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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간식거리

[동묘/수입과자 리뷰] 6.이태리 비첸지사의 그리스비 초코쿠키/ GRISBI cookies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맥앤드류 버터 쇼트브레드와 함께 동묘시장 수입과자 판매점에서 균일가 천원으로 구매해온 과자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이번시간은 그리스비 초코쿠키를 리뷰해 보자.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는 이태리의 비첸지사에서 만든 쿠키이다. 

창백한 아줌마 얼굴이 트레이드마크인 비첸지사의 쿠키들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들어와 gs25 편의점이나 올리브영등의 드럭 스토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수입과자할인점을 통해 이렇게 싼값에 사먹지만.) 


비첸지사의 제품중에서도 그리스비 브랜드의 마크를 달고나오는 과자가 많은데,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초콜릿 쿠키는 여타 다른 판매점에서 최근에 본적이 없는듯하다.  

어떤 유통경로를 통해 흘러흘러 동묘 수입과자 판매점에 헐값에 들어왔는지 그 사정은 알 수 없으나 과자가 맛만있으면 됐지 그게다 무슨 소용인가?  자 그럼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살펴보러 한번 가 봅시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는 이렇게 생겼다. 

적갈색 쿠키상자 중앙에 맛있어보이는 쿠키와 초콜릿들이 보인다. 

상단에는 GRISBI cookies -chocolate- 이라고 적혀있다. 쿠키그림 하단에는 큼지막하게 초콜릿칩이 35%나 들어있다고 도장을 빵 찍어놓았다.

그아래는 비첸지사의 트레이드 마크 아줌마 얼굴이 보인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패키지 옆면엔 이렇게 다국어로 상품 설명을 적어놓았다.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되고있는 상품임을 알 수 있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과 영양성분표>



제조업체는 이태리의 비첸지사, 수입처는 한국로투스이다.

총 중량은 125g이며, 총 칼로리는 615 kcal이다. 

원료중 특이사항으로는 초콜릿칩이 35%로 꽤 많이 들어있다. 그밖에 밀가루, 글루코스시럽, 식물성유지와 설탕, 식물성 마아가린등이 적혀있는데 버터는 저~ 뒤에 적힌걸로 봐서 찔끔 들어갔나보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1회에 3개가 적정 제공량이며 3개를 먹을시에 155kcal를 섭취 하게 된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유통기한은 2014년 4월 12일 까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조만간 재고가 금방 소진될것같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상자를 개봉하면 안에 은박 포장지로 쌓인 과자가 보인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은박 포장지를 개봉한 모습.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긴 초콜릿칩이 4개씩 쌓여 총 12개가 들어있다.

포장을 벗길시 무수히 많은 부스러기가 발생하므로 이에대한 대비를 한 후 포장을 뜯는것을 추천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발생되는 부스러기는 상상이상이므로 주의할것.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과자가 건조해서 요렇게 쉽게 부서진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쿠키를 한입 먹어보니 쉽게 바스러진다. 
바스러진 과자는 입안에서 모래 알갱이같이 잘게 부서지고 입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퍼석퍼석한 질감에 촉촉함은 거의 없다.

초콜릿칩이 35%나 들어있어 초코쿠키를 씹을때마다 녹아드는 초콜릿이 진하게 느껴진다.

먹다보면 초콜릿 맛이 상당히 진해서 내가지금 확실히 초코 과자를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쿠키자체는 그다지 크게 맛있는지 모르겠으나 초콜렛이 맛있는 덕분에 쿠키도 먹을만하다.

내 입맛이 촉촉한 쿠키를 더 선호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쿠키를 쥐었던 손엔 잘잘한 부스러기가 많이 묻어난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쿠키안에 초콜릿이 상당히 많이 박혀있다.

초콜릿이 딱딱하지않고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것이 상당히 맛이 좋다.


쿠키가 매우 달기때문에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그래도 달아서 몇개 먹으면 좀 질리는 편이긴 하다.


1회 적정 제공량인 3개가 딱 맛있게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인것 같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달달한 쿠키다.



그밖에 정보


요즘 수입과자들을 사먹게 되면서부터 과자의 제조사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요 비첸지사 홈페이지처럼 감각적인(?) 곳은 또 처음보는것같다.



비첸지 그리스비 초콜릿 쿠키 grisbi chocolate cookies<비첸지사의 그리스비 홈페이지>



☞ http://www.vicenzi.it/it-it/grisbi



여기가 과자회사의 홈페이지인지 패션업체의 홈페이지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satisfy your mind...

try a multi sensory experience...

Enjoy extreme tastes...


특히 그리스비 브랜드를 설명하는 저 중앙 상자안 문구들은 

한문장 마다 말줄임표 (...)를 찍어놓아 마치 화면속 여인이 속삭이는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감성마케팅이 애플 저리가라다.


그래도 홈페이지에선 그리스비의 많은 제품들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들은 들러보시길.



한줄 시식평: '맛있는 초콜릿칩'이 박힌 '평범한 쿠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