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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간식거리

눅눅한 붕어빵 바삭하게 살리기. 붕어빵 심폐소생술 성공!


눅눅한 붕어빵 바삭하게 살리기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요즘 집에 들어올 때 항상 사들고 오는게 있어요. 바로 붕어빵! 이에요. 요 녀석 때문에 겨울에 살이 더 찌는 것 같지만 맛있어서 포기할 수가 없네요.ㅋㅋㅋ



황금 잉어빵


겨울 대표 간식 친구~ 


가장 만만하고 부담없는 게 붕어빵이죠!ㅎㅎ 엄밀히 말하면 이건 잉어빵이지만 붕어빵이나 잉어빵이나 뭐 맛있기는 매한가지 아닙니까~~





붕어빵 엄청 좋아하는데 파는데가 예전만큼 많지가 않아서 아쉬워요. 올해는 집 앞에 잉어빵 아저씨가 항상 대기 중이라서 지갑에 현금을 준비해서 다닌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3마리에 천원이에요. 천원어치 먹으면 은근 배가 부릅니다. 그래서 먹다보면 남을 때가 있는데 붕어빵은 식으면 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하나 있어요.



잉어빵 붕어빵 보관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서 주는데 바로 먹을 땐 따끈하고 좋지만 집까지 가져오는 길에 다 식어 버리고 눅눅해지기 쉬워요. 이럴 땐, 붕어빵 심폐소생술 들어가야죠!


눅눅한 붕어빵을 바삭하게 데워먹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어요.ㅋㅋ 



눅눅한 붕어빵


이날도 6마리 사와서 2마리가 남았답니다. 동생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어서 혼자 4마리를 먹어치웠다죠;;; 남은 두 마리가 종이봉투 안에서 쭈글이가 됐네요ㅋㅋ 


우선 쭈글이 붕어빵을 잘 펴주고~



눅눅한 붕어빵 바삭하게 살리기


바로 바로 "토스터기"를 이용하는 거에요. 


식빵 구울 때 쓰는 그 토스터기, 붕어빵 데울 때도 좋아요. 사이즈가 세로로 넣으면 한 칸에 2마리가 딱 들어가서 4마리를 한꺼번에 데울 수가 있습니다. 




눅눅한 붕어빵 바삭하게 살리기 1


저는 2개밖에 없어서 이렇게 한칸에 하나씩 가로로 넣어서 구워줬어요. 

 


눅눅한 붕어빵 바삭하게 살리기 2


눅눅했던 붕어빵이 바삭하게 살아났어요. 



눅눅한 붕어빵 바삭하게 살리기 3


이 방법을 알고 난 후에는 붕어빵을 더 많이 사오게 된는 함정이 있긴 합니다ㅋㅋㅋ


단, 완전히 다 식어버린 붕어빵은 속에 팥까지 따끈하게 데우려면 시간이 좀 걸려서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속에 온기는 남아있는데 겉은 눅눅해진 붕어빵에 적용하기 좋습니다. 





붕어빵 데울 때 후라이팬에 굽는 방법도 있고, 요즘에는 에어프라이기도 사용하던데 이렇게 토스터기를 이용하면 더욱 간편하고 실수 없이 구울 수 있답니다. 


눅눅한 붕어빵 맛없게 먹지 말고 꼭 바삭하게 살려서 드세요! 훨씬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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