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파파 징거버거 시식기. / 파파징거버거 가격, 칼로리 정보

징거 페스티벌

주말에 봄옷과 신발을 좀 장만하러 가산 아울렛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좋아서 옷가게마다 봄옷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엄청 북적이더군요. 겨울제품 마지막 클리어런스 세일겸 봄철 아이템 행사로 괜찮은 아이템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LF팩토리 아울렛에서 잍걸이 봄자켓을 좀 보고, 마리오아울렛에서 제 운동화를 골랐습니다.

예쁘고 저렴한 물건들이 많아 여기저기 구경하는데도 엄청 오래걸리고 힘들더군요. 

한참을 쇼핑에 열을 올리다가 배도 고프고 체력도 떨어져 저녁을 먹으러 KFC에 들렀습니다.

KFC는 마리오 아울렛 2관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 KFC 파파 징거버거( 204kcal )

매장에 들어가니 KFC 징거 페스티벌이란 행사를 하고 있네요. 

징거버거, 치즈멜츠 징거버거, 파파 징거버거 가격은 단품 각각 4,000원, 세트는 5,800원에 판매중입니다. 행사전 정상 세트 가격은 6500원이며 기간한정으로 판매합니다. 행사기간은 언제까지인지 고지되있지 않네요.

그밖에 핫크리스피 치킨 6조각 + 콜라 M 1개 + 코울슬로 1개 + 스위트 칠리소스 + 모짜볼 1개로 구성된 패키지를 11,800원에 판매하는 봄봄통 행사가 3월 31일까지, 4,800원 짜리 타워버거를 3,200원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3월 19일까지 진행중입니다.

가만보니 치즈 멜츠 징거버거는 모짜렐라와 체다치즈가 들어간것이 버거킹의 콰트로 치즈와퍼와 비슷한 컨셉인것같은데, 저 파파 징거버거란 놈이 참 수상합니다. 저건 햄버거 버전 파닭인가요?

결국 궁금증을 못이기고 파파징거버거와 행사중인 타워버거를 주문했습니다.

파파징거버거의 모습입니다. 파가 어디 들어갔나보니 치킨 통살 아래 숨어있군요.

손으로 벌려보니 채썰린 파들이 보입니다. 매콤 달콤한 소스에 뒤섞여 있네요.

그나저나 kfc 치킨 통살은 푸짐해서 참 좋습니다.

버거를 반으로 갈라 보았습니다. 햄버거 번 사이에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 그리고 치킨 통살 패티, 그 아래 파채와 매콤달콤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맛을 보니 오오 이거 맛있네요!  처음엔 뭔 햄버거에 파를 넣었나 싶었는데 요게 별미입니다.

매콤달콤한 소스와 알싸하고 매운향의 파가 만나 감동의 맛을 이뤄냅니다. 마치 파닭을 치킨소스에 찍어먹는듯한 느낌이에요. ㅎㅎ 햄버거 안에 파가 메뉴판 사진처럼 많이 들어있지 않아 조금 실망했는데, 먹다보니 이정도 들어있는게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가 은근히 매워서 많이 넣으면 맛을 망칠 수 있을것 같아요. 

캬~ 햄버거에 파 넣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 이거 만든사람 어렸을적에 씽크빅좀 했나봅니다.

타워버거를 3200원에 할인 판매중이라면 이건 먹어줘야죠.

타워버거 맛은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혹시 파파 징거버거를 먹어보고싶은데 파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파닭을 좋아한다면 정말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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