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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구글 애드센스] 7월 애드센스 수익 공개.


애드센스 수익금을 다달이 받게 되다.


지난달에 반년만에 처음으로 애드센스 수익금을 수령한 이야기를 포스팅했었다.

☞ [구글 애드센스] 드디어 첫 애드센스 수익금을 수령하다! - 2014/07/25 


그런데 이렇게 빨리 다음 수익금을 받은 이야기를 쓰게 되다니!


부끄럽지만 한달만에 또다시 수익금을 받게 되었고, 오늘은 수익금을 받는 과정중 있었던 몇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이번 수익금은 7월 1일 부터 7월 31일 까지 블로그에 달아두었던 광고로부터 나온 수익금이다.




왜 예상금액보다 최종수입이 더 많지??



애드센스_지불_영수증<애드센스 지불 영수증>



지난 7월 1일 부터 7월 31일 까지 벌어들이 수익금은 위 그림과 같다.

당월 벌어들인 수익은 익월초에 정산되어 20일경에 지급되기때문에 7월 수익금은 8월 22일에서야 받을 수 있었다. 지불 영수증에 찍힌 금액은 총 187.49달러. 다섯달동안 모은 첫 수령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한달만에 벌어들인것이다


첫 수익금을 받을때만해도 다달이 수익금을 받을 수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외로 많은 수익이 들어와 기분이 좋았다.


사실 이 수익은 잍걸이와 함께하는 '야무지게 놀고먹자' 블로그로만 벌어들인 수익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보다 먼저 만들어 운영하던 개인 블로그의 수익과 합쳐진 결과물이다. 한달에 두세번 글을 올리는 수준인 개인 블로그는 7월에 대략 33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리고 '야무지게 놀고먹자'로 벌어들인 수익은 약 114달러. 둘이합치면 147달러 정도인셈이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최종 지불된 금액이 187.49 달러란것이다.

보통 한달이 끝나면 익월초에 수익금이 정산되어 최종 지불금액이 표시된다. 이때 무효클릭이나 기타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예상금액과 최종금액은 얼마간의 차이가 발생한다. 대부분 마이너스가 발생하며 그마저도 소액이 차이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나의 경우엔 플러스, 게다가 그 차이가 수익의 30%정도나 되는것이었다. 


일단 많이 들어와서 기분이 좋긴한데 뭔가 찝찝하긴했다.

어떤 항목을 살펴보아도 추가 지급된 40달러의 정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유사 케이스를 검색해보고 애드센스 커뮤니티에 질문도 올려보았지만 끝내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러나 기분좋은것도 며칠 뿐이었다.

9월이 되어 8월달 애드센스 수익금이 정산되었는데, 7월에 추가로 받았던 의문의 40달러가 8월 예상 수입에서 고스란히 다시 빠져나간것이다. 이런!

부글부글


지금도 알 수 없는 그 40달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구글의 단순 계산 착오였을까?



애드센스 수익, 지급이 늦어지면 은행에 연락을 해보자.



애드센스_구글_메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3일경 애드센스로부터 수익금이 지금됐다는 메일을 받았다.

구글이 돈을 보낸 날짜는 8월 22일. 이 돈은 내가 지정해둔 국내 은행으로 송금된 뒤, 국내 은행이 다시 나의 계좌로 넣어준다. 지난달엔 메일을 받은 다음날 수익금이 계좌로 바로 들어와 있었다.


그런데 이번달은 수익금을 보냈다는 날로부터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났는데도 계좌로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 6일째가 되던날 하도 돈이 안들어오길래 직접 은행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상담원에게 '들어올 외환이 있는데 아직 들어오지 않고있으니 확인좀 바란다'고 했더니 고객님 말씀대로 구글에서 보내온 돈이 있단다. 그런데 아직 처리가 되지않은 상황이라며 내 계좌 처리지점으로 전화연결을 해준다고.


연결된 은행직원이 말하길, 해외에서 송금들어온것이 있으면 전산화면으로 팝업창이 뜬단다. 

그럼 그걸 보고 자기가 입금처리를 해야 하는건데 이번엔 실수로 그걸 못봤다는것. 

그러니 지금 바로 들어온돈을 계좌로 넣어주겠단다.


하도 쿨하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길래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만약 직원이 계속 확인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영문도 모른체 기다려야할 수 도 있으니, 입금이 계속 늦어진다면 은행으로 직접 문의를 해보는것이 좋겠다.



환율에 민감해지다. 





전화를 끊고 잠시후 확인을 해보니 계좌로 수익금이 들어와 있었다. 구글 아시아 퍼시픽 지점으로 부터 들어온 돈은 총 188,296원. 보낼땐 달러로 보냈겠지만 국내 은행에서 원화로 환전해 입금을 시켜주었다.






당일 환율을 확인해보니 송금받을때 환율은 1004.30원. 

계산기를 바로 두들려 보니 입금받은 돈과 1원 단위까지 정확하게 딱 맞아 떨어졌다.





그런데 지난달 수익금 받았을때의 환율보다 이번달 환율이 꽤 많이 하락한것을 발견하였다.

지난달 수익금 받을당시 환율이 1018.30원 이었고, 이번달 환율은 1004.30원이니 14원정도 떨어진 것이다.

다시 계산을 해보니 (14원x187.49원 ) 환율차로 지난달보다 2624.86원 이나 손해를 본셈이다.

2600원이면 과자를 몇봉지 사먹을 돈인데...ㅜㅜ

얼마 안되는 돈 받는건데 환율에서까지 손해를 보니 상당히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단 몇 원의 차이로 천원단위 이상의 환차손을 발생시키니 환율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어떤 블로거들은 외환통장으로 수익금을 받은 후, 환율이 올랐을때를 맞춰 환전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수익이 계속 늘어난다면 나도 한번 고려해봐야겠다.





블로그 운영에 목적의식을 갖게되다.



첫 광고 수익금을 받기까지 걸린시간은 약 5개월이었다. 

그러나 7월엔 그것보다 많은 수익금을 한달만에 벌어들였다. 7월은 한창 블로그에 재미를 느끼고 열심히 활동한 시기였다. 고맙게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글을 보러 블로그에 방문해주었고, 늘어나는 방문자수와 널리 공유되는 우리의 글들을 보며 흐뭇해 했었다. 그에 맞춰 광고 수익은 자연히 늘어났다. 


누가 시켜서 했으면 아마 못했을것같다. 내 자신이 즐거움을 느껴서 하던 블로그 활동이었으니까. 

그런데 보너스로 돈까지 준다니 이거 꽤 재밌다. 확실히 은 사람에게 큰 동기부여를 해주는것같다.

이왕 내가 재밌어 하는 블로그 활동이라면 좀더 목적과 목표를 갖고 해보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재밌어서 하던 활동을 숫자로 목표를 정해놓으니 뭔가 도전의식 같은것이 생긴다.

앞으로 작은 목표들을 세워두고 블로깅을 해야지.


8월달엔 게으름 때문에 블로그 활동을 많이 못한것같다.

앞으로 세워둔 목표달성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블로깅을 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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