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꽃구경 하긴 아직 멀었네요.
볼일 때문에 세종대에 들렀다가 산책겸 근처 어린이 대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요 며칠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꽃이 좀 피었나 둘러봤더니 아직 꽃구경하긴 이르네요. 나뭇가지들은 대부분 앙상하고 잔디밭도 푸르지 않더라구요.
평일 오후 어정쩡한 시간이라 그런지 공원안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온 엄마들과 운동하는 동네 주민들, 학교끝나고 놀러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동물원 주변엔 데이트중인 연인들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덕분에 조용히 주변 경치 구경하며 산책하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좀더 따뜻해지는 이번 주말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할테죠.
어린이대공원 나들이를 계획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나뭇가지들이 아직 앙상합니다. 휑 하죠?
이렇게 보니 아직 겨울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개나리가 이제 막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쯤이면 많이 필것같아요.
동물원쪽에 오니 AI 및 구제역으로 동물원 대부분 임시휴장을 하고있습니다.
얼마전 어린이대공원 사자가 사육사를 물어 사망케한 사고때문인지 맹수나라도 휴식에 들어갔답니다.
그래도 원숭이들은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잘들 놀고있네요.
FX 엠버 닮은 동물인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ㅎㅎ
요놈 어찌나 음메~~~ 하고 울던지 동물원에 이놈 소리밖에 안들리더라구요.
뿔갈이중인 꽃사슴입니다.
사슴들 뿔이 다 떨어져 있더라구요. 녹용으로 팔려고 잘랐나?
정말 오래간만에 놀이동산쪽에 가보았습니다.
놀이기구 새단장을 마치고 작년 8월부터 새로 개장을 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여기서 다람쥐통 타는거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 다람쥐통같은 기구들은 안보이고 깔끔한 새 놀이기구들이 새로 생겨났습니다. 추억이 없어져 좀 아쉽기도 하네요.
이용요금을 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는 않았습니다. 뭐 다른곳에 비하면 싸긴 하지만요.
참고로 검색을 좀 해보니 인터파크에서 자유이용권을 35% 할인판매 하네요.
자유이용권 가격: 어린이 21,000원 /청소년 23,000원 /어른 25,000원
5회 이용권 가격: 어린이 15,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른 17,000원
1회 이용권 가격: 어린이 3,5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
왠지 좀 안무서워 보이는 바이킹. ㅋ
놀이공원쪽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번 운행하는데 네다섯명 정도만 탑승하더군요.
놀이기구 타는거 좋아한다면 대기시간 따위는 필요없이 맘껏 즐길수 있겠습니다. ㅎㅎ
와~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 비슷한 기구도 있네요.
근데 기구에 타있는 사람들이 아무 반응이 없어요 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안 무서운 귀신의 집 시상식이 있다면 어린이 대공원 유령의 나라가 1등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게 어딜 봐서 유령의 나라 인지... 무슨 직원 휴게실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이밖에도 후룸라이드, 회전그네, 범퍼카 등등 놀이기구들이 꽤 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진않지만 어린이들이 즐기기엔 괜찮아 보이네요.
공원을 한바퀴 가볍게 둘러보고 다시 저는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좀더 따뜻해지면 공원에 훨씬 활기가 넘치겠지요? 봄꽃이 활짝피면 그때 다시 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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