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나들이 - 양평 두물머리 & 세미원
안녕하세요. eatgirl 입니다. 오늘은 묵혀둔 포스팅을 하나 하려고 해요.
지난 9월에 다녀 온 양평 두물머리와 세미원 나들이 입니다. 글을 올린 줄 알았는데 깜빡 했네요~ㅎㅎ
날씨 좋은 날 가면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다리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어서 같이 둘러보기 좋아요.
저는 해 지기 전에 세미원을 둘러보고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까지 갔다왔어요.
사실 두물머리는 탁트인 경치말고는 별로 볼거리가 없더라구요.
세미원이 정원도 아기자기 예쁘고 볼거리가 많으니 두물머리 가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 세미원 관람시간 *
하절기(3월~11월) : 9시 ~ 6시
동절기(12월~2월) : 9시 ~ 5시
세미원 입장료는 1인 4,000원이에요.
다 둘러보는데는 1시간 반~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여기는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꾸며놓은 연못인데 개구리가 빼꼼~ 머리를 내놓고 있네요.
연꽃 피는 시기가 아니라서 꽃은 없고 연잎만 무성합니다.
연잎이 커서 그런지 꽃이 없어도 볼만하네요.
연잎이 무성한 연못 사이로 조심스럽게 걷는 돌다리.
길이 좁아서 후덜덜합니다.
참고로 연꽃이 만개한 걸 보려면 연꽃 개화시기인 6월~8월 중순 정도에 가야해요.
'빅토리아 연못'
세미원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곳!
개구리 왕눈이가 살 법한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군데군데 반가운 연꽃들도 보입니다.
다시 봐도 아름다운 연꽃들입니다.
몇 개 안 펴서 그런지 더 자세히 찾아보게 됩니다.
온실 전시관에서 만난 예쁜 연꽃.
햇살에 빛을 발하는 연못~
날씨 좋은 날 가야 할 이유입니다.
여기는 사랑의 연못이에요.
소원을 빌며 조각상 위로 동전 하나 던져봅니다.
사랑의 연못을 지나면 배다리가 나오는데 저 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와 이어져요.
배로 이어진 다리, 신기합니다. 건널 때 흔들흔들 스릴도 있어요.
배다리 건너자 마자 나오는 상춘원.
세미원 입장권 있는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니 잠깐 들러볼까요?
'늘 봄과 같은 뜰' - 상춘원
작지만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어요.
탁 트인 강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두물머리 입니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서 이름이 두물머리랍니다.
공식이름은 양수리.
두물머리가 더 정겨운 느낌이 드네요.
두물머리의 대표적인 사진에 꼭 등장하는 유명한 나룻배.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옛 나루터가 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요.
그 옛날에도 북한강과 남한강이 이 나루터에서 만나 한강으로 흘러 갔겠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하여 소원나무라 불리는 느티나무 두 그루.
수령이 400년이 넘는다고 하니 느티나무 '님'이라고 불러야 할 듯! ㅎㅎ
여기도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곳이죠.
느티나무와 액자 모양의 조각상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액자에서 사진 멋지게 찍고 싶은데 사람들 많아서 포기ㅠㅠ
노을진 하늘과 강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보여주네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운치있는 두물머리
서울근교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연꽃 필 무렵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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