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골뱅이무침 만들기 / 골뱅이무침 황금레시피
오늘의 얼렁뚱땅 요리는 골뱅이무침!
점심을 거하게 먹어서 저녁을 건너뛰었더니 배가 슬슬 고파진다.
밥 먹기는 좀 늦은 것 같아 비빔국수나 만들어 먹을까 하고 소면을 집어들었는데 옆에서 동생이 자기는 골뱅이무침이 먹고 싶단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나도 매콤한 골뱅이무침이 급 땡기고... 또... 엄마가 골뱅이를 사오면 무쳐주신다길래~~
냉큼 집앞 마트로 달려가 골뱅이 통조림 하나를 사가지고 왔다.^ㅡ^
그렇게 해서 야밤에 먹게 된 엄마표 골뱅이무침은 완죤 맛있었다ㅎㅎ
골뱅이무침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비빔국수만들기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나 할까나~
먼저, 골뱅이통조림을 까서 골뱅이 따로 골뱅이 국물 따로 준비해 놓는다.
난 국물은 당연히 버리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엄마가 버리지 말라고 하셔서 따로 담아놨다.
알고보니 골뱅이 국물을 버리지 않고 양념장에 넣어주는 것이 맛있는 골뱅이무침 만들기의 핵심! 바로 황금레시피의 비밀이었다!!!
내가 골뱅이를 들여다보고 있는 사이 엄마는 벌써 채소 준비를 끝마쳤다.
준비한 채소는 양파, 오이,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 대따 매운 고추, 다진파.
깻잎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
양파는 채를 썰고 매운맛이 빠지도록 찬물에 담가 준다.
오이는 아삭함이 살아있도록 약간 두껍게 어슷썰기 한다.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는 채썰어 준다.
그럼 채소 준비 끝!
다음은 골뱅이~
먹기좋게 두세조각으로 잘라준다.
골뱅이는 400g 통조림인데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하다.
골뱅이 무침만 먹으면 2인분, 소면이랑 함께 먹으면 3인분 정도 나오는 양인듯.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양념장!
엄마는 그냥 휘릭휘릭 넣었지만 옆에서 눈대중으로 재료들을 대략 파악해본다;;
< 골뱅이 무침 양념장 재료 > 골뱅이국물 4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약간, 3배식초 2큰술, 청주 뚜껑으로 1 |
이정도 넣고 간을 봐가면서 입맛에 맛도록 가감한다.
요 양념장만 먹어도 진짜 맛나다!
소면을 함께 먹을 꺼라 양념장은 넉넉히 준비했다.
양념장은 남으면 나중에 비빔국수를 해먹으면 된다.^^
소면을 끓이는 동안, 만들어진 양념장에 골뱅이와 야채를 넣어 잘 버무려준다.
골뱅이무침과 소면을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아~ 다시봐도 군침이 마구마구 돈다~~
소면과 함께 한입~
쫄깃한 골뱅이와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 그리고 매콤 새콤한 양념장이 잘 어우러지는 이 맛!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사먹는 것보다 왠지 골뱅이도 더 쫄깃한 것 같고ㅎㅎ
이렇게 쓱쓱 비벼 먹으면 한끼식사로도 충분하다.
골뱅이국물을 넣어주니 양념에서 확실히 더 깊은 맛이 난다.
왜 넣어줘야하는지 알겠음ㅎㅎ
골뱅이무침 황금레시피에서도 골뱅이 국물은 골뱅이 속에 들어있는 철분, 단밸질, 히스친 점액 성분이 우러나서 굉장히 감칠맛 나는 맛을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 그래서 더 맛있었나보다.ㅋㅋ
골뱅이무침은 술안주로도 인기 만점이고, 출출할 때 간단히 만들어 먹기도 좋다.
난 야식으로 가볍게 먹고자 했지만 혼자 한접시 뚝딱 비워버렸다.
넘 맛있게 먹어서 담날 집에 들어올 때 골뱅이 한 캔 또 사왔다.ㅋㅋ
"엄마 골뱅이무침 또 해 줘~"ㅋㅋㅋ
입맛살리는 매콤 새콤한 그맛이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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