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캔들 만들기] 크리스마스용 캔들을 만들어보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은 아로마 향초 만들기

얼마전 처음으로 소이캔들 만들기에 도전해봤는데 처음한것 치고는 결과물이 꽤 괜찮게 나와서 캔들만들기에 자신감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소이캔들 뭐 별거없구만? ^0^ ㅋㅋ 

지난번에 만들고 남은 소이왁스랑 재료들이 제법 많아서 몇 개 더 만들어보면 좋을것같아 바로 다음 작품 구상에 들어갔다. 

뭘 만들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분위기도 내볼겸 크리스마스 특집 향초를 만들어보면 좋겠다싶었다.

재료들을 살펴보니 남아있는 것들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한계가 있는거같아 쉬는날에 방산시장에 한번 더 잠깐 다녀왔다.

-지난글-

2014/12/13 - [소이캔들 만들기] 양키캔들 부럽지 않은 천연 향초 만들기 도전!

2014/11/09 - [방산시장 가는 길] 소이캔들 만들기 재료 구입기. 방산시장 영업시간과 소이캔들 재료 파는 곳을 알아보자

▲ 크리스마스용 캔들 ^^

방산시장에 들러보니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즌상품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루돌프가 그려진 컨테이너, 각종 눈꽃송이 스티커 등등 ..

예쁜 물건들도 많고 세일상품도 많았지만 늦게 도착했더니 천천히 둘러보지 못하고

몇가지 컨테이너와 스티커, 빨간색 염료만 사서 바삐 돌아왔다.

방산시장은 오후 여섯시쯤 영업을 마치니 여유있게 가는게 좋겠다.

< 소이캔들 만들기 재료 > 

골든 소이왁스 444, 

프래그런스 오일, 

나무심지M, 면심지, 

스테인리스 비커, 온도계,

컨테이너 (용기)

소이왁스와 오일은 지난번에 사용하고 남은 것들을 이용하였다. 

이번에 방산시장에서 사온 계란모양 컨테이너와 빨간 사각형 용기, 초록색 눈꽃트리 용기를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한쪽에 자리잡고 심지를 고정시켰다.( 각각 1500원, 1200원, 2500원)

그 다음 소이왁스를 녹여준다.

이번엔 적은 양을 녹였더니 금새 녹았다.

다 녹을 때쯤 온도계를 꽂아 온도를 확인.

온도가 65도 정도 되었을 때 프래그런스 오일을 첨가하고 ~

용기에 천천히 부어주면 끝!

귀여운 달걀 용기에 녹인 소이왁스를 부으니 꼭 계란 흰자 같다. 

다음은 녹은 소이왁스에 빨간색 색소를 첨가해봤다. 

색소를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 조금만 넣었는데도 색이 빨갛다.

그런데 다 굳고 나니 내가 생각했던 빨간색이 아니어서 색소를 더 넣을 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소이 왁스에 색소를 넣고 굳히기 전에 한방울 떨어뜨려 색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렇게 나무젓가락으로 심지를 고정시킨 용기에 색소섞은 왁스를 부어주고

작은 티라이트용 캔들틀에도 남은 왁스를 부어 굳혔다.

나머지 컨테이너들에도 왁스를 붓고 왁스가 굳을때까지 기다리면...

소이캔들 만들기 완성~

여기에 방산시장에서 구입해온 크리스마스 스티커를 붙여보았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스티커를 붙여 주니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

집에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들로 데코해보니 

올 ~ 그럴듯 한데 ? ㅋㅋ

초를 켜면 예쁘게 빛날 것 같은 초록색 루돌프 장식 컨테이너와 

귀여운 계란 컨테이너가 참 맘에 든다.

방안 불을 끄고 캔들에 불을 붙여보니 따뜻한 불빛이 방안에 퍼진다.

불빛과 함께 향긋한 체리블라썸 향이 은은하다.

음 향기 좋다~*

따뜻한 향초의 불빛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주는듯 하다.

달콤한 아로마 향을 맡으며 가만히 촛불을 바라보고있으니 기분까지 좋아진다.

이번에 만든 향초들로 올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방안 분위기가 따뜻해질것같다.

남은 향초들은 주변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줘야겠다.

^-^

소이캔들 만들기 두번째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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