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맛집] 가든파이브 샹하오 런치 이용 후기. 맛있는 중식뷔페

송파맛집! 가든파이브 '샹하오' 런치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eatgirl 입니다. 따뜻한 봄날씨 잘 즐기고 계신가요? 

저는 봄을 좋아해서 봄이 되면 여기저기 놀러다니느라 바쁜데 요즘은 하도 미세먼지가 극성이라 실내에만 콕 틀어박혀 있어요 ㅠㅠ 

약속을 잡아도 밥 먹고 차 마시는 코스로 바깥 외출을 최소화하게 되네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그만 좀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은 맛있는 중식뷔페를 하나 소개할까 해요.

뭔가 뜬금없긴 하지만...ㅋㅋㅋ 이럴 때 맛있는 음식이라도 배불리 먹게 되면 기분이 좀 나아지겠죠?^^ 

오늘 소개할 곳은 송파 가든파이브 샹하오 입니다.

언제나처럼 거하게 먹고 왔어요.

뷔페는 이런 맛에 가는 거죠~!

샹하오는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 패션관 7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든파이브는 처음 가보는데 엄청 크네요. 길눈 어두운 저는 식당 찾느라 좀 헤맸어요.ㅋㅋ  

옆에 애슐리, 자연별곡도 있고 NC 백화점도 있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 샹하오도 같은 이랜드 계열사에요. 중식뷔페는 처음이라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봄이라서 봄꽃 딤섬 4가지가 시즌메뉴로 나오나 봐요. 

샹하이 가격 

평일 런치 (오전 10시~오후 4시) - 15,900원

평일 디너 (오후 4시~오후10시) · 주말 · 공휴일 - 22,900원

저는 샹하이 런치 이용했어요.

중국 4대 요리부터 홍콩 · 대만요리까지~

차이니즈 고메 뷔페

매장이 깔끔해요. 디자인도 화이트&블랙 컬러에 레드 포인트로 고급진 분위기입니다.

뷔페식이라 샐러드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소리가 울리면 저기 중간에 일일특선 메뉴가 올려지는데 오늘의 메뉴는 동파육이었어요. 메뉴가 매일 바뀐다는데 제가 먹은 부드러운 삼겹살 요리 동파육은 상당히 맛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매콤한 볶음 우동도 있어요.

기본 샐러드부터 중식대표 메뉴까지 다양합니다.

양장피도 새콤하니 맛이 괜찮네요.

만다린 샐러드와 닭가슴살 샐러드

탱탱한 새우볼 

대표적인 새우메뉴인 시리얼새우와 칠리새우는 런치에는 제공되지 않아요.

새우 좋아하는데 런치라서 많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깐풍기, 꿔바로우, 양장피, 고추잡채, 마파두부, 누룽지탕은 맘껏 먹을 수 있어요.

이건 기본 반찬

단무지, 오이피클, 김치, 짜사이 

찹쌀 해물 누룽지탕은 즉석에서 바로 준비해 줍니다.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맛은 뭐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요.

칸이 나눠져 있는 나눔접시가 마련되어 있어 골고루 조금씩 담아 먹기 편합니다.

저는 특선요리인 동파육과 갓 튀겨나온 꿔바로우를 맛있게 먹었어요.

탕수육은 버섯탕수육이라서 별로였고 깐풍기는 좀 눅눅하긴 했지만 맛은 있었어요.

여기는 딤섬 코너입니다.

각종 딤섬과 샤오롱바오가 30분 간격으로 제공됩니다.

벨소리가 나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딤섬을 가져올 수 있어요.

흰 그릇에 담겨진 게 육즙 가득한 샤오롱바오.

부추가 들어간 봄봄 딤섬과 매콤한 개나리 딤섬입니다.

크리스탈 새우만두.

탱글탱글 새우살이 살아있어 씹는 맛도 있고 제일 맛있었어요.

중화요리의 마무리는 즉석면요리지요.

테이블에 비치된 주문카드를 즉석 면요리 코너에 가서 꽂아 두면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메뉴는 짜장면, 짬뽕, 새우완탕이 있었는데 새우완탕은 런치에는 제공되지 않아요.

배가 좀 부를 때쯤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했어요.

짜장면은 느끼하지 않고 면이 탱글한데 소스가 착 감기는 맛은 덜합니다. 

짬뽕은 매콤하니 괜찮았어요.

기름진 중국음식이라서 그런지 얼마 안 먹은 것 같은데도 금방 배가 부르네요.

상큼한 과일들로 마무리를 해야겠어요.

과일은 파인애플, 자몽, 리치, 패션후르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코코넛 푸딩과 홍시 

코코넛 푸딩은 별로였는데 홍시는 많이 달지 않고 진짜 홍시 맛이 나서 좋았어요. 

완전 맛있었던 대만식 대패 망고빙수!

대패빙수라서 부드럽고 달달하니 디저트로 딱 좋았어요.

망고빙수 외에 버블티도 주문할 수 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버블티는 못 먹었어요.

샐러드바 이용하고 마지막에 꼭 커피를 한 잔 마시게 되는데 샹하오에는 커피 외에도 차 종류가 많아서 이번에는 보이차 한 잔으로 마무리 했어요. 기름진 음식에는 차가 좋다지요?ㅎㅎ

처음 이용해 본 중식 뷔페 샹하오! 런치 가격 15,900원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중식뷔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샹하오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러번 가면 좀 질리겠지만 가끔씩 중국음식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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