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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먹자

[의정부 맛집] 육갈탕. 가성비 갑! 대왕 갈비탕 & 보양 육개장 솔직 후기


의정부 육갈탕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먹자, eatgirl 입니다. 


의정부에 처음 보는 식당이 있길래 한 번 먹어봤어요. 갈비탕과 육개장이 맛있는 집, 육갈탕이에요! 


날따라 날씨도 춥고 배도 무척이나 고파서 눈에 보이는 밥집 아무데나 찾아 들어간 거였는데 마침 딱 좋은 식당을 찾은 것 같아요.



의정부 맛집 육갈탕 1


여기는 예전에 마노핀 카페 매장이 있었던 자리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1층이 육갈탕, 2층이 일식집으로 바뀌어 있네요.  의정부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번화한 중앙 거리에요. 




주소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159-9



의정부 육갈탕은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이에요! 

밤 늦은 시간, 혹은 새벽에 의정부 역 근처 밥집을 찾는다면 여기 기억해 두세요~ㅋㅋ 해장에 좋은 메뉴들도 참 많습니다. 





계산은 편리한 무인 계산대에서 할 수 있어요. 포장도 가능하고, 결제는 현금, 카드 다 가능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이렇게 인건비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음식점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의정부 육갈탕 가격 메뉴


저는 이제 기계에서 주문하는게 더 편해요. 특히, 혼밥 할 때 괜히 눈치 보이지 않아서 좋아요ㅋㅋ 



의정부 육갈탕 가격 메뉴 1


육갈탕 메뉴


대표 메뉴로는 대왕 갈비탕, 보양 육개장이 있고, 전주 육회 비빔밥, 황태곰탕, 떡만두국, 육개장칼국수 등의 식사 메뉴가 있어요.  


그 외에 보쌈 정식, 갈비찜, 육개장 전골, 육개장 만두 전골, 육회 등등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다 모아 놓은 듯한 메뉴판이에요.


대왕갈비탕 6,500원, 보양육개장 5,900원으로 가격도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가게가 오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저녁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주문한 음식은 직원분이 가져다 주는데 다 먹고 나서 반납은 퇴식구에 직접 해야 해요. 물은 셀프, 반찬도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부족하면 직접 리필해 먹을 수 있어요. 



의정부 육갈탕 가격 메뉴 2


저희는 커플 메뉴가 있길래 커플로다가 주문해 봤어요.^^


커플 메뉴는 대왕 갈비탕 + 보양 육개장 + 왕만두 2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은 14,500원입니다. 



육갈탕 커플세트


오래 기다리지 않고 나온 갈비탕과 육개장이에요. 첫인상은 나쁘지 않네요~:D

국과 밥, 반찬 3가지. 딱 한국인의 밥상 아닌가요?ㅎㅎㅎ

 


육갈탕 커플세트 1


곧이어 나온 왕만두 2개!

만두 크기 진짜 큽니다. 그리고 엄청 맛있어요. 냉면집에서 나오는 그런 왕만두인데 어디 만두인지 알면 직접 사다 먹고 싶네요. 



육갈탕 대왕 갈비탕


기대 만땅 대왕 갈비탕이에요.

오~ 생각보다 갈비가 꽤 많아 보입니다. 



육갈탕 대왕 갈비탕 1


집게랑 가위가 함께 나와서 먹기가 편해요. 손 대지 않고도 뼈 발라서 먹을 수 있어요.



육갈탕 대왕 갈비탕 2


직접 갈비살을 발라주는 nolgo님!ㅎㅎ 


갈비뼈가 크긴 하지만 고기도 심심치 않게 들어어요. 6,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듯 합니다. 고기는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육갈탕 대왕 갈비탕 3


밥 한 공기 말아서 후룩후룩 먹어봅니다. 


그런데 국물이 생각처럼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요. 짜게 먹는 편이 아닌데도 제 입맛에 엄청 싱거워서 테이블에 비치된 소금, 후추로 간을 좀 해서 먹었어요.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온 맛이 아니라 국물에 고기를 담갔다가 뺀 듯한 뭔가 가벼운? 심심한? 느낌입니다. 



육갈탕 보양육개장


이번엔 보양 육개장이에요. 

안에 고기, 대파, 고사리, 콩나물, 당면 등이 들어있어요. 



육갈탕 보양육개장 1


개장보다는 갈비탕을 더 기대했었는데 먹어보니 이 집은 육개장이 훨~씬 맛있네요. 


얼큰하고 진득한 맛이라서 밥 말아먹기 딱 좋습니다. 메뉴 중에 육개장 칼국수도 있던데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갈비탕과 육개장이 맛있는 육갈탕!


저렴한 가격에 따끈한 밥 한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식당입니다. 엄청나게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딱 적당한 맛, 적당한 가격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앞으로도 육갈탕 근처에 보이면 종종 이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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