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수입과자 리뷰] 33. Fun O - 펀오 크리미 버터맛 크래커

키드오랑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펀오

엄니께서 코스트코에서 장을 봐오시면서 엄청 큰 과자 한박스를 사오셨다.

그 커다란 노란색의 과자상자에는 큼지막하니 Fun-O creamy butter 라고 적혀있었다.

펀오? 생긴게 키도랑 완전 비스무리한데?

싸서 사오셨다길래 영수증을 보니 한박스에 8,790원이란다.

한박스에 12팩 들어있으니 한팩에  730원 꼴이다.

키도가 한봉지 천원쯤하니, 싸긴하네.

박스안에는 요렇게 생긴 과자가 총 12팩 들어있다.

또 그 한 팩 안에는 8개의 개별 포장되어진 과자가 들어있다.

뒷면 식품정보를 살펴보니 원산지가 필리핀이다.

키드오(kid-o)도 필리핀 과자라고 알고있는데 혹시 같은 회사 제품인가 찾아보니 그건아니네.

키드오는 monde nissin , 펀오는 universal robina corporation 에서 각각 만들었다.

그아래엔 영양정보가 적혀있다.

이제 봉지를 개봉해보자.

한팩을 개봉해보니 이렇게 개별포장 과자들이 줄줄이 엮여있다.

천원도 안되는 값에 8개나 들어있으니 가성비는 참 좋다.

거참 아무리 봐도 키도랑 똑같이 생겼는데....

개별포장 뒷면에도 이렇게 제품 정보가 한글로 프린트되어있다.

밀가루, 야자유, 설탕, 유청분말.... 등등이 들어갔다.

1회제공량 한봉지(15g)당 80kcal의 열량을 지니고있다.

자세한 영양정보는 위 사진을 참고하시라.

맛을 보기위해 한봉지 개봉해보았다.

음, 역시나 예상대로 키도랑 똑같이 생겼군.

세개의 얇은 크래커 사이에 크림 버터가 샌드되어있다. 

약간 듬성듬성 발린 크림마저 키도랑 비슷하다.

그렇다면 맛도? 

빙고~ 키도랑 맛도 똑같다.

문제는 둘다 맛있다는것. 두제품간에 구별되는 특장점을 못찾겠다.

애초에 미투 상품으로 만들어진것같으니 저렴한 값에 똑같이 맛으면 장땡이지뭐.

 담백한 크래커 사이사이 샌드된 달콤한 크리미 버터가 아주 조화롭다.

특히 크림버터가 달달하면서도 약간 짭쪼름 한것이 입맛을 잡아당기는데, 

요게 은근히 중독성있다.

앉은 자리에서 두세봉지는 기본으로 까먹으니 한팩 다 먹는것도 금방이다.

크래커 과자가 좀 딱딱한 편이라서 먹을때 조심히 먹는게 좋겠다.

커피 한잔과 함께하면 금상첨화.

검색을 해보니 다이소에서도 키드오와 함께 천원씩 판매중이다.

저렴한 값에 넉넉한 양, 중독성있는 맛있는 수입과자를 찾는다면, 여기 펀오를 추천한다.

한줄 시식평: 중독성있는 달콤한 크림 크래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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