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감자요리, 웨지감자 만들기
베란다에 굴러다니는 감자로 웨지감자를 만들어보았다.
오래놔둬서 싹도 나고 처치곤란인 감자.
맛있는 감자가 아니라서 그냥 쪄먹기는 싫고 요리를 하자니 귀찮기도 해서 간단히 만들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가 웨지감자가 딱 떠올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데 가면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이 웨지감자가 어찌나 맛있는지~!!!
나도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한다.^^
별다른 재료도 필요없고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는 웨지감자를 만들어 보자.
재료 : 감자, 올리브유, 허브솔트, 파슬리
※ 올리브유는 식용류나 버터로 대체가능하다.
※ 허브솔트가 없으면 소금, 후추 사용.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술안주로 딱!
감자를 7개 사용했는데 크기가 작고 싹도 발라냈더니 양이 그리 많지 않았다.
웨지감자 만드는 법
1. 감자를 깨끗이 씻고 'V'자의 웨지 모양으로 썬 후,
전분기를 빼기 위해 물에 십분정도 담가 준다.
( 웨지감자는 껍질 채 만들어야 제맛이지만 싹이 군데군데 난 관계로 껍질을 싹 다 벗겨주었다. )
2. 생감자를 바로 오븐에 넣어 구우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끓는 물에 삶아 반 정도만 익혀준다.
3. 볼에 반정도 익힌 감자,
올리브유, 허브솔트, 파슬리를 넣고 버무려 주자.
4. 골고루 버무려진 감자를 오븐팬에 올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 한번 뒤집어서 10분정도 잘 구워준다.
노릇노릇 맛있는 웨지감자 완성~
겉은 노르스름하니 잘 익어 바삭하고 속은 포실포실하니 맛나다.
감자 한상자 사다가 매일매일 해먹고 싶은 맛이다!
^o^
감자 자체는 맛이 별로 없었는데 허브솔트의 힘인가 오븐의 힘인가 완전 맛있는 웨지감자.
이럴 줄 알았으면 남은 감자 다 만들껄 그랬다.ㅋㅋ
허니머스터드 소스 찍어서 한입~
케찹 찍어서 한입~
시원한 맥주만 있음 딱인데 아쉽구낭ㅎㅎ
만들자마자 오븐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그렇게 다 먹어치웠더랬다.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Gooood!!
만들기도 간단한게 맛있기까지 하니
굴러다니는 감자가 있다면 싹이 나기 전에 맛있는 웨지감자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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