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휴게소 맛집] 자율식당 죽전 임금갈비탕 맛있어요!

죽전휴게소 - 죽전 임금갈비탕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입니다.

얼마 전에 TV에 이영자가 나와서 휴게소 음식 이야기하는 걸 보니 어찌나 맛깔나게 표현을 잘 하던지 정말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간단한 요기 정도만 했었는데 의외로 맛있는 메뉴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때마침 지방에 갔다올 일이 있어 휴게소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어요~ㅎㅎ

여기는 죽전 휴게소~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마지막 휴게소에요. 

죽전휴게소에는 어떤 맛있는 메뉴가 있나 검색해봤더니 자율식당, 갈비탕 등등을 주로 먹는 것 같았어요. 특히 임금 갈비탕은 예전에 백선생이 선정한 맛있는 휴게소 음식 10개에 포함되어 있어서 저는 그걸로 선택해 봤어요. 

죽전 휴게소는 음식점이 다 따로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저기 자율식당이라 써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푸드코트 같이 되어 있어서 한 군데서 주문을 같이 받고 있었어요.  

자율식당은 말 그대로 밥, 국, 반찬 등등을 다 자유롭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반찬마다 한접시당 가격이 적혀있는데 무턱대고 고르다가는 만원이 훌쩍 넘겠더라고요. 

반찬 가짓수는 무척이나 많았는데 따지고 보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듯해요. 전 자율식당보다 단품메뉴를 더 추천하고 싶네요.   

자율식당 옆에 보면 이렇게 한식당 메뉴가 따로 있어요.

 

대표 메뉴는 "죽전 임금 갈비탕"

이외에도 육개장, 차돌박이 된장찌개, 제육덮밥, 카레라이스가 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죽전임금 갈비탕은 8천원~!!

갈비탕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에요. 

고봉밥과 함께 갈비탕, 반찬 세 개 그리고 디저트로 딸기가 한 개 담겨져 나오는 죽전 임금 갈비탕

고속도로 휴게소라서 그런지 밥을 정말 많이 주네요ㅋㅋ 

먹는 거에 집중해서 중간에 사진을 더 못 찍었는데 갈비탕 안에 고기가 정말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호주산 소갈비, 소양지가 들어있는데 양이 많아요. 은근 뼈도 많이 나와서 계속 발라 먹었어요. 

수삼 한조각, 팽이버섯, 계란 지단, 대파, 당면 등도 들어있어요. 기름지지도 않고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아주 깔끔합니다. 집앞에 있는 만원 이상 갈비탕 집보다 맛있었어요ㅋㅋ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아주 배불리 잘 먹었네요. 휴게소 음식이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먹을만 하네요. 다음번에 다른 휴게소도 한 번씩 들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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