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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먹자

[프리가 청량리점] 북유럽 컨셉 샐러드바 frigga에 다녀오다 / 프리가 가격, 메뉴


FRIGGA fresh salad bar


안녕하세요~~ 언제나 야무지게 놀고먹는 nolgo입니다.

얼마전 잍걸이와 함께 청량리 샐러드바 프리가에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보통 청량리 근처에서 밥먹을땐 엘레나 가든을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 첨으로 프리가에 가봤네요. 


두곳 모두 저렴한 가격대의 샐러드바로 유명하죠. 


엘레나가든의 컨셉이 '이탈리안 허브 뷔페'라면 프리가는 '북유럽 컨셉의 프레쉬 홈메이드 샐러드바' 라고 하네요. 근데  북유럽 컨셉은 대체 뭘까요? ㅎ


궁금증을 가지고 식당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프리가에서 식사하고온 이야기 바로 시작합니다~~


☞ 관련글: 2014/10/29 - [청량리 맛집] 저렴한 샐러드바 뷔페. 엘레나가든 가격. 메뉴.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전화번호 

02-3295-5662


영업시간

일-수요일 런치11:00~16:00 / 디너 17:00~21:00

목-토요일 런치11:00~16:00 / 디너 17:00~22:00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프리가 청량리점은 한화청량리역사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주말 저녁 여섯시쯤 갔더니 대기팀이 몇 있네요. 십오분쯤 웨이팅하다가 들어갔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매장 입구에 샐러드바 가격이 안내되어있네요.


평일(월-금) 런치 9,900/ 디너 12,900

주말(공휴일)런치 12,900/ 디너 12,900

초등학생 런치 8,200/ 디너 8,200

미취학생 런치 4,900/ 디너 4,900


부가세는 포함되어있고 16시 이후 퇴장시 디너가격이 적용됩니다.

2시간 에티켓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 브금(BGM)을 준비했습니다.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ㅋㅋ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매장안은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매장이 넓지는 않더군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잍걸이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깔린 종이매트 디자인이 알록달록 예쁘네요.

그러나 아직 북유럽 감성을 느끼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자리를 잡은 후 샐러드바를 담아오기 위해 바로 일어났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가볍게 한바퀴 돌아봤는데 음식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군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특이하게 커리 미트볼이란 메뉴가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오른쪽에 동글동글 덩어리는 스팸 주먹밥이라는군요. 스팸이라..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일단 휙 한 바퀴 돌아 한 접시 담아왔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감자로 만든 스프입니다. 멀건 스프가 아니라 걸쭉한 감자가 듬뿍들었네요.

식전에 먹기에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베이컨 필라프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기름에 쩔어 느끼하기만 한 볶음밥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밥알이 고슬고슬하니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간이 들어가 맛있었습니다. 순살 치킨은 애슐리나 엘레나가든에서 맛본 치킨과 비슷합니다. 요새 어디가도 볼 수 있는 그런 치킨이었는데, 밀가루 함량이 갈수록 커져가는것같아서 좀 아쉽네요. 떡볶이는 so so. 커리 미트볼은 좀 기대 이하입니다. 미트볼이 별루네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저는 샐러드바에서 샐러드를 많이 먹는편인데 프리가 청량리점의 샐러드는 좀 많이 부실한 편입니다.

메추리알이 있는건 좋지만 풀떼기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보통 샐러드바에 오면 한접시 가득 떠와서 여유롭게 집에갈때까지 먹는 편인데 위 접시만큼 담고보니 더 담을게 없네요. ㅜㅜ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피자종류는 군고구마 피자페퍼로니피자, 고르곤졸라(?)피자 가 있었던것같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종류별로 피자를 한조각씩 담고 포테이토스틱위에 어니언 시즐링을 뿌려왔습니다.

별것아닌것같은데 요게 상당히 맛있네요. 롯데리아 양념감자 먹는 맛입니다.

치즈 소스도 가득 담아와서 감자튀김을 찍어먹었더니 엄청 느끼한것이 꿀맛입니다.


허나 피자는 한조각씩 먹고는 더 먹을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스파게티도 좀 입맛에 안맞더군요. 맛이 밍밍해요.

달콤한 웨지감자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느끼한 음식들만 먹은것 같아서 잔치국수 한그릇을 말아왔습니다. 국물이 시원해서 좋네요.

스팸 주먹밥이라고 있길래 가져와봤는데 이게 은근히 맛이 좋습니다. 피자나 스파게티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_-a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원래 샐러드바에서 비빔밥 잘 안먹는데 이날따라 먹고 싶더군요.

여러 재료들을 넣고 쉭쉭 비벼서 잘 먹었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맛있어서 한번 더 가져온 치킨과 각종 감자 튀김들 입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토마토 샐러드와 단호박 샐러드, 요거트 딜 감자 샐러드를 담아왔습니다.

접시위 하얀것이 요거트딜 감자샐러드란 메뉴인데 맛이 특이하더군요. 심심한 맛인데 건강해질것같은 맛이긴 합니다. 근데 요거트(?) 빼면 그냥 통 감자 덩어리에요. 

유독 프리가에는 감자로 만든 메뉴가 많더군요. 감자맛이 좋긴했지만 배가 쉬이 불러 먹기 좀 꺼려졌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이것은 문제의 피자 모습입니다. 겉에 미미한 토핑이 떨어져 나간후 도우의 모습인데 이게 피자인지 백설기인지 모를정도로 엄청난 두께입니다. 엘레나가든의 얇은 씬도우 피자를 정말 좋아해서 열조각 가까이 먹고 오는 편인데 이건 참 쉽지않네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이건 햇사과 샐러드라는 메뉴입니다. 저 위에 안내 사진엔 각종 야채샐러드가 보이는데 왜 얘는 사과만 잔뜩 일까요..ㅎㅎ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샐러드를 한접시 더 담아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가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어떻게 풀때기보다 곁다리 토핑이 더 많네요. 이날만 그랬던거겠죠?





그래도 아직 포기하긴 이릅니다.

프리가의 비장의 무기 치즈 퐁듀가 있으니까요!



엘레나 가든에 초콜릿 퐁듀가 있다면 프리가엔 치즈 퐁듀가 있습니다.

저는 저 치즈 소스를 한종지 가득 담아서 감자튀김도 찍어먹고 나초도 찍어먹고 빵에도 찍어먹고 엄청 먹었습니다. 걸죽하고 고소하면서 느끼리한 치즈딥핑이 제입맛엔 딱 좋았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호밀빵과 부시맨 브레드를 오븐에 따끈하게 구워서 치즈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네요.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그리고 개인적으로 치즈퐁듀와 더불에 프리가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메뉴는 뉴욕 치즈 케익입니다.

아주 진~하고 묵직한 맛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네요. 애슐리 치즈케익이랑 좀 다른 종류인데 여기 치즈케익이 훨씬 맛이 좋은것같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가까이서 찍어봤는데 치즈케익의 크리미하고 묵직한 질감이 느껴질랑가 모르겠네요.

너무 맛있어서 열조각은 먹은것 같습니다. ㅎㅎㅎ





쌉쌀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하니 아주 그냥 잘 넘어갑니다.

과일들 몇가지와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나니 배가 터질것 같았습니다.



프리가_청량리_frigga_샐러드바



주말 저녁에 두명이 배터지게 먹었는데 밥값은 25,800원 나왔군요. 저렴한 편이죠?





프리가 청량리점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음식들을 여유롭게 먹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타 매장에 비해 다양하지 못한 메뉴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북유럽 컨셉의 핸드메이드 샐러드바라는 모토에 걸맞지 않게 북유럽의 느낌을 받기는 어렵더군요.


치즈퐁듀와 치즈케익, 크림 카스테라와 나초등 다양한 후식은 맘에 들었습니다. 

치즈퐁듀와 치즈케익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프리가는 프리미엄 매장이 따로있던데 그곳은 어떨까 궁금하군요.

다음번엔 프리미엄매장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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