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핀 종로점] 마노핀 베이커리 카페에서 머핀과 커피 한잔~ / 마노핀 메뉴와 가격

Manoffin coffee & muffin

얼마전 종로거리를 걷다 마노핀 베이커리 카페를 발견했다.

지하철역에서 저렴한 가격에 커피와 머핀을 파는 그 마노핀이 맞나? 싶어 찾아보니 가두매장은 마노핀 베이커리 카페, 지하철역 매장은 마노핀 익스프레스 라는 이름으로 나누어 운영을 하는 모양이다.

예전에 지하철에서 아메리카노 한 두잔을 사 마셔본기억이 있기에 반가운 마음에 카페로 들어가 보았다.

마노핀 종로점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0번 출구쪽에 위치해있는데, 예전 is was 라는 팬시점이 있던 자리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었다.

오늘의 포스팅은 마노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따끈한 머핀, 조각케이크를 먹고온 이야기다.

▲ 마노핀 종로점

카페를 방문했던 당시는 한창 할로윈 시즌 중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컵케익 머핀들은 죄다 할로윈 시즌 상품들밖에 없었다.

지하철역에서 보던 다양한 종류의 머핀들이 없어 좀 아쉬웠다.

아기자기 재밌는 모습의 예쁜 컵케익들과 (3500~4000원)

즉석구이 호호 잉글리쉬 머핀 (1500~2500원)

그리고 커피잔 위에 씌워놓았다가 먹는 햇머핀 (2000원) 과 더블치즈스콘(2800원)

초코칩 쿠키, 카라멜 레이즌 쿠키 (각각 1200원)

그리고 데블스 레이어 케익과 레몬 치즈케익이 있었다.

(각각 4000원)

< 커피 메뉴와 가격 >

아메리카노 3500원

라떼, 카푸치노 4000원

모카, 카라멜 마끼아또, 바닐라라떼 4500원

카페 알롱제 3500원

카페 코르타도 4000원

리스트레또 3500원

그외 과일 스무디와 프라페가 5000원

밀크티, 핫초코, 레몬에이드가 4500원

매장 내부는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단장되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매장은 전부 4층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 각 층은 넓지않고 비교적 좁은 편이었다. 

주문한 커피와 머핀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중 벽에 걸려있는 재밌는 그림들을 보았다.

우리가 즐겨먹는 머핀은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미국, 유럽, 아시아 전세계로 퍼져나가 다양한 형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얘기. 근데 난 머핀 처음 먹어보는데? ㅋ

나는 커피를 들고 4층까지 올라갔다.

까페는 음악소리도 작고 사람들도 많지않아 꽤나 한가로웠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가 상당히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3500)와 크림치즈 잉글리쉬 머핀(2500원), 

그리고 데블스 레이어 조각케익(4000원).

아메리카노는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입맛이 고급스럽지 못한 나에겐 예전에 지하철역 마노핀에서 사먹었던 천 얼마짜리 아메리카노와 맛의 차이를 느낄순 없었지만.

달달한게 땡겨 주문한 데블스 레이어 조각케익은 솔직히 좀 맛이 별로였다.

케익이 오래됐는지 촉촉하지않고 부드럽지도 않았다. 위에 뿌려진 시럽도 다 굳어서 맛이없었다.

그나마 속에든 크림치즈가 촉촉하고 달달해서 다 먹을 수 있었다.

머핀굽는 고소한 냄새에 끌려 주문한 크림치즈 잉글리시 머핀은 상당히 맛있었다.

달지않고 담백한 머핀과 넉넉히 들어있는 크림치즈가 조화로워 꿀맛이었다.

그윽한 향의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하자니 마치 영국남자가된 기분이들었다.

역시 머핀 전문점에선 머핀을 먹어야 하는구나!

마노핀 베이커리 카페 종로점은 북적거리지않고 여유로워서 좋았다.

특히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맘에들어 자주 찾을것같다.

하루하루 쌀쌀하져가는 요즘같은 날씨에 

향기로운 커피한잔과 따끈한 머핀이 생각난다면 

여기 마노핀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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