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 아몬드 초콜릿
요 초콜릿을 사먹은지는 한참 됐는데(아마 한달 전쯤?) 이제서야 먹어본 소감을 짧게 몇자 남겨본다.
벌써 맛의 기억이 아련히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고 있지만,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어렴풋이 그날의 맛이 살아나는것 같기도 하다.
기억이 다 날아가버리기 전에 바로 시작하자. 출발!
요놈은 종로3가 수입과자점에서 천원에 판매중일때 구입했다.
초콜렛 종류는 아몬드와 그냥 일반 초콜릿이 있었는데 나는 견과류를 좋아해 요놈으로 골랐다.
종로3가 수입과자점은 이제 점포정리를 마치고 없어지겠지만, 동묘 수입과자점에서는 지금도 판매중이므로 관심있는사람은 찾아가보자.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아마 쉽게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값은 좀 비싸겠지만)
관련글 ☞ [수입과자] 동묘 벼룩시장 수입과자가게 가는법!
계속 요놈, 조놈 해서 미안한데 요 초콜릿의 정식 제품명은 '이모티 아몬드 초코' 다.
코코아버터 14%, 코코아매스 13%, 아몬드 10% 등이 들어가고, 초콜릿중 카카오가 30% 이상, 우유가 17% 함유됐다고 그림과 함께 크게 적어놨다.
제조원은 벨기에의 ELYSBERG CONFISERIE BVBA. 수입원은 티디에프코리아(주)다.
내용량은 100g에 529kcal.
영양성분표에 의하면 1회 제공량은 1/2개 란다.
초콜릿 반개를 먹으면 265kcal를 얻는다.
유통기한은 2015년 2월 22일 까지로 넉넉한편.
초콜렛 겉 포장지를 벗겨내고 은박지를 까내리면 먹음직 스러운 초콜릿이 모습을 드러낸다.
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간 고급진 초콜릿색깔(주관적임)을 띠고, 매우 달달한 냄새를 풍긴다.
두께도 적당히 두툼하고 초콜릿판도 꽤 큰 편이어서 천원짜리 치고는 훌륭한 볼륨이다.
멋진 복근의 대명사 답게 올록볼록한 모양이 상당히 멋지며, 똑똑 떼어먹기에도 좋게 생겼다.
초콜릿을 뒤집어보면 요렇게 생겼다.
아몬드 조각이 드문드문 비치는데, 언뜻봐도 아몬드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콜릿을 똑 분질러 단면을 보자.
자잘한 아몬드 조각이 오밀조밀 박혀있다.
그리고 초콜릿 조각을 입어 넣어 보니... 우왕 굿!
통아몬드가 들어가있는것은 아니지만 아몬드 조각이 넉넉히 들어있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다.
초콜릿이 은근히 진하고 우유가 들어가 꽤 부드럽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밀크초콜릿은 입안에서 샤르르 녹여먹는걸 좋아하지만, 요놈처럼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릿은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어줘야 제맛이다. 초콜릿을 녹여먹다보면 아몬드 조각만 입안에 남을텐데, 아몬드만 씹어먹으면 그게 무슨맛인가 ?!
과감하게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어보자.
부드러운 밀크초콜릿과 고소한 아몬드가 입안에서 훌륭한 조화를 이뤄낸다. 굿.
밀크초콜릿과 아몬드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한줄 시식평: 아그작 아그작 아몬드 씹는 맛이 좋은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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