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콘파이 후기
얼마전 행복의나라 디저트 신메뉴로 '콘파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Corn Pie는 이름그대로 바삭바삭한 파이속에 달콤한 옥수수와 크림이 들어있는 디저트라는데, 요게 원래는 태국에서만 출시된 한정메뉴 였다네요.
9월 3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출시가 됐는데 요새 꽤나 인기가 좋은가봐요.
저도 어제 오후 3시쯤 동네 맥도날드에 가봤는데 품절이라고해서 못사먹었거든요 ㅎㅎ;
늦은 저녁도 아니고 오후 3시밖에 안됐는데 벌써 품절이라니...
주위 반응을 보니 태국에서 처음 사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그 맛을 잊지못하고 한국판 콘파이가 나오자마자 또 한번 맛을보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12시 반쯤 점심먹고 디저트로 먹어볼겸 다시 가봤습니다. 다행히 품절 안되고 판매중이네요 ㅎㅎ
따끈한 콘파이 하나와 시원한 골든키위칠러를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콘파이 가격은 천원, 골든키위 칠러는 1,800원 입니다. 저렴하죠?
주문이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콘파이가 나왔습니다.
먹기좋게 포장팩을 갈라 한손에 들어봅니다. 금방 조리됐는지 노릇노릇 따끈한게 먹음직 스럽네요.
생김새는 예전에 먹어본 맥도날드의 애플파이나 초코파이랑 같습니다. 한입 먹어봐야 그 속을 제대로 볼 수 있을것 같네요.
한입 크게 먹어봅니다.
'음~'
바삭한 파이를 한입 베어물자 따끈한 액체가 흘러나오고 그 속엔 스위트콘 알갱이가 알알이 씹힙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뭐랄까 처음 맛보는 새로운 맛이네요.
이전에 먹어본 애플파이의 달짝 끈적한 시럽과는 또 다르게 묽은 옥수수크림이 새롭습니다.
저는 흡사 콘스프를 먹는 느낌도 들더군요.
바삭바삭한 파이와 부드럽고 달콤한 옥수수크림의 조화가 꽤나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고 달콤한 맛을 더하면 뭐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 반칙조합이긴 하죠.
그러나 함께 먹어본 친구말로는 태국에서 먹어본 콘파이와는 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네요.
태국에서 먹어본건 한입 깨물면 크림이 줄줄 새어나올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옥수수도 엄청 많이 들어있었는데 우리나라 콘파이는 옥수수가 좀 적답니다. 좀 덜 느끼한거 같긴해서 그건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콘파이를 이번에 처음 먹어본거라서 그런지 비교대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전에 자주 사먹어본 애플파이보다 덜달고 뭔가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맛이 맘에든다고나 할까요?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 맛도 재밌구요.
부담스럽지 않게 간식으로 하나 딱 먹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요건 같이 사먹어본 골드키위칠러입니다.
역시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시원하고 달달한게 더울때 땀식히며 먹기 딱 좋습니다.
식사 후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기는데 2,800원이면 참 착한 가격이죠? ^^
아직 맥도날드 콘파이를 드셔보시지 못한 분들은 가까운 매장에서 한번 드셔보세요.
출시초라 늦게가면 품절일 수 있으니 살짝 서두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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