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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 간식거리

[동묘/수입과자 리뷰] 34. cemoi 시모아 클래식 트러플 초콜릿 / 세계 수입과자할인점 추천 트뤼플 초콜릿.


맛있는 프랑스 생 초콜릿 - 트뤼플 


간만에 동묘수입과자할인점들을 한바퀴 둘러보고왔다.

여기 저기 가게들을 구경하며 구미가 당기는 수입과자들을 사다보니 어느새 또 한보따리 가득이다.

이동네 한번 오면 빈손으로 돌아가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이날 사온 여러 과자중 오늘 먹어본 제품은 프랑스산 생 초콜릿 cemoi 클래식 트뤼플 초콜릿이다.


쎄모이? 씨모이? cemoi를 어떻게 읽어야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요걸 '시모아'라고 읽는모양이다.


그냥 봐도 값이  나가보이는 요 초콜릿을 한 상자에 2천원, 두 상자는 3천원이란 초 저렴한 값에 판매중이었다.


핸드폰으로 잠깐 검색해보니 이마트같은 대형마트에서 하나에 6천원 정도에 판매중이다. 


'와 이거 대박! 엄청싸네.' 가격 확인해보고는 바로 네상자 담아왔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 시모아 팬시 클래식 트뤼플 



초콜릿 상자는 꽤 고급지게 생겼다.

빨갛고 검은 바탕에 금색테를 둘렀고, 프랑스산을 강조하고 싶은듯 에펠탑이 그려져있다.

케이스가 예뻐서 선물 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5cm정도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상자 위에는 금색 리본이 손잡이 처럼 재밌게 달려있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18세기 프랑스와 스페인의 전쟁 당시, 평화를 위해 태양왕 루이 14세가 스페인 국왕의 딸과 결혼하였다. 새로운 왕비를 통해 스페인의 초콜릿이 프랑스에 소개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가 적혀있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초콜릿 상자 바닥면에 제품 정보가 적혀있다.

초콜릿은 총중량 200g 에 총열량 1323kcal를 담고있다.

식물성 유지에 백설탕, 코코아 분말, 유청분말, 코코아버터 등이 들어갔으며 준초콜릿에 속한다.

제조사는 프랑스DIPA, 수입처는 (주)삼진씨앤에프.


1회 제공량은 두개(24g)며 칼로리는 147kcal.다.

그밖의 정보는 위 사진을 참고하시라.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상자를 개봉해보자.

리본이 달린 윗쪽 뚜껑을 개봉하면 오므려져 있던 상자가 쫙 펴진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상자 안쪽에는 예쁜 그림과 함께 초콜릿의 역사가 적혀있다.

프랑스 초콜릿인데 죄다 영어로 적혀있는건 왤까.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상자안에는 봉지에 담긴 초콜릿이 보인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유통기한은 2015년 1월 31일 까지.

날짜가 얼마 안남아서 이렇게 싸게 파는구나.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봉지를 열고 초콜릿을 꺼내보았다.

사실 처음엔 초콜릿이 위 사진처럼 저렇지 않고 고운 코코아 가루로 뽀송하게 덮혀있었는데

몇개 먹고난담에 사진을 찍었더니 표면이 좀 녹았다.


18도~20도 사이에서 초콜릿을 보관하라고 써있었는데 

겨울철 뜨끈한 방에 놔뒀더니 손으로 만지기만해도 줄줄 녹으려고 하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겨우 접시위에 몇개 올려서 찰칵-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초콜릿을 칼로 잘라보았다.

부드러운 생 초콜릿이라 그런지 칼로 물을 베는듯 스르륵 미끄러진다.

초콜릿속엔 아무것도 들어있지않다. 

오로지 부드러운 생 초콜릿으로만 동그랗게 뭉쳐져 겉에 코코아 파우더가 묻어있을 뿐이다.




cemoi_시모아_트뤼플_프랑스_초콜릿




초콜릿을 입에 넣어보니 그냥 샤르르 녹아내린다.

 체온에 녹아 입안 여기저기에 달라 붙으며 녹아버리는 생초콜릿은 

이내 시럽이 되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데, 그 느낌이 참 묘하다.


부드럽고 또 부드럽다.


하나만 먹고 말기엔 아쉬워 바로 다음 초콜릿이 입안에 들어간다.

아이고 녹네 녹아~



나도 모르게 세번째 초콜릿이 입속에 들어갈때쯤 

이번 초콜릿이 마지막이어야 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아무리 맛있어도 세개를 연달아 먹는건 속에 좀 부담이 되는가보다.


적당량은 딱 두개. 향긋한 아메라카노 한잔과 함께라면 좋은 궁합이 될것같다.


시모아 클래식 트뤼플 초콜릿,

입안에서 샤르르 녹는 맛있는 생 초콜릿으로 추천한다.


한줄 시식평: 걍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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