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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먹자

[kfc] 세번보이는 갈릭치킨버거 먹어본 이야기.



KFC 세번보이는 갈릭치킨버거



무더운 날씨에 비내린후의 습기까지 더해져 길거리는 이미 아비규환의 상태.

이런 날씨에 더이상 길거리를 걸어다닐순 없다는 판단이 들어 어디든 들어가려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때 마침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마냥 내 눈앞에 나타난 KFC

얼굴에 흐르는 비지땀을 손으로 훔쳐내며 케이에프씨로 재빠르게 들어갔다. 지져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다 느껴지는 에어컨 냉기에 나도모르게 탄성을 지를뻔했다. 역시 천국은 멀리있는게 아닌가보다.


테이블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며 뭘 먹을까 생각중에 갈릭치킨버거란 것이 새로 나왔다는 프로모션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출시기념으로 7월 20일 까지 원래가격 4000원짜리 버거를 2500원에 판다는데 아니먹어볼 이유가 없지.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갈릭치킨버거 이벤트는 7월20일 까지>




'세번보이는 갈릭치킨버거' 가 뭔가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단다.

1.갈릭에 재우고,  2.갈릭소스를 바르고,  3.갈릭 플레이크를 뿌리고.

'세번 보인다'는게 딱히 공감 가는 문구는 아니지만 어쨌든 마늘로 맛을 세번 냈다니 맛은 좋겠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주문하자마자 버거가 바로 나왔다. 

버거포장지에는 징거버거라고 쓰여있었지만 그위에 갈릭치킨버거 스티커가 붙어있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바로 power 개봉. 은근한 마늘향이 솔솔 풍겨 허기진 배를 자극한다. 바로 만들어진 버거를 받아봤으면 좋았겠지만 미리만들어둔 버거라 약간 식어있던것이 좀 아쉬웠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갈릭치킨버거는 요렇게 생겼다. 양상추가 탈출을 시도하고있을때 찍어서 그런지 좀 없어보이긴하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버거 속살을 들쳐보니 번 사이에 양상추, 마요네즈 소스, 그리고 작고 귀여운 토마토와 갈릭공정 세번 거친 치킨패티가 들어가있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두툼한 통가슴살 치킨필렛이 인상적이다. 요놈을 갈릭에 재우고, 소스를 바르고, 갈릭 플레이크를 뿌려 맛을냈다. 한입 먹어보니 음~ 마늘향이 확실히 느껴진다. 마늘맛이 살짝 밴 치킨가슴살위에 넉넉히 발린 갈릭소스가 달달하니 맛이 좋다. 치킨패티와 번 사이에 뿌려진 갈릭 플레이크가 씹히는 맛이 은근히 좋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명불허전 kfc 치킨버거 통살은 두툼하니 씹는맛이 좋다. 마늘향이 살짝 들어간게 아니고 재우고, 바르고, 뿌리고 요렇게 세번이나 조리과정을 거쳐서 그런지 확실히 마늘향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마늘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풍부한 마늘맛을 느긋하게 즐기며 맛있게 먹었다. 마늘향이 꽤 진해서 마늘 싫어하는 사람은 좀 싫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음~ 요맛이야! 

마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맘에 들 맛이다.

나는 kfc에선 매번 징거버거를 먹어왔는데 중간중간 갈릭치킨버거도 먹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진짜 보이네!(feat. 헨리)

하지만 나의 눈엔 잘 안보였다. 도대체 뭐가 보인다는건지..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kfc가 좋은 이유중 하나는 음료수가 리필된다는것.

지금 kfc에서는 시원한 콜라가 무한리필!

무한리필 된다고는 하지만 나는 양심적으로 n번만 리필했다.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햄버거를 다 먹고 나오는데 매장 입구에 이런게 있길래 정보 공유차원에서 적어본다.

kfc에서는 초복 7월17일~7월19일, 중복 7월27일~7월29일, 말복 8월6일~8월8일에 치킨 복 버켓 구매시 세가지 혜택을 준단다.(복날 앞뒤로 하루씩 추가해서 3일간, 총 세번) 아이스텀블러와 탄산음료 무료, 샐러드가 1000원 이라는데 오늘이 초복이니까 내일까지 초복기간 혜택을 받을수 있겠다. 

이렇게 kfc에서 올해 복날 날짜를 알아가는구나. (초복 7.18/ 중복 7.28/ 말복 8.7)




kfc_갈릭치킨버거_복날_이벤트_



블루베리 팥빙수는 2800원이고 아이스아메리카노아이스 초코가 각각 1000원씩으로 저렴하니, 밖에서 더위식힐때 종종 애용해줘야겠다.




마늘맛을 좋아한다면 kfc갈릭치킨버거를 드셔보시라, 꽤 추천 할만 하다.


오늘의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