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수입과자 리뷰] 20. My CoCo - 코코넛 워터 음료. 마이코코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코코넛 음료 마이코코

정말 오래간만에 수입과자 리뷰를 써본다. 

포스팅 제목을 수입과자 리뷰라 적어놨지만 오늘은 과자가 아니라 음료수다.

오늘의 리뷰 대상은 바로 태국에서온 코코넛 워터 MY coco.

며칠전 종로 수입과자점 더하프캔에서 1500원주고 사온 마이코코를 지금 바로 마셔보고 몇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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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CoCo

음료수는 예쁜 곡선을 그리는 투명한 유리병에 담겨있다. 그래서 속에 들어있는 코코넛 과육이 눈에 잘 보인다. 병 중앙에 붙은 스티커엔 My CoCo 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 영 코코넛(young coconut)과 펄프(pulp) 로 만들어졌다고 쓰여있다. 영코코넛이라니 어린놈으로 만들었나보다.

병목쪽에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 표시사항을 읽어보자.

제품명은 마이코코 코코넛음료. 코코넛 쥬스 60%에 코코넛 과육이 5% 들어있다. 나머지는 설탕이랑 정제수다. 내용량은 300ml, 칼로리는 120Kcal. 원산지는 태국, 제조회사는 THAI RAYA INTERNATIONAL . 수입처는 (주)제이콥 코리아.

반대편엔 영양정보가 적혀있다. 지방이 0.5g, 나트륨150mg, 설탕25g 등등..

병뚜껑을 보아하니 희안하게 생겼다.

그림설명을 따라 손가락으로 병뚜껑을 꺾어 올려 

잡아당기면 뾱 하고 따진다. 

정말 뾱 소리가 나지는 나지 않는다.

왠지 모르게 지금 쫓기는 기분으로 리뷰를 쓰고 있지만 유머를 잃고 싶진 않다.

안에 코코넛 과육이 꽤 많이 들어있다. 

먹기전에 흔들어 마시라고 적혀있으니 힘껏 흔들어서 마시자

뚜껑을 위로 잡아당겨 개봉후 맛있게 한모금 먹어보았다. 지금 음료를 마시며 동시에 리뷰를 작성중인데 꽤 맛이 좋다. 코코넛 음료 특유의 묵직하면서 달달한, 부드러운 맛이 잘 느껴진다.

예전 유원지에서 사먹던 코코넛에 구멍뚫어 빨대 꼽아 마시던 100% 코코넛 음료보다는 좀 더 연하고 단 맛이 느껴진다. 코코넛 쥬스가 60%이고 나머지를 설탕물로 채워서 그런것같다. 

그래도 백퍼센트 코코넛 음료는 마시기 좀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데 이 음료수는 그 부담을 조금 덜어내어 오히려 부드럽게 마시기 좋다. 안에 들어있는 과육은 코코팜에 들어가는 코코넛 젤리가 아니라 진짜 코코넛 속을 파내서 잘게 자른 것이다. 약간 아삭아삭하고 씹으면 고소한것이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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