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에 이어서 인사동 최대감네 샤브샤브 이야기.
☞ [인사동 최대감네] 인사동 맛집! 최대감네 방문기1 - 최대감네 가는길.
최대감네 상추 샤브 정식!!
< 상추 샤브 정식 >
연잎쌈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가장 많이 먹는 메뉴가 상추샤브정식인거 같아서 이걸로 주문했다.
☞최대감네 샤브샤브의 특징인 상추쌈이 1인당 한접시씩 나온다.
< 상추쌈밥 >
날치알이 뿌려진 한입 크기의 주먹밥이 상추안에 쏙 들어가 있어
쌈을 먹는데 굳이 손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진~짜 별것도 아닌데 이렇게 접시에 담겨져 있으니 색깔도 이쁘고 그럴 듯 하다.
단, 이렇게 상추쌈이 나오는 대신에 샤브샤브의 마무리격인 죽이 나오지 않는다!!!!
< 반찬들~ >
반찬은 총 여섯가지가 나오더라.
< 부침개 >
누구는 김치전이 나왔다는데 날마다 다른가 내가 갔을땐 걍~ 부침개가 나왔다.
< 백김치 >
백김치 맛있다.
오빠는 백김치가 넘 맛있다며 보이지도 않는 국물까지 싹싹 먹었다.
동치미 맛도 나는 거 같고~
< 샤브샤브용 야채 >
야채 요야채가 말이다, 보기에도 조금 부실해 보이지 않는가?!
이게 다 야채가 아니고 밑에 버섯이 깔려있었는데 좀 부족했다.
다른 샤브샤브집에서는 야채 나올 때 어묵이니 만두니 떡이니 단호박이니 그런게 몇가지는 나오던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두부 2조각이 나올 뿐!
당연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없으니 조금 아쉽다.
< 샤브샤브용 고기 >
고기가 질은 좋아보인다. 근데 먹다보니 고기가 많이 얇다.
원래 샤브샤브용 고기가 얇은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양이 적은 듯하다.
아래에 보면 알게 되겠지만 그래서 우리는 고기를 추가로 주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칼국수 >
고기로 배 채운 후 먹을 칼국수.
< 샤브샤브 >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
야채도 듬뿍 넣어주고~
< 샤브샤브 >
고기가 익을라치면 잽싸게 건져내 먹는다.
< 소스 찍어 먹고~ >
잘 익은 고기를 소스에 찍어도 먹고~
< 쌈 싸 먹고~ >
상추쌈에 싸서 너 한입 나 한입 사이좋게 주거니 받거니~
< 샤브샤브 소스 >
고기 찍어먹는 소스에 레몬의 상큼함이 더해져서 맛있었다.
< 샤브샤브 >
그렇게 먹다보니 고기가 바닥이 보였다.
사이좋던 우리는 고기가 다 어디갔지?? 니가 다먹었네 어쩌네 하다가 고기를 추가하기로 한다.
참고로 우리는 샤브샤브 집에서 고기가 모자라 추가한 적이 한 번도 없는거 같음.
그렇게 고기 양이 적었나 싶기도 함. 흠흠;;
< 추가 주문한 고기>
5000원을 주고 추가한 고기는 처음 나온 고기와는 조금 달라 보인다.
추가니까 양은 더 적겠지뭐~.
근데 고기가 처음껏보다는 조금 두꺼운 듯하다.
맘같아선 야채도 추가하고 싶었지만 야채추가도 5000원. 풀때기는 관두자!!
< 샤브샤브 칼국수 >
슬슬 배도 차는 거 같고 다음은 칼국수 니 차례닷!
< 칼국수 >
고기를 추가해서 그런지 칼국수를 끓였을 땐 고깃국물이 정말 진하게 우러났다.
역시나 칼국수를 먹고 마지막에 죽이 안나오는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죽을 추가해서 먹을거까진 없다 해서 칼국수로 마무리~
< 해 저문 최대감네 >
다 먹고 나오니 해가 져 있었다.
밤이 되니 불빛이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나오면서 오빠가 한마디 한다.
nolgo : 잍걸아~ 너는 샤브샤브가 좋니? 고기 구워먹는게 좋니?
eatgirl : 오빠는?
nolgo : 나는 구워먹는게 더 좋은거 같아, 하하핫;;;
역시 샤브샤브는 여자들이 조금 더 좋아하는 메뉴가 아닌가 싶다.
다음엔 삼겹살 구워먹자고요~ㅎㅎㅎ
최대감네서 먹은 상추 샤브 정식!
맛집이라고, 방송에 나왔다고,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인사동에 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배고플 때 먹기는 분위기도 그럭저럭 괜찮고 좋지만
굳이 상추 샤브 정식을 먹기 위해 찾아가기까지는 안해도 될 듯~
다음에 인사동 오면 최대감네서 연잎쌈 정식이나 연잎 불고기 정식은 한 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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