한데 널찍해서 좋습니다. 

이전에 묵었던 펜션은 침대가 작아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아주 편했어요. 

가장 좋았던건 바로 오션뷰~!!

전객실 오션뷰인데 사실 전망이 이렇게나 좋을 줄은 몰랐어요.

홈페이지 사진을 더 좋은 걸로 바꿔야할 듯~ㅎㅎ

호텔 바로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이에요. 

정말 기대이상입니다.

호텔이라 음식을 조리를 해먹을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냉장고와 커피포트는 있어요.

분위기 낼 수 있게 와인잔도 있고 생수도 2병 있어요.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수건이 무려 7개인가 8개인가 암튼 많았어요ㅋㅋ 보통 수건이 부족해서 더 부탁하곤 했었는데 여기는 다음 날 체크아웃 때까지 심지어 수건이 남더라고요.  

호텔 어메니티로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가 있었어요. 

비누, 일회용 칫솔, 치약이 다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할 게 별로 없습니다. 

호텔 바로 앞, 후포항에서 요즘 한참 제철인 새우구이를 먹고 들어오니 때마침 해 질 녘이에요. 

원래는 전망대를 가볼까 했는데 다른데 나갈 거 없이 호텔방 안에서도 이렇게 멋진 낙조를 구경할 수가 있어서 계획을 변경했어요.

밖에서 찍은 사진 아니고 호텔 유리창 너머로 찍은 사진이에요~

창이 통유리라서 전망도 좋고 분위기가 정말 장난아닙니다!!ㅎㅎ

커피도 한 잔씩 마시면서 거의 한시간 가량을 감상한 것 같아요.

구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이 너무 그림 같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봤네요.

앞뜰을 예쁘게 꾸며놔서 밤에 산책하기도 좋았어요.

서울과 달리 별도 많이 보여서 잔디밭에 앉아 별구경도 하고~

날이 맑아서 그런지 하늘이 깨끗해서 별자리도 몇 개 찾았네요ㅋㅋ

다음날 아침은 미리 신청한 조식을 이용해봤어요. 

라르고빌 조식은 할인해서 1인당 8천원이고,

 한식과 커피&베이글 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전 한식을 선택했는데 조식은 사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체크인할 때 준 조식 쿠폰을 챙겨서 호텔 1층 레스토랑으로 가면 됩니다.

토요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많을까봐 아침에 잠도 덜 깬 상태로 내려가 봤는데 생각보다 한가하네요. 

라르고빌 조식은 평일은 한식 백반이지만 성수기 혹은 주말에는 이렇게 뷔페식이에요. 

먹고 싶은 만큼 자율 배식을 할 수 있어서 괜찮은 듯~

종류별로 조금씩 다 담아왔어요. 

콩나물 해장국과 밥, 반찬들, 샐러드 등이 있어요. 

아침이라 국은 술술 넘어가는데 밥도 그렇고 반찬들은 영 제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샐러드도 토마토와 상추만 있고 튀김과 전은 냉동 식품 데운 거라 뻣뻣하고 반찬으로는 김치, 마늘쫑, 메추리알, 오뎅볶음이 다에요. 

아침은 한식이지~ 하고 선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카페에서 나오는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먹을 걸 그랬나봐요. 다른 건 다 마음에 들었지만 조식만큼은 비추입니다.  

이건 체크아웃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아침이라 그런지 바닷물도 파랗고 하늘도 파랗고 나오는 발걸음이 아쉽더라고요~ㅎㅎ

라르고빌 호텔은 다음에 강화도 가게 되면 또 묵고 싶은 숙소에요. 지인에게 추천해 줘도 욕먹지 않을 곳이라고 해야할까요?ㅋㅋ 전날에 펜션에서 묵어서 확연히 대비가 돼서 그런가 만족감이 상당히 높았어요. 무엇보다 깨끗해서 좋았고 낙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라르고빌 카페도 맘에 들어서 이틀 연속 이용했는데 글이 길어져서 카페 후기는 다음에 올릴까 봐요^^ 

2017/09/23 - [강화도 여행] 엘리시아 펜션 이용후기~ 바다가 보이는 강화도 수영장펜션, 스파펜션

2017/09/22 - [강화도 여행] 동막 해수욕장 갯벌 체험~ 낙조가 아름다운 동막 해변

2017/06/03 - [춘천 여행]춘천 카누타기 & 의암호 자전거타기. 주말 춘천여행코스 추천해요

2016/10/11 - [가을나들이]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 풍접초

 

♥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