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초계국수
팔당은 맛집도 많고 분위기 좋은 곳도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 정말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오늘은 nolgo 님과 팔당에서 자전거 데이트를 하면서 들렀던 팔당 초계국수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초계국수 집이죠~!
참고로 사진은 지난 가을에 다녀 온 사진입니다.ㅎㅎ
제가 갔을 때는 늦은 저녁시간이라 한산했는데 평소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대기표 끊고 기다려야 해요. 저는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못 먹고 다른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 적도 몇 번 있네요.
※ 팔당 초계국수 영업 시간
오전 10 :00 ~ 오후 9 : 00
평일 오후 8시가 넘어서 갔더니 한가합니다. 저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던 거 같아요.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좌석도 꽤 많아요.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에서 식사 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판을 한 번 볼까요?
메뉴는 꽤 단촐한 편이에요.
초계국수, 초계비빔국수 : 7000원
온계칼국수 : 7000원
감자옹심이 들깨칼국수, 황태얼큰 해물칼국수 : 8000원
도토리전병 : 9000원
왕만두 4개 5000원, 주먹밥 4개 : 4000원
팔당동동주 : 8000원
▲ 팔당 초계국수의 다섯가지 비밀
요즘에 하도 체인점들이 많아서 팔당 초계국수 집도 당연히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여기는 팔당 단일 매장이라고 하네요.
대량 생산 방식의 가맹점이 아니라서 뭔가 더 믿음이 가긴 합니다. 식재료들도 국내산이고 칼국수 면도 매일 직접 뽑는다는군요~ㅎㅎ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다가 발견한 사실 하나!!
저는 여태 초계국수의 '초'가 식초를 의미하고 '계'가 닭을 의미하는 줄 았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초계국수의 '초'는 식초, '계'는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ㅋㅋ
초계국수 먹으면서 이런 상식은 알아둬야겠네요. 흠흠^^;;
반찬은 딱 한가지!
항아리에 담긴 김치 겉절이 입니다.
저희는 초계국수, 초계비빔국수, 왕만두 이렇게 주문해 봤어요.
만두로 허기를 좀 달래줍니다.
이어서 나온 초계국수와 초계비빔국수!
양이 진짜 많아요! 머슴국수인가요?ㅎㅎ
이 집이 라이더들한테 인기 많은 이유 중 하나가 푸짐한 양인 듯 싶어요.
초계비빔국수는 보통사이즈, 오른쪽 초계국수는 천원 추가한 특사이즈에요.
특사이즈답게 국수가 그릇 가득 들어있어요.
닭고기도 아쉽지 않게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맛은 새콤, 달콤, 시원~ 합니다.
닭고기도 담백하고 동치미 국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감칠맛이 있네요.
다음은 초계비빔국수~
비빔국수라기에는 국물이 좀 많아 보이는데 맛은 어떨지 상당히 궁금했어요.
매콤, 새콤, 달콤~ 양념장이 참 맛있네요.
근데 이거 먹으면 먹을수록 매콤합니다.
맛있긴 한데 매운 거 잘 못 먹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좀 무리인 듯ㅠㅠ
그래도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긴 했어요.
휴~!!^^
포스팅 하다보니 그 맛이 생각나서 군침이 도네요.
날 따뜻해지면 자전거 타러 팔당 한 번 가야겠어요.
자전거 타고 나서 먹는 초계국수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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