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스낵킹] 3월엔 젤리봉봉이 천원~ 아포가토는 천오백원!

버거킹의 저렴한 사이드 메뉴들 - 스낵킹!

저녁으로 든든하게 수육국밥을 먹어 놓고도 뭔가 아쉬워서 버거킹에 들렀습니다.

평소 자주 마시던 천원짜리 킹핫초코를 시키려고 보니 헉, 그새 2000원으로 가격이 원상복구됐더군요. 

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즐겨 마셨었는데... 이천원에 사먹긴 왠지 아까운 기분이 드네요. 

올 겨울도 이렇게 끝인가봅니다.

어쩔 수 없이 킹핫초코를 포기하고 커피나 마실까 두리번 거리니 새로운 행사포스터가 보이네요.

아니 저것은 스.낵.킹 !?

이 가격에 이런 맛이! 라는 식상한 표현을 달고있긴 했지만, 언제나 행사 상품은 반갑습니다.

3월이 시작하면서 버거킹의 스낵킹이 새 메뉴로 새단장을 했네요.

▲버거킹 3월의 스낵킹 메뉴. (홈페이지 캡쳐)

젤리봉봉 애플망고, 블루하와이안, 자몽이 각각 1,000원 

킹아메리카노 1,000원

킹아포가토 1,500원

치즈프라이 2,000원

너겟킹(4조각) 1,000원

가격이 저렴하니 참 좋네요 ㅎㅎ

2000원 짜리 치즈프라이와 젤리봉봉 애플망고, 킹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섞은 킹아포가토는 잍걸이 몫, 

나머지는 제것입니다. ㅎㅎ

잍걸이 말로는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섞여 더위사냥 맛이 난다고 하더군요.

왠일인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좀 서걱거리는 맛이났는데, 

원래 이랬었나 싶었지만 맛은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so so.

후렌치 후라이 위에 치즈를 뿌린 치즈후라이는 따끈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버거킹 감자튀김이 투툼하지더니 확실히 예전보다 맛이 더 좋군요.

고소하고 살짝 짭쪼롬한 감자튀김이 꿀맛입니다.

젤리봉봉이라는 음료는 요번에 처음먹어봤습니다.

세가지 맛중에서 애플망고를 선택했는데 이거 맛있어요!

전체적인 맛은 사이다에 애플망고 향을 추가 한것같습니다. 

상큼하고 달달한것이 시원하게 마시기 좋네요. 음료 안에는 말랑말랑한 젤리가 들어있습니다.

젤리는 버블음료의 그것처럼 큼지막한것은 아니고 코코팜에 들어가는 알갱이와 비슷한 느낌의 젤리입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젤리는 그다지 많이 들어있지 않지만 간간히 씹히는 맛이 꽤 괜찮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운데 더운 여름철에 마시면 더 좋을것 같네요.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이번 행사기간은 2015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 까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이제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상큼한 젤리봉봉을 자주 마실것 같네요.

아직 못먹어본 블루하와이안과 자몽맛도 한번씩 차례대로 마셔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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