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봄날 카페] 분위기 좋은 애월 한담해변 산책로

맨도롱 또똣 촬영지로 유명한 제주 봄날 카페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제주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제주도에 관광 목적이 아니라 개인적인 일이 있어 들른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요~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제가 가본 곳 중에 기억에 남는 예쁜 카페가 있어 소개할까 해요. 

바로 드라마 맨도롱 또똣 촬영지로 잘 알려진 제주 봄날 카페 입니다. 이미 워낙 유명한 곳이죠.ㅎㅎ

제주도에 사는 지인 추천으로 가봤는데 해변가에 위치해서 분위기도 좋고 카페 자체도 상당히 아기자기해서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멀리서도 이 카페의 트레이드 마크인 새햐얀 커피잔이 시선을 확 끄는군요!

※ 봄날 카페 영업시간 - 09:00 ~ 20:00 

카페까지 가는 길도 참 예쁩니다. 

저기 사진에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봄날이에요.

카페 가는 길 중간에 유명한 문어 라면집 '놀맨'도 있어요.

TV에서 자주 봤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애월로 제주 여행 코스 짜는 분들은 놀맨에서 해물라면 한 그릇 먹고 봄날 카페에 가면 딱이겠어요.

'당신의 봄날은 봄날에서부터..'

여기는 1인 1음료 주문 원칙이라 음료를 꼭 주문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어요. 

일하시는 분들이 그리 친절하지는 않답니다.

안에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서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잘 나와요.

돌 화분도 앙증맞고 느낌 있죠?ㅎㅎ

다음에 집에서 한 번 해보려구요. 

음료 가격은 4,000원 ~ 6,000원 정도

아메리카노가 4000원으로 가격은 적당한 편이네요.

바다를 배경삼아 마시는 커피,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바닷가로 내려가는 문이 있길래 내려와 봤어요. 

바닷가에서 찍은 봄날카페입니다.

신기하게도 돌틈으로 거북손이 보이네요.

삼시세끼에서 보던 거북손을 제주도에 만나니 반갑습니다.

몇 개 따볼까 하다가 하도 단단해서 맨손으로는 못 따겠더라구요. 

다음에 맛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커피 한 잔 하고 가는 길에 만난 한담마을 산책로.

한담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쭉 이어져 있어요.

제주도는 아름다운 산책로들이 많아서 걷기에 너무 좋네요.

바다를 따라 걷다보면 여유가 느껴집니다.

물도 참 맑죠?

흐린 날씨였지만 경치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투명카약 타는 곳도 있는데 물이 맑아서 투명카약 아래로 바닷속이 다 보일 것 같아요.

커플들 타는 거 보니 좀 부럽네요~ㅎㅎ

제주도에서 분위기 좋고 경치 좋은 바닷가 카페를 찾는다면 봄날 카페를 추천합니다.

봄날 맞은편에 요즘 한창 핫한 지디 카페 '몽상 드 애월'도 있는데, 몽상 드 애월이 카페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세련된 느낌이 드는 반면 봄날 카페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해질 무렵에 오면 바닷가를 배경으로 노을지는 게 정말 멋지다는데 다음에 제주도 갈 때는 저녁에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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