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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봄맞이 꽃씨 심기. 양귀비 & 당근 베란다에서 키우기


봄맞이 꽃씨 심기


며칠 전에 남산에 놀러갔는데 '얼루어 그린캠페인'을 하고 있길래 행사 참여하고 씨앗과 화분들을 몇 개 받아왔어요. 

화장품 샘플들도 잔뜩 받아서 정말 좋았던 그린캠페인이었어요. 의미도 좋고~ 선물도 많이 주고~ 이런 친환경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네요ㅎㅎ 



꽃씨 심기



오늘은 행사장에서 득템한 씨앗들을 심어 보기로 했어요. 

요즘 같이 볕이 좋은 봄날~ 꽃씨 심기 딱 좋은 날씨죠?  





제가 오늘 심을 아이들은 겐조에서 받은 양귀비 꽃과 비욘드에서 받은 당근 씨앗이에요. 



포피씨드볼 양귀비



겐조에서 받은 상자에는 미니 화분배양토, 포피 씨드볼이 들어있어요. 

화분에 잘 심고 물만 주면 되는 간편한 DIY 화분이에요.



양귀비 꽃씨 심기



꼭 초코볼처럼 생긴 씨드볼은 물을 주니까 자연스럽게 풀어지네요. 처음에는 양귀비 씨앗이 이렇게 크구나 생각했는데 진짜 양귀비 씨는 포피 씨드볼 안에 들어있나 봅니다. 짱 신기해요!ㅋㅋ


예쁜 포피플라워가 피어난 인증샷을 올리면 정품 겐조 향수도 준다고 하니 잘 키워보려고요.



당근 심기



이건 당근 씨앗!

플라스틱 테이크 아웃 잔이 화분이에요.ㅋㅋ



당근 씨앗



씨앗카드가 넘 귀엽게 생겼죠?

흙에다가 바로 꽂아주면 됩니다.



압축토



이건 당근 씨앗과 함께 들어있던 압축토에요. 

흙이 너무 조금이라 당근을 심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물을 부으니 압축토가 부풀어 오르네요.



압축토



짜잔~!! 

납작했던 압축토가 이렇게 화분 한가득 흙이 됐어요. 

이게 여기에 씨앗카드만 꽂으면 완성입니다.



베란다 텃밭



미니 화분들 넘 귀여워요.





햇빛 잘 드는 베란다에 뒀으니 금방 싹이 나겠죠? 그러고보니 초등학교 때 봉선화 이후로 이런 걸 안 심어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설레는 기분이 듭니다. 꽃도 잘 피고 당근도 뽑아먹을 수 있을 만큼 잘 컸으면 좋겠네요. 잘 자라면 다른 식물들도 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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