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요리 : 초간단 감자 오믈렛 만드는 법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만든 감자 오믈렛~
요즘 감자가 제철이라 한 상자 사다두고 감자조림, 감자볶음 등을 해먹다가 이번에는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감자 오믈렛을 만들어 봤다.
감자 오믈렛은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재료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그만이다.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매끼 식사 걱정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감자 오믈렛, 만들어 보자!
< 감자오믈렛 만들기 재료 : 감자 2개, 계란 3개, 양배추 >
재료는 감자랑 계란만 있으면 오케이~
냉장고에 양배추가 잔뜩 있길래 아삭아삭 맛있을 거 같아 양배추도 넣어줬다.
계란은 3개로 시작했지만 잠시 후에 4개가 된 사정이 있다.ㅜㅜ
먼저, 감자는 잘 익을 수 있도록 네모납작하게 썰고 전분기가 빠지도록 물에 담가 둔다.
감자의 전분기가 빠지는 동안 계란을 풀어
소금, 후추로 간 한 후 양배추를 잘게 썰어 넣는다.
여기까지 준비 끝!
이제 오믈렛 만드는 일만 남았다.ㅎㅎ
썰어 둔 감자의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골고루 익혀준다.
감자는 완전히 익혀주고 다 익었을 때쯤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감자 익는 거 기다리다가 성질 급한 나는 물을 살짝 부어줬는데 오~ 금방 익었다.ㅋㅋ
감자 볶음이 아니니까 뭐~^^;;
감자가 다 익었으면 풀어 놓은 계란을 부어 준다.
노릇노릇하게 앞뒤를 잘 익혀 주면 끝...
계란이 웬만큼 익으면 뒤집어 줘야 하는데 아 이거 양배추를 너무 많이 넣었나;;;
어케 뒤집지??ㅠㅠ
뒤집게를 넣었다 뺐다... 아무래도 부셔질꺼 같은뎅;;
뒤집개와 접시를 동원해 휘릭 뒤집었지만...
흐미ㅠㅠ
양배추, 감자가 난동을 부린 모양새다;;
대충 모양을 매만졌으나 보름달처럼 예쁜 오믈렛은 이미 망가지고...
그렇담 계란 1개 더 추가요~
얼릉 계란 하나를 풀어 엉망이 된 오믈렛 사이사이를 메꿔주자!
감자 오믈렛 완...성...!
( 창피해서 작게 올린 것 아님;; )
동생이 나와서 보고는 한마디 한다.
"뭐야? 부침개 했어?......."
이거슨 오믈렛이란 말이다!!!
어찌됐건 음식의 완성은 플레이팅 아닌가!
케찹 쓱쓱 뿌려주고 남은 양상추 뿌려주고 그래도 뭔가 허전해~
냉장고 뒤적뒤적해서 방울 토마토 앙증맞게 올려 주니 오~ 그럴듯한걸?
마지막은 내 비장의 무기! 데코빨의 완성!
파슬리를 솔솔 뿌려주면~
계란부침이 오믈렛으로 탄생하는 순간이닷!!
진짜 감자 오믈렛 완성!^o^
( 부제 : 뒤집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
부들부들 계란과 포근한 감자가 잘 어우러지는 이 맛!
맛은 정말 기대이상이다.^^
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혀서 맛이 더 좋다.
한조각은 모닝빵에 넣어서 샌드위치로도 먹어본다.
모양 살리려고 방울토마토와 양배추 남은거 뿌린 것은 신의 한수!
감자를 넣어서 배도 부르고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감자 오믈렛 한조각과 모닝빵 샌드위치 하나 먹으니까 배가 꽤 부르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아 간식으로도 좋고
만들기 간단해서 아침식사로도 딱이다.
나는 뒤집기에 실패해서 모양이 좀 그랬지만
감자랑 계란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오늘의 요리 감자 오믈렛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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