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수입과자 리뷰] 37. 그리스산 와플. 와플 위드 코코아 & 헤이즐넛 크림

Waffle with cocoa & hazelnut cream filing

동묘앞 벼룩시장 수입과자점에서 와플 다섯개를 천원에 팔고있길래 냉큼 구입해왔습니다.

근데 그게 벌써 3주전 이야기네요. ㅎㅎ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찍어둔 사진도 있고하니 한번 훑어보고 가겠습니다. 

▲와플 위드 코코아&헤이즐넛 크림

와플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제품이름은 그냥 waffle이네요. 와플 안에 코코아와 헤이즐넛 크림 필링이 들어있습니다.

아래 깨알같이 Product of Greece 라고 적혀있는걸로보아 그리스산 제품인듯 합니다.

많은 수입 과자들을 먹어봤지만 그리스 과자는 좀 생소하네요.

뒷면엔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 표시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중량은 50g, 칼로리는 198kcal, 와플에는 계란, 밀가루, 백설탕, 정제수, 팜유, 혼합제제, 팽창제 등등이 들어갔고 코코아분말과 헤이즐넛이 각각 2.5%, 1% 함유됐네요.

제조회사는 그리스의 AMBROSIA, 수입처는 삼진씨앤에프입니다.

암브로시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위한 음식'이란 뜻입니다. 그리스 회사 답죠? ^^

와플의 유통기한은 2015년 1월 30일 까지였습니다.

물론 저는 그전에 다 먹었지요. ㅎㅎ

봉지를 열고 와플을 꺼내보았습니다.

제품 사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어쩐지 약간 시들시들해 보이는군요.

퍽퍽한 빵같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는 촉촉했습니다.

손바닥위에 올려보았습니다. 크기는 손바닥보다는 조금작네요.

와플을 한입 먹어보니 식감은 촉촉과 눅눅 그 중간쯤 위치하는것같군요. 

단단하지 않고 약해서 잘 부서지는 편이며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로투스 와플보다 좀더 폭신하고 기름진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달콤한 바닐라 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맛이네요.

안에 들어있는 잼같은 코코아&헤이즐넛 필링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그냥 좀 달달한 잼같은 느낌인데 전혀 코코아 맛이 안나요. 헤이즐넛 맛은 더더욱 안납니다.

비슷한 유형의 ☞로투스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특색없는 맛이긴 하지만 그래도 와플이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달달한 편이라서 커피 한잔과 함께 먹으면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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