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스키장 마운틴 콘도
올 겨울 가족들과 함께 하이원 스키장에 다녀왔어요.
하이원 리조트에 있는 마운틴 콘도에서 3박 4일 간 묵었었는데 콘도 시설도 괜찮더라구요.
저는 아직 스키 초보자 신세인데다 겁쟁이인데 스키장 빙질도 꽤 좋아서 신나게 놀다왔네요.
제가 묵었던 마운틴콘도 입니다.
건물도 멋스럽고 야외스파도 즐길 수 있어서 진짜 좋았어요.
마운틴 콘도는 총 8개동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저는 F동이었어요.
F동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콘도에서 스키장까지 가는 길이 엄청 멀다는 거!!
A이나 E동이 스키장 초입이라서 위치는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마운틴콘도 디럭스 룸은 부가세 포함해서 1박에 400,000원 입니다.
3박이니까 숙박비만 해도 120만원 돈인데 저는 다행히도 하이원에 지인분이 계셔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비싸긴 했지만요;;ㅎㅎ
카드 할인이나 준성수기 할인을 잘 챙겨야 할 것 같아요.
디럭스 룸은 35평이라 꽤 넓어요
5인 정원인데 추가요금 부과하면 7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체크 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고 체크 아웃은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이런데 오면 항상 수건이 모자라는데 타올 추가는 따로 추가비용을 내야하는군요.
추가타올은 소가 2000원, 대는 4000원입니다. 저는 2박 이상이라서 1일 1회 타올 교체받았어요.
디럭스 룸은 침실 방 1개, 온돌 방 1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침실 방은 더블침대가 있어 2인이 사용하기 좋아요.
거실에도 티비가 있고 침실 방에도 따로 티비가 비치되어 있어요.
침실 방 안쪽에 있는 파우더룸~
서랍 안에 헤어드라이기가 있어요.
여기는 온돌 방이에요.
날이 추워서 난방을 세게 했더니 바닥이 아주 뜨끈뜨끈 합니다.
온돌 방에는 3명 분의 침구류가 마련되어 있어요.
참고로 추가 침구는 1채당 11,000원 입니다.
욕실도 깔끔하니 좋아요.
욕조는 없는데 노천 스파를 이용할 수 있으니 별 필요가 없네요.
다음은 부엌이에요.
먹을 것 많이 챙겨 갔는데 냉장고가 커서 다행입니다.
여느 콘도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세팅은 다 되어있어요.
조리용 집게는 없어서 고기 먹을 때 쓰려고 하나 챙겨 왔어요.
5명이 4일 치 먹을 식량이라 냉장고가 가득차네요.
고기, 술 , 과일, 반찬 뭐 없는게 없어요.ㅋㅋㅋ
개인 짐도 많고 장도 많이 봐와서 어떻게 들고 올라가나 했는데 주차장 입구에 카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네요.
근데 100원이 아니라 500원 동전 넣는 카트인 게 함정입니다.^^;;
그릇들은 기본적으로 밥공기, 국그릇, 커피잔, 물컵, 접시 등이 인원수에 맞게 있어요.
인덕션레인지는 두 개~
냄비 두 개, 후라이팬, 커피포트, 믹싱볼도 마련되어 있어요.
베란다에는 빨래 건조대가 있어서 요긴하게 썼어요.
숙소 베란다 풍경이에요.
경치도 좋고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스키타는 사람들 모습도 보입니다.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밥 먹고 나니 벌써 해가 졌네요.
스키복으로 갈아입고 스키장으로 go go~
야간스키 신나게 타고 왔어요~♬
스키를 오랜만에 타서 몸은 좀 쑤셨지만 가족들과 모처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하이원 리조트 또 가고 싶네요. 아무래도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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