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 뷔페 피스트 (feast) 디너 이용 후기

송도 쉐라톤 호텔 뷔페 피스트 FEAST

송도 호캉스 여행 중에 호텔 숙박은 센트럴파크 호텔, 저녁 식사는 쉐라톤 호텔 뷔페를 이용했어요.

센트럴파크 호텔 뷔페가 실망스럽다는 후기가 많아서 디너 패키지를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쉐라톤 호텔로 가서 먹기로 했어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ㅎㅎ 

송도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입니다. 

뷔페 피스트는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신도림에 있는 쉐라톤 호텔처럼 높은 층에 있으면 경치가 더 좋았을 텐데 1층이라 조금은 아쉽습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동 6-9

알로하! 하와이안 BBQ

국내 메리어트 호텔들이 돌아가면서 셰프의 개성을 담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Marriott Gourmet Journey (메리어트 고메 저니)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에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하와이를 주제로 한 음식들을 8월말까지 선보인다고 해요. 정말 여름에 딱 맞는 주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테이블 의자마다 꽃장식도 있고 꼭 어디 휴양지에 놀러 온 기분이 듭니다.^^ 

사진 찍기 좋게 입구도 꽃장식으로 예쁘게 꾸며 놨는데 저희도 기념으로 한 장 찍을걸 그랬나봐요~ㅎㅎ 

【 인천 쉐라톤 호텔 피스트 가격 】

런치 - 평일 39,900원 / 주말, 공휴일 59,900원

디너 - 평일 59,900원 / 주말, 공휴일 79,900원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요. 할인 받아서 가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일 디너를 이용했는데 미리 할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금요일로 예약해서 갔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고 시간 제한이 없어서 여유있게 즐기다 왔어요!! 

여기는 일식코너~ 참치, 연어를 포함해서 회가 4가지 종류가 있고 각종 초밥, 롤, 타코와사비, 포항물회, 훈제연어, 고등어 포케, 연어 포케 등이 있습니다. 

샐러드 코너~ 치즈랑 햄이 참 먹음직스러워요. 햄은 나중에 먹으려다가 그릴 요리 먹고 배불러서 못 먹고 왔는데 좀 아쉽네요ㅋㅋ 

치즈는 훈제치즈가 맛있었어요. 블루치즈는 처음 먹어보는데 씁쓸한 곰팡이 맛을 잊을 수가 없군요;;; 

한식 코너에는 육회도 있고 젓갈, 도토리묵, 보쌈 등등이 있어요.  

디저트 메뉴들~ 역시 호텔 뷔페는 디저트가 제대로에요!ㅎㅎ 

특히나 디저트 메뉴들이 상당히 다양하고 맛도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가장 중요한 BBQ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외에도 양갈비, LA갈비, 닭다리 구이, 돼지목살구이, 찹스테이크, 커리, 깐풍기, 탕수육, 팟타이, 쌀국수, 달팽이 요리 등등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우선 스프부터 한 그릇 해치웠어요. 

고소한 버섯스프와 게살이 통째로 들어있는 게살 스프입니다. 버섯스프 완죤 맛있어요.

참치회가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때깔도 참 좋지요? 그만큼 맛도 있어요. 

훈제연어는 맛있으니 한 그릇 더~ㅎㅎ

타코와사비는 아예 볼에 담아와서 음식이 좀 물린다 싶을 때 하나씩 집어먹었어요. 톡 쏘는 와사비와 쫄깃한 낙지~ 이거 진짜 좋아하는데 뷔페에서 보는 건 처음이에요ㅋㅋ 

본격적인 식사는 이제부터 시작~!!^o^

대게가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그 대신 양갈비를 실컷 먹었어요. 냄새도 안 나고 아주 맛있어요. 

닭다리 구이, LA갈비도 양념이 아주 맛있어서 몇 번 더 먹었어요. 이번 BBQ 메뉴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찜닭은 고기가 좀 퍽퍽해서 별로... 새우 팟타이는 제대로네요. 새우 통통한 것 좀 보소!ㅎㅎ

한식 코너에 명란젓이랑 더덕무침이 있길래 가져와 봤어요. 

대나무 통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밥 주제에 맛있네요;; 배불러서 밥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잣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그 고소함에 끌려 두개나 먹었습니다~ 

가장 별로였던 것 똠양팟... 이거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 이렇게 생강 맛 같은 것만 나는 건가요? 향신료 때문인지 색도 이상했는데 맛은 더욱더 요상하네요. 

쌀국수랑 파스타는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주길래 토마토 해물 파스타 하나 주문했는데 진짜 파스타 맛집입니다. 샐러드바에서 해주는 파스타 맛이 아니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이에요ㅋㅋㅋ 

새우랑 조개 완전 싱싱하고 토마토 소스도 신선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양도 꽤 많이 줍니다. 

보쌈, 육회, 물회 등등 

개인적으로 육회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고소하니 괜찮았어요. 육회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 자리는 항상 남겨둡니다. 

병에 들어있는 푸딩들은 보기에는 예쁜데 너무 달아요. 그것보다도 케이크가 정말 맛있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한 달콤이들. 

여기 케익 진짜 맛있고 에끌레어는 안에 초코크림 잔뜩 들어있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뷔페에서 디저트를 또 이렇게 많이 먹고 온 건 처음입니다.

마무리는 역시 아이스크림.

녹차, 딸기, 바닐라, 망고 4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배불러 죽겠어도 다 맛보려고 가져왔어요. 정말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진한 아이스크림입니다.  

평일 디너라 그랬는지 이번 프로모션에서만 메뉴가 빠진 건지 대게랑 새우 메뉴가 없어서 처음에는 좀 아쉬웠는데 다른 음식들이 충분히 맛있어서 괜찮았어요. 

평소 못 먹어봤던 달팽이 요리도 먹어 보고 양갈비도 맛보고~♬ 사진에는 없지만 맛있는 메뉴들이 정말 많았어요. 송도 쉐라톤 호텔 피스트는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재료들의 신선함도 다 느껴지고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더라고요~ㅎㅎ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들도 실컷 먹고 즐거운 송도 호캉스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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