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푸드코트] 코스트코 피자, 핫도그, 베이크, 스무디를 먹어보자. /가격. 메뉴 정보

Costco wholesale

품질좋고 개념찬 물건들을 저렴하게 팔기로 유명한 코스트코.

한번 가면 쓸데없는걸 이것저것 충동구매하는게 좀 문제긴 하지만

생필품 장보기에 이만큼 좋은곳이 또 있을까 싶다.

나는 코스트코의 여러 매력중 하나로 저렴하고 푸짐한 푸드코트를 꼽는다.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갈때, 혹은 꼭 장을 보지않더라도 근처 지나갈때면 종종 지하 푸트코트에 들려 저렴하고 푸짐한 피자나 핫도그를 사먹곤 한다.

이제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 너도나도 대형피자를 즉석에서 구워 판매하지만, 그 원조격인 코스트코의 어마어마한 조각피자를 아직 따라갈 수는 없는것같다.

그러고 보니 피자 외에도 핫도그, 불고기 베이크, 브리또등 이것저것 사먹어본게 꽤 되는구나. 장을 보러 가는건지 먹으러 가는건지 ㅋㅋ

오늘은 그간 먹었던 코스트코의 여러 푸드코트 메뉴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대표메뉴 조각피자와 핫도그

-푸드코트 메뉴와 가격-

치킨시저 샐러드 6000원

비프 부리또 4900원

피자 1조각 2500원

피자 1판 12500원

핫도그 세트 2000원

치킨베이크 3700원

불고기 베이크 3700원

양송이 스프 3700원

블루베리 선데 2000원

라즈베리 선데 2000원

스무디 2000원

탄산음료 500원

나는 상봉역 근처 코스트코 상봉점에 자주 간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할인마트라 회원카드가 필요하지만 푸드코트 이용시엔 회원이 아니라도 입장이 가능하다. 상봉점의 푸드코트는 지하 1층에 위치해있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갈 수 있다.

메뉴들을 보면 상당히 값이 저렴하다. 놀라운것은 가격만 저렴한것이 아니라 양도 어마어마 하다는것.

대표메뉴인 조각피자는 1조각에 2500원으로 매우 저렴하지만 크기가 상당히 커서 한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를정도다. 코스트코는 피자 한 조각을 2500원, 여섯 조각으로 이뤄진 한판을 12500원(다섯조각 값)에 판매한다. 코스트코의 대인배적 풍모를 엿볼 수 있는 점이다.

코스트코는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주말엔 더더욱 사람들이 많아 주문해서 자리에 앉는것도 힘들정도다. 

상봉점은 그나마 좀 나은편이긴 하다.

코스트코에서 주문할 수 있는 피자는 콤보피자, 불고기피자, 치즈피자 이렇게 세가지다.

세가지 피자 모두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토핑이 실하게 올라가 맘에든다. 2000원짜리 핫도그 세트엔 탄산음료 한잔이 포함된다. 디스펜서에서 콜라, 사이다, 마운틴듀, 미란다 등등을 무한 리필 가능하다. 

핫도그를 먹을땐 다진 피클과 다진 양파에 케챱과 머스타드 소스로 범벅을해서 먹으면 꿀맛!

별다른 내용물은 없어도 거대하고 탱글한 소세지 씹는맛이 일품이다.

피자는 세가지맛 모두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갓나온 따뜬한 치즈피자가 제일 맛이 좋은것같다.

무지막지하게 올라간 치즈토핑이 걍 줄줄흐르는데 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양키 스타일이 이런걸까?

불고기 피자는 걍 so so 하다.

불고기 베이크와 치킨 베이크 두종류의 베이크도 판매중이다.

길다란 빵안에 가득가득 내용물이 차 있어 푸짐하고 맛도 좋다.

자른 사진을 못찍었는데 보나마나 속이 꽉 찼겠지.

뭘먹든지 저 다진 양파 샐러드는 필수 ㅋ.

새로 나왔다는 비프 부리또도 한번 먹어보았다.

반을 갈라보니 얇은 또띠아 안에 재료가 한가득 들었다. 워낙 조각피자가 크기도 크고 가성비가 좋아서 상대적으로 브리또가 좀 작아보이긴 하지만 소고기, 할라피뇨, 강낭콩, 아보카도 등등 여러재료들이 넉넉히 들어있어 역시나 먹다보면 배가 부른다. 값은 4900원으로 다른메뉴에 비하면 조금 비싼편인데 3900원정도에 팔면 적당할것같다.

이국적인 멕시코의 맛이난다. 

..사실 잘 모르겠지만 멕시코 맛이겠거니 하고 먹는다. 

맛있으니까.

요즘같이 추운날 밖에있다 들어와 먹으면 딱 좋은 양송이 스프.

값은 2500원이고 스프를 주문하면 크루통과 함께 나온다.

스프에 크루통을 넣어 떠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맛에 술술 넘어간다.

뱃속이 따끈해지는것이 식사전 속을 달래기에는 딱 좋다.

역시나 2500원은 좀 비싼것같고 2000원만 했으면 좋겠다.

후식으로 먹어본 망고 바나나 스무디.

처음엔 그냥 망고 스무디인줄 알았는데 바나나와 함께 갈아 만들었나보다.

달콤하고 진한 망고와 바나나맛이 상당히 맛있다.

밍밍하지않고 달달하면서 양 또한 한컵 가득이다.

망고식스같은 전문점 음료와 비교해보아도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겠다.

그럼에도 값은 절반이하에 양도 많으니 요 스무디는 강추다.

이외에 샐러드나 아이스크림 선데등도 가격대비 훌륭하다.

코스트코에 간다면 푸드코트에 들려 저렴하고 푸짐한 먹거리들을 한번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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