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킹 치킨] 잠실야구장 추천 치킨 그릴킹!

추천! 그릴킹 치킨 

얼마전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관전하며 먹었던 치킨이 썩 괜찮았던것같아 '야구장 나들이'와 떼어내 따로 후기를 남겨본다. 이날 먹었던 치킨은 바로 '그릴킹 치킨'.

야구장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 하느라 기력이 쇠한탓에 이번엔 잡설없이 바로 시작해보자.

자 그럼 또또 출발!!

그릴킹 치킨은 이번에 사먹어보기 전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브랜드였는데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알게되었다. 

'잠실구장 추천 치킨'을 검색해보니 꽤 많은 그릴킹 추천 글들이 있었다.

치킨을 먹어보고 만족했다는 글들이 많았기에 괜찮은가싶어 우리도 한번 시켜보기로 했다.

www.grillking.co.kr

☞ 관련글: [야구장 나들이] 잠실야구장 다녀온 이야기.

<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에서 만나요>

그릴킹 치킨은 전화로 사전에 주문을 하면 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로 시간에 맞춰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주문한 치킨은 30분 단위로 받아볼 수 있다는데 한번에 튀겨낼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있어서 예약이 차면 더이상 예약도 안된단다. 주문을 받고 바로 시간에 맞춰 닭을 튀겨 가져다 준다는데 괜찮은 시스템 같다.

여러 블로그를 둘러본 결과 치킨 배달 시간은 다음과 같았다.

평일: 5시, 5시30분, 6시, 6시30분, 7시

토요일: 4시, 4시30분, 5시, 5시30분  

일요일: 12시30분, 1시, 1시30분, 2시 

우리는 순살 후라이드 한마리를 6시에 받아보기로 했다.

어느 블로그의 글을 보니 순살후라이드는 16,500원이길래 '만육천오백원짜리요' 했더니 천원올라 17,500원이란다. 참고하자. 시간이 되어 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에 가보니 한줄로 주욱 늘어놓은 치킨 꾸러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치킨을 담은 쇼핑백에는 주문했던 전화번호가 적힌 영수증이 붙어있어 어떤게 자기 치킨인지 확인할 수 있다.

치킨꾸러미를 펼쳐보자.

야구장에 들어와 야구가 시작하기전 먹기좋게 치킨을 세팅해보자.

큼지막한 치킨 쇼핑백을 열고 내용물을 꺼내봤다.

먼저 메인디쉬 그릴킹 순살치킨.

치킨을 시키면 함께 따라오는 감자칩. 요거 참 맛있다.

그리고 역시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챙겨주는 레몬, 오렌지 에이드.

머스타드 소스와 칠리소스, 무와 할라피뇨.

마지막으로 치킨을 먹기쉽게 젓가락과 물티슈, 휴지와 빨대 두개가 들어있다.

내용물들을 다 꺼내고 나니 텅 비어버린 커다란 쇼핑백.

사이다는 에이드를 만들어먹을때 쓸 음료다. 역시 치킨시킬때 따라옴.

요 모든것이 17,500원이니 구성이 나름 훌륭한 편이다.

치킨을 맛보자.

치킨은 요렇게 담겨져있다.

야구보며 치킨 발라먹기 귀찮을것같아 순살로 시켰는데 잘한것같다.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한 양이 들어있다.

치킨은 적당히 온기가 남아있었으나 미리 시간맞춰 주문하고 찾아온것 치고는 만족스럽게 따뜻하지는 않았다.

감자칩은 요렇게 들어있다.

치킨과 함께 먹기위해 치킨 위에 올려보자.

감자칩은 진짜 감자를 얇게 썰어 튀겨냈다.

과자처럼 얇지않고 꽤 두툼하며, 눅눅하지않고 끝까지 바삭하게 먹을수 있었다.

치킨위에 감자칩을 쏟아 부으니

푸짐하게 한가득이다.

경기장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포장했던 종이박스를 주워와 간이 트레이를 만들었다.

그위에 치킨과 각종 소스, 할라피뇨와 치킨무를 올려놓으니 한상 그럴듯하다.

이제 레몬에이드와 오렌지 에이드를 제조하자.

플라스틱 컵에 미리담겨있는 레몬과 오렌지 원액에 

얼음을 반씩 나눠 넣고 사이다를 부으면~

맛있는 에이드가 완성~

야구 응원을 하며 먹기엔 뼈없는 순살치킨이 괜찮은것같다. 

뼈를 발라먹다 중요한 순간을 놓칠수는 없으니 말이다.

치킨은 그런대로 괜찮은 맛이다.

정말 맛있다느니 최고라느니 하는 블로거들은 얼마나 맛있게 튀겨진 치킨을 먹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먹었던 치킨은 조금 식어 그렇게 따뜻하진 않았다.

치킨 튀김옷도 좀 두꺼운 편이어서 생각보다 살이 많진 않았다.

그래도 젤 중요한 치킨살은 퍽퍽하지않고 꽤 부드러워 먹기에 좋았다.

다른치킨과 비슷한 가격에 감자칩과 에이드 두잔이 함께오는 구성은 훌륭하다.

여기에 치킨무와 할라피뇨, 머스타드와 케찹, 칠리소스까지 뭐 하나 빠지는것 없이잘 갖춰진 세트는

간편히 야구경기 보며 먹기에 더이상 신경쓸것없어 좋다.

여기에 맥주가 함께하면 치킨의 맛은 배가 되는법.

치킨을 다 먹은후 남은 감자칩과 먹는 맥주맛이 아주 꿀맛이다.

무더운 여름밤 신나는 야구경기를 보며 함께 먹기에 그릴킹은 꽤나 괜찮은 옵션이라 생각된다.

야구장에서 치킨과 감자칩, 에이드 음료등 한꺼번에 살뜰히 챙기고 싶다면,

그릴킹 치킨을 추천한다.

잠실구장에서 주문하려면 요기로 전화해보자.

☞ 석촌점 02-422-9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