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통모짜와퍼 후기. 통모짜와퍼 가격과 칼로리 정보.

코엑스에서 버거킹 통모짜와퍼팩 을 먹어보다.

주말을 맞아 영화를 보려고 코엑스몰에 갔다가 메가박스 바로 옆에 있는 버거킹에 들어갔다.

코엑스 리모델링 후 기존의 패스트푸드점들이 죄다 문을 닫고 없어졌는데, 다행히 메가박스옆 버거킹 매장 하나는 살아남아있었다.

늦은 점심을 뭘로 간단히 때울까 메뉴를 살펴보니 버거킹 신메뉴가 나왔나보다.

통모짜와퍼 라는 버거가 메뉴판 제일 한가운데 위치해있었다.

통모짜와퍼 단품 가격은 6,900원(950kcal) / 세트메뉴 가격 8,500원(1454kcal)

통모짜와퍼 주니어 단품 4,900원(605kcal)/ 세트메뉴 가격 6,900원(1109kcal)

가격과 칼로리 모두 버거킹답게 킹이다.

이벤트 행사 메뉴로 설날 와퍼팩과 통모짜와퍼팩①,②를 각각 9900원, 12000원,15000원에 판매중이었다. 우리는 통모짜와퍼팩① 을 주문했다. 여기엔 통모짜와퍼 한개와 통모짜와퍼주니어, 콜라 두잔과 프렌치프라이가 포함되어있다.

잠시후 받아온 우리의 메뉴.

후렌치 후라이가 하나밖에 없길래 알바가 빼먹었나 싶었는데 확인해보니 (L)라지사이즈 한개가 나오는게 맞았다. 두개 나오는줄 알았는데 하나였구나..

요즘 버거킹 감자튀김이 두꺼워졌다고 광고하더니 정말 두툼하고 크기가 커졌다.

파파이스나 맘스터치의 후렌치후라이에는 비할 수 없으나 새로워진 버거킹의 감자튀김도 두툼하니 꽤 맛이 좋았다. 감자튀김이 두꺼워지니 맛도 더 좋아진것같다. 바삭바삭 고소한 감자튀김은 역시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다. 

▲Tong mozza whopper

먼저 통모짜와퍼를 먹어보았다.

큼지막한 번 사이에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있고 마요네즈가 발려있다.

그냥 와퍼에 비해 양파나 피클같은 야채들은 안보이는것것같다. 쇠고기 패티위에는 모짜렐라 치즈를 통째로 튀겨서 올리고 여기에 이탈리아 정통 마리나라 소스로 맛을 냈단다.

나이프로 버거를 잘라보니 두툼한 모짜렐라치즈의 단면이 눈에 띈다.

치즈의 두께가 쇠고기 패티랑 거의 비슷한 정도다. 모짜렐라치즈는 튀겨내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게 색다른 식감이었다. 보통의 와퍼처럼 야채위에 들어간 마요네즈는 적당한 느끼함을 주는데 비해 패티와 치즈사이에 들어간 마리나라 소스는 별 특별할 맛이 나지 않는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케찹같은 새콤하며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내 입맛에는 좀 밍밍하게 느껴져 전체적으로 햄버거가 조금 느끼하게 느껴졌다. 내 버거에 소스가 좀 적게 들어갔던걸까?

튀겨낸 통모짜렐라 치즈의 색다른 식감이 보통 와퍼와 구별되는 큰 차이점이지만 마리나라 소스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이것은 통모짜와퍼 주니어.

주니어답게 조금 작은 사이즈지만 들어가는 재료는 같다.

주니어 와퍼도 역시나 두툼한 통모짜렐라치즈가 들어있어 씹는맛이 좋다.

통모짜와퍼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하나를 반 잘라 둘이 나눠먹었는데, 주니어 버거를 먹기도전에 배가 블러왔다. 버거킹이 콜라를 리필해주지 않는건 좀 슬펐다.

오늘 맛본 통 모짜와퍼는 모짜렐라 치즈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햄버거인것같다. 치즈가 녹아내리지 않고 씹는맛을 살린 버거라 적당히 기름지고 느끼한 기존의 와퍼를 좋아한다면 살짝 입맛에 안맞을 지도 모르겠다. 그럴 땐 치즈 한장을 추가해 먹으면 좀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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