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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간식거리

이것이 삼천원어치 과자 입니다. 삼천원!!


동묘 수입과자점에서 과자 세개를 골라왔다.

가격은 개당 천원. 

세개니까 전부해서 3000원.


포르투갈 danesita 의 브라우니는 묵직하니 150g 이나 되고 ,

이태리 비첸지사의 125g 짜리 그리스비 쿠키는 초코칩 이 35%나 들어있으며,

폴란드 맥앤드류 버터쇼트브레드 쿠키는 중량150g에 버터함유량이 무려 32%이나 되는 고급과자다.


그런데 이것들 다해서 전부 삼천원입니다, 삼천원!





이러니 질소빵빵 국내과자들이 점점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우리나라 과자였다면 분명 과자를 비닐 개별포장으로 띄엄띄엄 나눠 담는 섬세함을 보여주면서

상자속 엔 제품보호를 위한답시고 종이박스 칸막이를 앞뒤로 집어넣겠지.

값은 웰빙 과자니까 1500원, 아니 2000원 부터 시작해볼까?...


당분간 맥주안주로 새우깡 사먹을때 빼고는 국내 과자는 사먹을 일이 없을것같다.


우리나라 업체들도 제발 눈앞 이익만 보고 꼼수 부릴게 아니라 

소비자들을 위한 양심적인 제품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밤이 늦었으니 사온 과자는 내일 하나씩 까먹고 리뷰를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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