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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놀자

[속초여행] 등대 해수욕장, 속초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추천!


한적하게 놀기 좋은 등대 해수욕장



여행 첫째날 오후


숙소인 영랑호 리조트에 짐을 풀어놓자마자 곧바로 물놀이를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2박 3일의 여행중 둘째날과 셋째날에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많은 비가 내릴거란 일기예보가 있었거든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게 얼마만에온 바단데 ㅜㅜ




속초 동명항_1



첫째날도 오후부터 약한비가 간간히 내릴거란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흐리기만하고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조금이라도 좋을때 필사적으로 바다에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속초 동명항_2



저희는 미리 검색을 통해서 한적하게 물놀이 하기 좋다는 속초 등대해수욕장에 가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둘다 사람 많은데는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속초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길찾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지도를 쳐다보며 슬슬 걸어가니 금방 동명항이 보이네요.



속초 동명항_3


속초 동명항_4


속초 동명항_5



파도치는 동명항 방파제를 보니 이제야 정말 바닷가에 놀러온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

동명항에서 유명한 영금정등대 전망대에 들르는것도 다음날로 미루고 해변가를 향해 서둘러 갔습니다. 물놀이 하려면 오늘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이때가 오후 5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었거든요. 



속초 동명항_7



그래도 기념사진 한장씩은 찍고 가야죠 ㅋ



속초 동명항_11



속초 동명항_10



방파제 길을 따라 걷다보니 저 멀리 등대 해수욕장 해변이 보입니다.



속초 동명항_13







속초 동명항_14



여기가 바로 등대해수욕장입니다. 아담한 규모에 놀기 딱 좋아보이죠? 

휴가철이 끝나가기도 했고, 날씨도 좋지 않을때라 그런지 해변이 정말 한적하더군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속초해수욕장과 비교하면 여기는 뭐 개인 풀장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속초 동명항_15


속초 동명항_16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단위 행랑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해수욕장이 조금 작고 허전해 보이긴 하지만, 화장실, 샤워장(2천원), 파라솔(만원), 튜브대여(5천,1만원)등 있을건 다 있습니다.



속초 동명항_17



신나서 우리도 물속에 발을 담궈 봅니다.



속초 동명항_18



드디어 바닷물에 몸을 담구는구나!

몇년만에 바다로 여행간다며 기대가 컸던 잍걸이가 젤 신났네요.



속초 동명항_20



아이 죠아~!


날씨도 좋지않고 8월 말이라 물이 차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시원하고 좋기만 하네요 ㅋㅋ

물이 맑고 깨끗해서 물놀이하기 좋았습니다.



속초 동명항_21



방수팩이 없는관계로 물놀이중 사진은 없네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한시간여밖에 놀지 못했지만 오래간만의 해수욕이라 그런지 정말 재밌었어요. 

속초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으신다면 등대 해수욕장을 찾아보세요. 


물놀이를 즐긴후 장사항 횟집타운독도횟집에 간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 2015/09/03- [속초 횟집 추천] 장사항 독도횟집에서 먹고온 푸짐한 모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