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버블티, 공차!
시원한 밀크티에 쫄깃쫄깃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버블티.
작년까지만 해도 버블티 전문점 하면 '버블퐁'이 딱 떠올랐는데 버블퐁의 펄에서 공업용 성분이 검출된 후로 인기가 점점 떨어지더니 어느순간 '공차'가 버블티 전문점의 대표 주자가 된 듯 하다.
나도 불량 펄 사건 이후로 버블티를 안 먹다가 공차를 이용하고 나서부터 이제는 괜찮겠지 싶은 마음에 요즘은 자주 먹는다.^^;;
공차는 매장도 완전 많아져서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명동에서나 볼 수 있었던거 같은데 언제 이렇게 많이 생겼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더운 여름날 더욱 찾게 되는 시원한 버블티~
버블티의 매력에 빠져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공차에 들르는 것 같다.ㅎㅎ
오늘은 그동안 내가 마신 공차 버블티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맛이지만 무슨 메뉴를 고를까 생각 중이라면 참고하시길~^^
공차 메뉴 가격 / 공차 주문방법
공차는 밀크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가격이 대체로 저렴해서 부담이 없다.
하우스 스페셜 티 : 3900 원
밀크티 : 3800 ~ 3900 원
쥬스 메뉴 : 3900 ~4500 원
* 토핑추가요금
타피오카 펄 : 500 원
화이트 펄 : 700 원
알로에 : 600 원
펄 토핑 추가하면 대부분의 음료 가격이 4500원 안쪽이다.
* 스무디 메뉴 가격
타로 스무디 : 4300 원
오레오 초콜렛 스무디 : 4500 원
망고 스무디 : 4800 원
모카 스무디 : 4500 원
<공차 주문방법>
공차에서 주문 할때는 몇가지 옵션들을 선택해야 한다.
1. 메뉴 선택
2. 컵사이즈 선택 : 라지 or 점보
3. 토핑 선택 : 토핑은 추가 하지 않아도 됨
4. 당도 선택 : 나는 주로 50 ~ 70 %의 당도를 선호한다.
5. 얼음양 선택 : 아이스 0%를 선택해도 얼음이 남는다.
얼음양 선택 할 수 있는 게 정말 맘에 든다.
어떤 곳에서는 얼음이 컵의 반이상이라 뭔가 당한 기분이 들때도 있는데 말이다.^^
공차 베스트 추천 메뉴
공차는 아무래도 차 전문점이기 때문에 밀크티 같은 차 종류를 추천하고 싶다.
쥬스는 다른 곳도 맛있는 데가 많으니까ㅎㅎ
공차에서는 대만의 잎차를 4시간에 한번씩 우려내어 차를 제공한다는데 맛이 어떤지 보자.
1. 블랙밀크티 w 펄
펄 포함한 가격이 39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
대표적인 밀크티로 기본 홍차(블랙티) 맛이다.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커피 대용으로도 괜찮은 듯하다.
→ 블랙밀크티는 nolgo 오빠가 좋아하는 음료이자 공차의 베스트 메뉴!
하지만 나는 그린밀크티와 얼그레이 밀크티를 더 선호한다.
2. 타로밀크티 w 펄
블랙밀크티w펄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3900원~!
펄을 추가 하지 않아도되니 가격 굿!!
토란과인 타로 파우더로 만든 밀크티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맛이 난다.
타로밀크티는 색이 보랏빛으로 좀 특이하다.
원래 타로색인 줄 알았는데 소량의 색소가 첨가됐다고 한다.
→ 무난하고 대중적인 맛으로 차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처음 먹고 아 맛있다~ 했는데 여러번 마시면 좀 질린다.
3. 그린밀크티 w 화이트펄
화이트펄을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화이트 펄은 한천으로 만들어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는데
글쎄... 다이어트하려면 안먹는게 낫지 않을까?ㅋㅋ
타피오카 펄같이 쫀득하지가 않고 곤약같은게 이상하다.
다신 안먹어야지;;;
→ 화이트 펄 비추!!! 그린밀크티 자체는 맛있다.
가격도 실제 화이트펄 추가한 요금과 동일해서 할인된 가격도 아니니 낚이지 말기.
4. 그린밀크티 + 펄
5. 토피밀크티 + 펄
6. 우롱밀크티 + 펄
7. 얼그레이 밀크티 + 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상쾌하고 깔끔한 맛으로 얼그레이 향이 좋다.
→ 얼그레이 밀크티 강추!!!!
블랙밀크티 좋아하던 오빠도 얼그레이 마셔보고는 이게 더 맛있다고 함 ㅎ
8. 초콜렛밀크티 + 펄
진하고 깊은맛의 카카오 초콜렛이라는데 잘 모르겠음;;;
→ 초코렛 파우더의 텁텁한 맛이 나서 비추;;;
9. 윈터멜론밀크티 + 펄
공차에만 있는 특이한 메뉴
박과 식물인 윈터멜론을 설탕에 절여 만든 티로
달달하고 구수한 누룽지 맛이 난다.
자체로도 워낙 달아 당도 조절이 없는 메뉴이다.
→ 멜론을 생각했는데 맛은 누룽지였어;;;
누룽지 맛 사탕 좋아하는 사람은 먹어 볼것.
10. 하우스 스페셜 그린티 + 코코넛
하우스 스페셜티는 차 위에 밀크폼이라는 묵직한 크림이 있어
섞으면 밀크티가 된다.
그린밀크티와 동일한 맛!
밀크폼은 생크림같이 달달한게 아니고 짭짤한 맛으로
처음 맛보면 굉장히 특이한데 크림만 먹으면 좀 느끼하다.
→ 코코넛은 비추다.
코코넛이 코코팜에 들어있는 것처럼 작은 정사각형이 아니고
길쭉한 모양이라 빨대로 잘 빨리지가 않는다.
그리고 코코넛은 쥬스에 더 잘 어울릴 듯
11. 하우스 스페셜 얼그레이티 + 펄
하우스 스페셜은 밀크폼이 섞이기 전에 차맛을 느끼다가
밀크폼과 섞어 밀크티로 마실 수 있다.
얼그레이 밀크티와 동일한 맛이다.
→ 공차 얼그레이는 추천이다.
내가 맛본 공차의 메뉴는 여기까지이다.
공차에 가면 항상 밀크티 위주로 마시는데 밀크티에서도 차 종류가 역시 맛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얼그레이 밀크티/하우스스페셜 얼그레이티'와
'그린 밀크티/하우스스페셜 그린티'를 추천하고 싶다.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을 싫어하는 사람은 펄 추가 안하고 밀크티로 즐기면 된다.
어떤 사람은 펄이 개구리알 같고 미끄덩해서 싫다하는데
나는 버블티가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다.ㅎㅎ
평소에 커피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당분간은 버블티에 푹 빠져 지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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