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나들이] 잠실야구장 치킨추천 그릴킹

야구관람은 치맥과 함께

얼마전 잍걸이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보고왔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야구본다고 둘다 고생했네요 ㅎㅎ

저희는 야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터넷으로 예매해둔 티켓을 찾았습니다.

이제 보니 야구장 다녀온지가 벌써 2주나 지났네요 ㅎㅎ;;

저희는 네이비지정석 중앙에 두자리를 예매했습니다. 야구 경기상황이 한눈에 딱 들어오기 때문에 조용히 경기를 집중해서 보기에좋은 나름 명당자리죠. 

표를 끊고 야구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버거킹과 KFC에서 여러가지 치킨메뉴를 판매중이네요.

저희는 야구장 도착하기전에 그릴킹에 치킨을 예약해두었기때문에 다른 먹거리는 사지않고 맨몸으로 야구장에 입장했습니다.

들어가는길에 버스에서 나오는 선수들을 잠깐 구경합니다. 건진건 주현상 선수 사진 한장 뿐이군요.

야구장 안쪽 편의점에서 차갑게 얼린 홈런볼을 판매합니다.

하나 사먹어볼까 했더니 무쟈게 비싸네요 ;;; 자세히 기억이 나지않는데 4천 얼마였던것 같습니다.

요새 야구장 safe 캠페인때문에 구장내 캔맥주 반입이 안되고 매점에서도 판매를 안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페트병에든 맥주만 판매중이네요. 가격은 맥주 1리터짜리가 3,500원입니다. 

입장객은 1리터 이상의 주류 반입 금지라서 야구장 입장할 때 가방검사도 하던데 좀 귀찮게 하는군요. 구장내 안전을 위한거라는데 매점수익을 높이기위한 꼼수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구장내 사물함 이용료는 단돈 500원이니 부담없이 이용합니다.

캬~ 가슴이 뻥 뚤리는듯한 시원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언제봐도 질리지않는 경치죠. 

이때가 5시 40분쯤 됐을때입니다. 아직은 경기장이 허전하네요. 자리에 앉아 땀을 식히며 잠시 쉬어봅니다. 그리고 잠시후 예약해둔 치킨을 찾으러 저혼자 다시 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잠실구장에서 야구볼땐 항상 그릴킹 치킨을 예약해서 먹습니다.

야구 시작전 미리 전화로 예약해두면(전화번호 : 422-9255) 시간에 맞춰 잠실야구장 맞은편 지하철 종합운동장역 3번출구로 따끈한 치킨을 배달해 주거든요. 5시30분, 6시, 6시30분, 7시에 한번씩 가져다 주기때문에 편한 시간에 예약하면 됩니다.

이날도 항상먹는 순살후라이드 치킨 17,500원짜리를 시켰습니다.

여기엔 생과일 에이드 두잔과 생감자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지난글☞ 2014/05/29 - [그릴킹 치킨] 잠실야구장 추천 치킨 그릴킹!

후다닥 잠실야구장역까지 다시갔다가와서 야구 시작전에 세팅을 해봅니다.

편의점 근처에서 주워온 맥주 박스를 트레이삼아 무릎위에 올려놓고 먹기좋게 펼쳐놓습니다.

쨘~ 깔끔하죠? ㅋ

따끈따끈 치킨과 바삭바삭 맛있는 감자칩, 할라피뇨와 무, 소스까지 완벽합니다.

바로 튀겨온 치킨을 받아와서 식지않고 따끈따끈 맛이 좋네요.

함께 들어있는 감자칩은 생감자를 슬라이스해서 튀긴 진짜 감자칩인데 요거 정말 맛있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오렌지에이드와 레몬에이드도 달달하니 맛좋네요. ㅎㅎ

그릴킹은 맛있으면서 치킨 양도 적당하고 구성도 괜찮아서 먹을때마다 항상 만족스럽습니다. 

자 이제 펼쳐놓은 치킨 먹으면서 편안히 경기를 즐겨봅시다~ ㅎㅎ

날씨가 하도 더워 중간에 팥빙수도 한그릇 사먹었습니다.

요건 2층과 3층 중앙 계단사이 아이리쉬 포테이토에서 판매하는 5천원짜리 팥빙수입니다. 나름 먹을만 하더라구요.

밤은 깊어가지만 뜨거운 기온은 식질 않네요. 밤까지 엄청 덥더라구요. 

잠실구장은 두산 홈구장이지만 이날은 한화 원정팬들이 홈팀 팬들 못지않게 상당히 많이 찾아왔습니다. 

잍걸이와 저는 간만에 직관을 했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두산에 졌네요.

<저 위에 달도 보이는군요>

날씨는 더웠지만 맛있는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기분좋게 소리질렀더니 스트레스는 확 풀렸네요.

요즘 한화가 예상보다 잘해주고 있어서 야구볼맛이 납니다. ㅎㅎㅎ 

이번시즌엔 꼭 가을야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