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축제의 대표격인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됐다.
원래 예정은 4월 13일 부터였지만 벚꽃이 예정보다 빨리 개화하는 바람에 일정이 앞당겨 졌다.
올해의 벚꽃축제기간은 4.3 (목)~ 4.13 (일).
봄이 일찍와서 4월 초인데도 봄꽃들이 한창이다.
사진첩을 찾아보니 2012년에는 4월 18일에, 2013년에는 4월 22일에 벚꽃을 감상하러 윤중로를 찾았었는데 올해는 한 2주가량 이른 듯하다.
내가 간 날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날인 4월 2일이었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비가 오고 그 후로 기온이 떨어진다니 일찍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ㅎㅎ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볼 수 있는 벚꽃들은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라 한다.
그래서인지 풍성한 벚꽃들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축제 전날인데도 벚꽃을 보기 위해 여의도를 찾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여의나루역에서 나오자마자 활짝 핀 벚꽃과 사람들로 진풍경이다.
한강변에도 따뜻한 날씨에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던 생각도 난다.
이 날도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개나리는 파란 잎들이 나는 걸 보니 벌써 지나보다.
개나리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는게 맞나??
암튼 작년에는 노란 개나리꽃과 벚꽃들이 같이 피어있었는데...
벚꽃은 아쉬울 꺼 없이 활짝 피어있었다.
기사에서 이번 주말이 절정이라고 하는데 벌써 벚꽃이 만개해 있다.
윤중로 가기 전인데도 사람들로 길이 막힌다.
▲ 단호박 식혜
사람들도 많은데 좁은 길가에 노점상들이 줄지어 들어서있다.
먹을거리는 아주아주 많다~.
치킨을 시키면 배달도 오니 다음에는 치킨배달도 시켜먹어봐야지~
▲ 바베큐삼겹살 4인 만원, 통닭 3마리 만원
▲ 빙수
오가는 사람들, 사진찍는 사람들로 보기만 해도 속이 답답~
사람들에 치여 지칠 땐 벚꽃을 배경으로 하늘도 한 번 봐주고~
벚꽃이 가득 벚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선 윤중로.
축제 전날이라 이날은 차량통제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인도로 사람들이 몰려 축제 때보다 길이 더욱 복잡했다.
윤중로를 걸으며 내가 본 교통사고도 두세번 있었다.
가벼운 교통사고도 있었고 견인해 가는 차도 있고
이 날 차 가지고 윤중로 온 사람들은 고생 좀 했을 거다.
▲ 벚꽃이 활짝 핀 윤중로
▲ 국회의사당 내 벚꽃
여의나루에서 한강변을 따라 윤중로를 걷게 되면 나오는 국회의사당.
사람들이 많으니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자.
비교적 한산한 국회의사당이다.
그늘도 있고 좋다~
윤중로 벚꽃축제에 매년 오다보니 이런 요령이 생긴다.
▲ 오늘의 도시락 : 얼렁뚱땅 주먹밥
▲ 국회의사당 사랑재
국회의사당 안의 게스트 하우스 사랑재.
▲ 국회의사당
▲ 국회의사당에서 바라 본 윤중로 모습
▲ 아담한 크기의 목련 나무
▲ 다시 윤중로
▲ 한강변에서 바라 본 윤중로
저녁 때가 되니 아직은 날이 쌀쌀하다.
축제가 시작되면 야간에는 윤중로의 벚꽃들을 따라 조명이 예쁘게 비춰지는데
그걸 못봐서 조금 아쉽다.
비가 오고 기온이 다시 떨어진다는데 일찍 핀 벚꽃들이 서둘러 지지 않을까...
벚꽃구경 가려는 사람들은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윤중로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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