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 풍접초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만 날이 맑아서 나들이 가기 참 좋은 때인 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와 올림픽공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지금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는 노랑 코스모스와 풍접초가 한가득 피어 있어서 볼만 하네요!ㅎㅎ
* 들꽃마루 찾아가는 길 *
들꽃마루는 남1문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8호선 몽촌토성역보다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리는 게 더 가까워요.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 좌측으로 계속 가다보면 장미정원이 나오고 그 바로 옆에 들꽃마루가 있어요.
올림픽공원은 정말 넓어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지 않으면 길을 헤매게 될지도 몰라요.
저도 항상 평화의 문 쪽으로만 가봤지 들꽃마루는 처음 가보는 거라 좀 헤맸네요.
그런데 저처럼 길을 헤매는 분들을 몇 분 봤어요ㅋㅋㅋ
가을에 올림픽공원을 찾는 이유!
바로 노란색의 황화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분홍색 코스모스는 많이 봤는데 노랑 코스모스는 처음 봅니다. 진한 노란색과 오렌지 빛을 띄는 꽃잎이 일반 코스모스보다 가을과 더 잘 어울리는 색인 것 같아요.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죠?
들꽃마루 언덕길 한 편엔 황화코스모스, 뒷편엔 풍접초가 한가득 피어있습니다.
좀 늦게 찾아서 그런지 코스모스는 꽃이 많이 졌는데 반대편에 있는 풍접초는 만발했습니다.
맑은 하늘과 쏟아지는 빛 아래로 꽃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요.
코스모스 보러 왔는데 풍접초가 더 예쁘네요!
사실 처음엔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예쁘다 예쁘다~ 감탄만 했는데 찾아보니 '풍접초'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서도 봤었는데 또다시 보니 반갑네요.
들꽃마루 한바퀴 돌고 나오는 길에 바로 옆에 장미정원에도 들러봤어요. 지금이 10월인데도 장미가 상당히 많이 피어있어서 놀랐네요. 꽃들도 다 너무 예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을나들이, 올림픽공원으로 꽃구경 추천합니다.
들꽃마루의 코스모스, 풍접초 뿐만 아니라 장미도 아직 많이 피어있어요.
분위기 좋은 산책로도 많아서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곳입니다.^^
2016/10/02 - 구리 한강 코스모스 - 축제는 끝났지만 코스모스는 아직 한창입니다!
2016/04/01 - [서울근교 나들이]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데이트 추천
♥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야무지게 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로 연극 추천 - 작업의정석 관람후기 (0) | 2016.11.28 |
---|---|
[가을 여행] 구로 항동철길 &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가는 법) (0) | 2016.10.28 |
구리 한강 코스모스 - 축제는 끝났지만 코스모스는 아직 한창입니다! (0) | 2016.10.02 |
[가을 나들이] 하늘공원 해바라기~ 꽃이 다 시들기 전에 서두르세요! (4) | 2016.08.30 |
끝없이 펼쳐진 장미터널, 서울 중랑천 장미축제 다녀왔어요. (장미축제 가는 길. 행사정보) (3) | 2016.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