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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간식거리

[동묘/수입과자 리뷰] 17. 그론도나 까네스트렐리니 초코



Canestrellini con cioccolato puro



지난주 동묘 수입과자가게에서 반가운 과자들을 발견했다.

그 과자는 바로 그론도나보치니까네스트렐리니, 그리고 초코.


지난 2월, 그론도나 보치니를 정말 맛있게 먹고 '담에 또 사먹어야지~' 했었는데 재고 소진후 다시 들어오지않아 아쉬워했던 바로 그 과자들이다.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다가 동묘 수입과자가게에서 다시 만나보니 참 반가웠다. 요번엔 어떤놈을 사올까 골라보다가 고른놈은 바로 그론도나의 까네스트렐리니 초코.


요놈은 맛이어떨까?  보치니처럼 맛이 좋을지 한번 살펴보자. 자 그럼 오늘도 출발~~~~~



[동묘/수입과자 추천] 맛있는 쿠키. 그론도나 보치니 

☞ [수입과자] 동묘 벼룩시장 수입과자가게 가는법!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그론도나 초코 벌크포장>



지난2월에 사올때는 작은 봉지가 12개씩 들어있는 한 상자를 2000원(유통기한 막바지엔 1500원) 에 팔았었는데 이번엔 네개씩 묶어진 벌크포장 3묶음을 2000원에 팔고있었다.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소분해서 담긴 봉지 뒤에도 이렇게 바코드가 큼지막하게 붙어있었다.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Canestrellini con cioccolato puro를 번역기 돌려보니 '까네스트렐리니 with pure chocolate' 쯤 되는것같다. 보통 까네스트렐리니는 버터 쿠킨데 반해 요놈은 초콜릿이 들어간것이 다르다.

아래 빨간줄에 적힌말을 번역해보면 piece of chocolate with cocoa. 한마디로 초콜릿이랑 카카오가 들어갔다는 얘기.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



뒷면을 돌려보자.

식품 위생법에 의한 한글 표시를 볼 수 있다.

제품명은 그냥 간단하게 그론도나 초코, 내용량은 25g에 열량은 130kcal다. 제조사는 이탈리아BISCOTTIFICIO GRONDONA SPA, 수입및 판매원은 (주)아가렉스다. 밀가루와 버터, 설탕, 엑스트라 비터 초콜릿등이 들어간다. 쓸데없는 색소나 첨가물이 별로 안들어가서 맘에든다.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유통기한은 2014년 7월 말까지. 아직 여유있는 편이다.




개봉샷 & 맛을 보자.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비닐봉지의 한쪽을 뜯고 속안에든 쿠키를 꺼내봤다.

왠지 갈색 푸들이 고개만 쏙 빼들고 쳐다보는것같은 기분이 든다.

이 쓸데없이 풍부한 상상력. ㅋ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한봉지에 요렇게 생긴 작은 쿠키가 네개 들어있다.

보치니는 한봉지에 두개씩 들어있었는데 요놈은 쿠키가 좀더 작은편이다.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과자 봉지에 그려진 사진과 비교해보자.

뭐 적당히 비슷해 보인다. ㅎ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쿠키는 요렇게 생겼고, 만져보면 고운 부스러기가 많이 묻어난다. 잘 부스러지는 성질이므로 부스러기에 주의하자. 봉지를 개봉하면 초콜릿과 버터향이 섞여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풍긴다. 향긋한 냄새가 맛 보기도 전부터 꽤나 유혹적이다. 쿠키엔 작은 초콜릿 조각들이 여기저기 박혀있다.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쿠키의 뒷모습은 이런 모양이다.



그론도나_초코_까네스트렐리니_쿠키



쿠키를 먹어보자.

쿠키를 한입 먹어보니 생각 했던것처럼 쿠키가 단단하지 않고 파사삭 부서진다.

식감이 상당히 매력적인데, 쿠키 밀도가 높지않아서 쉽게 입안에서 부서지며 동시에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느낌이다. 버터와 초콜릿의 조화가 좋아서 입안에서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쿠키에 박힌 초콜릿은 단단하지 않고 입안에서 바로 녹아버려 씹는맛을 느낄순 없다.

초코쿠키의 풍미를 입안가득 차분하게 느끼기엔 쿠키의 크기가 좀 작게 느껴진다.

한봉지에 네개가 들어있지만 크기가 작아서 두봉지 정도는 먹어줘야 좀 먹은 느낌이 든다. 





그론도나 보치니에 이어 까네스트렐리니 초코를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보치니쪽이 좀 더 내 스타일이긴 한데, 부드러운 식감의 너무 달지않은 쿠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간단하게 티타임에 함께 하기 좋을듯하다.



한줄 시식평: 티타임에 함께하기 좋은 부드러운 초코쿠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