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쓰리 아카이브 (A3CHIVE COFFEE)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며칠 전에 동대문에 갔다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에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카페를 발견했어요.
이름부터도 특이합니다. A3CHIVE COFFEE~ 이게 뭔가 했더니 '에이쓰리 아카이브'라고 한글로도 적혀있네요ㅋㅋ
카페는 이런 세련된 느낌이에요.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카페가 아닌 줄 알았어요. 천장이 높고 새햐얀 인테리어라서 전시장 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암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 이날 영화 보고 나서 시간이 늦어서 문 연 카페 찾아 들어갔는데 여기는 무려 밤 12시까지 영업한다고 해요. 동대문은 늦은 시간에 찾는 사람들도 많겠죠? 제가 갔을 때도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어요.
에이쓰리 아카이브는 DDP 알림터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요.
A3혹은 A4 입구를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7가 143 DDP알림터 1층
엄청 높은 천장에 불빛도 굉장히 많고 환해서 전기세와 냉난방비가 꽤나 들 것 같아요ㅋㅋ
테이블과 의자도 무척 독특하다는~
의자는 사실 편하지는 않아요.ㅋㅋ
등받이 있는 의자가 없길래 벽쪽 구석자리에 기대앉았어요.
테이블도 전형적인 모양이 아니라 카페 스타일에 맞게 맞췄나 봅니다.
카운터에 드립 커피 용품들도 진열되어 있어요. 드립커피 주문하면 여기서 직접 내려주는 것 같아요.
커피 가격은 좀 비쌀거라 생각했는데 괜찮은 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두 종류가 있는데 스윗 4,300원, 젠틀 4,800원이었어요.
전 플랫화이트, 그리고 같이 간 남자친구는 그린티 라떼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각각 5,500원!
라떼 아트가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다 좋아집니다.
제가 마신 플랫 화이트 맛이 정말 좋았어요.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과 묵직한 맛이 맘에 들더라고요. 다음에는 아메리카노 혹은 원두 커피로도 한 번 마셔볼까 해요.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 씩 마시고 오랜만에 LED 장미정원까지 구경하고 왔어요. LED 장미는 언제봐도 장관이더라고요.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ㅎㅎ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간다면 독특하고 감각적인 A3 아카이브 카페도 한 번 들러보세요. 전 사실 편하고 아늑한 느낌의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DDP 스타일만의 이런 카페도 나쁘지 않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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