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nolgo입니다.
얼마전에 새롭게 단장한 엘레나키친 청량리점을 다녀왔어요.
'엘레나 가든'으로 운영될때도 저렴하면서 맛있는 메뉴들이 많아 자주 찾던 샐러드바였는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새롭게 단장을 했다니, 안가볼 수 없겠죠? ㅎㅎ
청량리점 위치는 청량리역 롯데플라자 4층 입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권 쉐프의 큼지막한 얼굴이 보입니다.
엘레나 키친으로 변경되면서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과 콜라보레이션을 했나봐요.
70여 가지 음식과 새롭게 에드워드 권의 전문요리를 맛볼수 있다는군요. 즉석파스타와 스테이크, 라바짜 커피가 기존메뉴에 추가 되었습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라니 기대되네요~ㅎㅎ
가격은 평일 런치와 디너 모두 12,800원,
주말과 공휴일은 15,800원 입니다.
(초등학생 9,500원/미취학 아동 5,500원)
엘레나가든일때 보다 가격이 2,000원정도 올랐네요.
여자친구와 함께 매장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메인홀 쪽에 자리가 없어 처음 앉아본 테이블인데 넓고 좋네요.
자리를 잡고나서 곧바로 일어나 매장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매장 입구쪽에 스페셜 와인을 크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한잔에 2,0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하네요.
에드워드 권의 각종 레시피들로 새롭게 메뉴들을 꾸며놓은게 눈에 띄네요.
이건 스페셜 믹스 샐러드 입니다.
언제나처럼 엘레나의 샐러드는 만족스럽습니다.
딱히 스페셜한건 잘 못느끼겠지만 신선한 채소들과 과일, 다양한 견과류, 드레싱들이 준비되어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샐러드가 정말 다양하죠?
새 메뉴들은 기존의 메뉴들과 큰 차이 없으면서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이전엔 볼수 없었던 에드워드권의 스테이크 입니다.
평일 오후에는 실키포크 스테이크와 그릴드 덕이 로테이션 제공 됩니다. 이날은 실키포크 스테이크가 나왔네요. 접시에 담겨 하나씩 가져갈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주말엔 비스테카 스테이크 시즈닝 / 불고기버거 스테이크가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새로운 메뉴인 즉석 파스타도 한번 가져와봤어요.
자 일단 한접시 담아와서 먹어봅시다.
실키 포크 스테이크는 훈제향이 풍기는 돼지고기 요리였습니다.
스테이크라고 하기보다는 훈제 돼지 구이? 정도가 더 어울릴것같더라구요. 접시위 요리도 좀 썰렁하게 담겨있길래 그릴드 베지터블로 플레이팅을 해봤습니다. 맛은 꽤 괜찮았던것 같아요. 고기가 조금 식은게 아쉬웠지만 질기지 않고 훈제향이 잘 베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즉석 파스타는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면이 식어서 조금 딱딱하더라구요.
음식이 식어서 제대로된 맛을 못느낀게 아쉬웠습니다.
보온에 신경을 좀더 쓰면 좋을것 같아요.
샐러드는 뭐 언제나 최곱니다. ㅎㅎ
순살 치킨과 미니 핫도그는 항상 보아오던 메뉴고 크리스피 커리스틱은 이번에 처음보는 메뉴네요.
호두버섯 크림스프도 이번에 첨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번 먹었어요 ㅋㅋ
매콤한 몽골리안 누들은 아직 건재하네요.
요건 별다른 재료가 안들어가도 맛있어요~
이날따라 비빔밥이 땡겨 데리야끼 마요 비빔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들을 골고루 넣고 쉐킷쉐킷 비벼 먹으니 꿀맛이네요.
시저 샐러드용 치킨을 넣어 비볐더니 더 맛있네요. ㅎㅎ
꽃맛살 샐러드와 유러피안 콘샐러드, 코우슬로 샐러드 입니다.
저는 꽃맛살 샐러드가 왤케 맛있을까요 ㅎ
엘레나에 오면 항상 다섯조각 이상씩은 먹었던 화덕피자입니다.
이곳 고르곤졸라 피자는 정말 정말 정말 맛있어요! 이번에도 거의 한판은 먹은것 같네요. ㅋㅋ 강추합니다. 그런데 이전엔 피자가 세가지였는데 이젠 엘레나피자와 고르곤졸라 두가지로 줄었네요. 고건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고르곤졸라가 있으니까~ 이건 없어지면 정말 슬플것 같아요 ㅜㅜ
고소한 새우 크림 파스타도 맛있게 가져다가 먹고~
몇 접시 안먹은것 같은데도 벌써 엄청 배부르네요. 피자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ㅎㅎ
슬슬 디저트들을 훑어봅니다.
과일쪽엔 새롭게 씨없는 포도와 수박이 생겼네요. 이날은 바나나가 안보이는대신 오렌지가 있었습니다.
리찌는 이제 없어진건가?
초콜렛 퐁듀를 해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좀더 늘었네요. 마쉬멜로우외에 후르츠링과 구운 아몬드가 추가됐습니다. 바나나로 초코퐁듀 해먹으려고 했는데 이날은 바나나가없어서 다음 기회로~
이것은 LAVAZZA 커피입니다.
이번에 새로 생겼는데 라바짜커피 정말 맛이 괜찮더라구요. 진하고 향이 좋아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여자친구는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을 올려 콘파냐를 만들어 먹더군요. 이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었어요 ㅎㅎ.
엘레나 키친으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디저트 쪽이 많이 보강되었습니다.
기존의 우유듬뿍 케이크 이외에 구운치즈 케이크, 초코 브라우니, 즉석와플이 새로 생겼어요.
항상 맛있게 먹던 우유듬뿍 케이크이외에도 구운치즈 케이크가 새로 생겨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애슐리처럼 치즈케익이 디저트로 나오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었거든요 ㅎㅎ.
쿠키와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예전처럼 있었지만 오늘은 생략~
배불러도 디저트를 소홀히 하면 안되기 때문에 하나씩 모두 맛봤는데 저는 치즈케익과 우유케이크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구운치즈 케익 요거 맛이 정말 좋네요. 꾸덕꾸덕 진하고 고소한 치즈케이크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라바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하니 최고네요.
엘레나키친에선 음식을 먹고 계산 할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이렇게나 배부르게 잘 먹고나왔는데도 두명분 가격이 25,600원 밖에 안나왔네요.
이전보다 일인당 2,000원정도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샐러드바보다 가격은 여전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면서도 만족도는 훌륭하니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없네요.
가히 가성비의 끝판왕 샐러드바라고 할만한것 같습니다. ㅎㅎ
새롭게 단장한 엘레나키친.
기존메뉴 이외에 차별화된 메뉴 몇가지가 추가되고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가격이 오른건 좀 아쉽지만 새로 추가된 메뉴들의 만족도를 봤을때 그리 납득 못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신 메뉴들에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하고 싶네요. 커피와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라바짜 커피와 치즈케익이 생긴건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군요.
여전히 저렴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메뉴구성이 참 맘에 듭니다.
저는 앞으로도 엘레나 키친을 자주 찾을것 같네요. ^^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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