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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인스타그램의 아성에 도전하는 네이버의 새 SNS 폴라(PHOLAR). 간단 사용기


인스타그램과 비교해보니 참 많이 닮은 폴라.


3월 25일, 네이버에서 새로운 SNS를 출시했습니다. 

폴라 (PHOLAR)라는 이름의 이 SNS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심사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입니다. 


월간 사용자수 3억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있는 세계적인 서비스 인스타그램 (instagram)과 거의 비슷한 컨셉의 서비스인 셈이죠. 


이미 시장을 선점하다시피 한 인기 서비스 인스타그램에 

폴라가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 셈인데, 폴라가 과연 인스타그램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요?


후발주자로 시작해 라인(line), 밴드(band)등을 업계 1,2위를 다투는 서비스로 길러낸 네이버의 저력을 보면 폴라 역시 적지않은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트위터를 닮았던 네이버의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의 실패사례도 있긴하네요. ㅎㅎ


폴라는 과연 또 다른 라인 신화를 쓰게 될까요, 아니면 미투데이의 전철을 밟게될까요?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저도 폴라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네이버_폴라_pholar

▲ 네이버 폴라 PHOLAR



현재 폴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IOS 버전은 오는 4월에 출시 된다고 하는군요.


☞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네이버_폴라_pholar





폴라 어플을 다운 받아 설치하고 네이버 아이디를 이용하여 간단히 로그인 했습니다. 따로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기존 네이버 아이디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간편하네요. 이외에도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시키면 제일 먼저 홈화면에 실시간 인기 사진인기 유저를 표시해줍니다.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폴라역시 # 해시태그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처럼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한데 모아 메인화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것이죠. 메인화면만 보면 지금 가장 인기있는 관심사를 알 수 있어 편하고 좋네요.




네이버_폴라_pholar




관심있는 # 해시태그를 클릭해보면 수많은 이용자들이 공유해놓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의  #호가든 이란 실시간 인기 해쉬태그를 눌러보니 수많은 호가든 사진들이 나오네요.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흥미있는 사진엔 좋아요 하트를 눌러주고, 관심있는 유저는 팔로잉 버튼을 눌러 구독할 수 있습니다. 사진목록 위에 연관 해시태그가 표시되어있어 현재 보고있는 사진들과 관련있는 태그목록을 추천해줍니다. 이거 센스있는 기능이네요.


폴라 앱의 하단 메뉴버튼은 인스타그램과 거의 흡사한 모양 입니다. 맨 왼쪽 버튼은 홈화면을 보기 위한 버튼이고 두번째 버튼은 내가 팔로잉 하고 있는 사람들의 포스팅을 볼수 있습니다.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선 하단 가운데 있는 하얀색 원형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네이버_폴라_pholar




어제 먹은 딸기사진을 폴라에 올려봤습니다. 사진을 불러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필터를 적용해 올리는 과정은 인스타그램과 거의 같습니다. 다만 폴라는 사진 비율을 지정할 수 있는점이 다르네요

1:1 정사각형 비율로만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인스타그램과는 달리 폴라는 1:1, 3:4, 4:3 비율중 하나로 사진을 크롭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정사각형 비율은 사진을 올릴때 간혹 잘리는 부분이 있어 불편했는데, 이 기능 참 맘에 드네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의 비율이 대부분 3:4 혹은 4:3 비율이라 두가지 비율을 선택하면 사진을 자르지 않고도 온전한 통째로 공유하기 좋습니다.




네이버_폴라_pholar




선택할 수 있는 필터기능은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차고 넘칠 정도로 많군요.



네이버_폴라_pholar



사진에 필터를 적용후에는 500자 내에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를 붙일때 사용하는 샵(#)버튼을 크게 만들어놓아 해시태그를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네요. 

추천태그를 제시하여 이전에 사용했던 해시태그를 빠르게 다시 사용하기 좋습니다.




네이버_폴라_pholar



다른이가 공유한 사진에 릴레이 공유를 할수있는 리픽 이라는 기능도 눈에 띄는군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면서 불편하게 느끼던 많은 부분을 폴라가 훌륭하게 보완했다는 느낌입니다.




네이버_폴라_pholar




하단 중앙의 공유버튼 오른쪽 버튼을 눌러보면 ACTIVITY 메뉴가 열립니다.

내소식이나 팔로잉 하고 있는 이웃들의 소식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 나를 팔로우 하거나 내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러줬을때 알람메시지가 이곳에 뜹니다. 인스타그램과 비슷하네요.




네이버_폴라_pholar




하단의 맨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나의 개인 페이지가 열립니다.

내가 공유한 포스팅의 갯수와 팔로워, 팔로잉, 좋아요 숫자가 표시됩니다.

또한 내가 올린 사진과 동영상들을 한꺼번에 모아볼 수 있습니다. 이때 포스팅들을 그리드 정렬하거나 사진 한장씩 정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버튼을 눌러 태그별로 정렬할 수도 있는데, 동일 태그로 5개이상의 포스팅이 존재하면 각 해시태그별 앨범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유용한 기능이네요.




네이버_폴라_pholar




개인페이지 우측 상단 톱니바퀴 버튼을 누르면 설정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프로필 사진과 닉네임, 소개글, 계정, 알림, 방해금지, 카메라, 동영상 자동재생, 데이터 절약 등의 설정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한가지 불편한점은 소개글을 쓸수있는 공간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소개하려고 주소를 적어 넣었더니 공간이 모자르네요. 인터넷 주소를 적을때 http:// 나 www.를 적지 않으면 링크로 인식을 하지 못하고 그냥 텍스트로만 인식하는것도 불편합니다. 어쩔수 없이 url 단축 서비스를 이용해 블로그 주소를 줄여서 넣었더니 다행히 자동으로 링크를 만들어 주는군요. 




네이버_폴라_pholar



마지막으로 폴라앱 어디에서나 우측 상단의 돋보기 모양 검색 버튼을 누르면 #태그, 사진, 유저별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관심사를 빠르게 검색할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처럼 폴라 역시 해시태그가 빠른 검색을 위한 핵심 기능이죠.


이왕 검색버튼을 누르셨다면 유저에서 nolgo를 찾아보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과자나 음식 사진들을 올리고 앞으로 꾸준히 이용해볼 생각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팔로잉 해주세요~ ^^





짧은 시간동안 폴라를 사용해보았지만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구성은 흠잡을데 없이 훌륭하고, 인스타그램의 인터페이스와도 흡사해서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이라도 어려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것 같네요. 인스타그램에서 느꼈던 자잘한 불편함들을 폴라가 많이 보완했다고 느껴집니다. 외국 유저 위주의 서비스를 우리나라 유저들의 특성에 맞게 네이버가 잘 반영한것같네요. 아직 베타버전이라 종종 버그가 눈에 띄지만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차차 안정화 될거라 봅니다.


폴라가 인스타그램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꽤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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