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카페 릴리 마를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칵테일 한 잔!

대학로 릴리 마를렌 카페

안녕하세요. 야무지게 놀고 먹자, eatgirl 입니다.

며칠 전, 대학로 분위기 좋은 카페 "릴리 마를렌"에 다녀왔어요. 겨울에는 특히나 더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매년 이맘 때쯤 남자친구와 한번씩 꼭 찾는 단골 카페에요. 

여기서는 항상 커피나 차 종류만 마셔봤는데 이번엔 특별히 칵테일을 한 잔씩 주문해봤어요. 칵테일 종류도 무지하게 많고 맛도 썩 괜찮았어요~!!ㅎㅎ 

때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스산한 밤! 

환하게 빛이 나는 릴리 마를렌 카페가 정말 동화 속에 나오는 비밀의 집 같았답니다. 안개도 끼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이날따라 유독 불빛이 반짝 반짝 거리는게 좀 더 색다른 느낌이었어요.ㅋㅋ

주소 : 서울 종로구 명륜4가 120

자세한 위치는 지도 참고하세요~

언제 가도 예쁜 곳!

다양한 커피 메뉴, 조각 케익, 차, 음료, 맥주, 와인, 칵테일, 식사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카페랍니다.

늦은 밤인데도 주말이라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자리가 있는 게 천만 다행!

예쁜 소품들도 여전합니다. 

릴리 마를렌 메뉴 

여기서 식사메뉴는 주문해 본적이 없는데 파스타가 두 종류 있어요. 정 배고플 때 아님 주문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케이크 종류는 꽤 다양해요. 깔루아 마끼야또 케이크가 무슨 맛일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커피 메뉴 쥬스 메뉴~

커피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좋아요. 전 아메리카노, 비엔나 커피, 바닐라 라떼 이렇게 마셔봤는데 바닐라 라떼가 가장 맛있었어요. 

커피 맛은 뭐 so so~ 아주 맛있진 않지만 분위기가 한 몫 톡톡히 하니까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맥주, 위스키 등 주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칵테일도 웬만한 건 다 있어요. 가격은 7,000원 정도~

이외에 와인 메뉴도 있고 차 종류도 엄청 다양한데 메뉴가 너무 많아서 제가 관심 있는 부분으로만 사진으로 찍어왔어요. 

제가 선택한 칵테일은 데킬라 썬 라이즈, 남자 친구는 블랙 러시안 

썬 라이즈의 색상이 잘 표현되진 않았지만 달콤하고 가볍게 한 잔 마시기에 좋은 칵테일이에요. 술이 좀 들어간 오렌지 쥬스 느낌!ㅎㅎ  

깔루아 향이 좋은 블랙 러시안~

보기와 다르게 도수는 꽤나 높은 녀석!

아쉬웠던 건 기본 안주인 뻥튀기;;; 칵테일바도 아니고 카페라서 별 생각은 안 했지만 뻥튀기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ㅋㅋ 뭐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대학로 데이트 할 때 종종 방문하는 카페, 릴리 마를렌~ 오랜만에 가봤는데 갈 때마다 좋은 곳이에요! 처음 찾을 때가 거의 10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항상 그 자리, 그 느낌 그대로 변함 없는 카페랍니다.

보통은 커피나 차 마시러 가는데 이렇게 가벼운 술 한 잔 마시기에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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